성육신한 예수교회-51
2017/06/22 14: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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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전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이 진정 복음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는 있는 것일까? 만일 이러한 갈증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어떻게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까? 복음서에서는 먼저 희년의 축복을 들고 나갔다.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그들이 지은 죄와 채무를 탕감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예수께 나아오는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이 피폐해진 상태에 있던 분들이다. 38년간 거동을 하질 못하고 누워서 사는가 하면, 나병에 묶인 나머지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고,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장애로 고통을 겪는 이들이었는데, 시각 장애자와 언어 장애자, 청각 장애자와 같은 이들이었다. 성경에서 희년이라 함은, 남의 집에 종으로 묶여서 자유를 제한 받고 있거나, 재산을 모두 탕진했던 사람들에게, 다시금 모든 것을 탕감하고, 맨 처음 상태로 복귀시켜주는 것이었다. 이는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맨 처음 상태로 복귀시키는 시켜주는 것이어서 고난과 억압과 가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복음이 아닐 수 없었다(눅 4:16-21).
그런데 팔레스타인에 등장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경제권보다는 우선적으로 죄와 그의 잃어버린 건강에 대한 채무를 해결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저들에게는 인간성의 회복의 첫걸음임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구원의 경험은 예수께로 믿음을 갖고서 다가오는 사람들 개개인에게서 일어나기 시작하였는데, 복음서 기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리를 얻고, 하나님의 영생을 기업으로 받는 자 됨을 선포한 것이다.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서 구원 받은 표징들이 나타난 것이다.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로 죽임을 당하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이후, 그리스도는 그의 가르침에 훈련된 사람들에게 자주 얼굴을 보이시고, 저들 보는 앞에서 하늘로 높이 올리셨다. 이 일이 있은 후, 열흘간 예루살렘의 마가의 집 이층 거실에 모여 기도하던 120여명의 사람들에게,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성령이 내려오셔서, 각 사람에게 불꽃으로 임하셨다. 이를 목격하고 성령을 받은 베드로와 사도들은, 요엘의 증언을 들어서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과거에는 우리가 알다시피 특정한 임무를 띤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선포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일 먼저 ‘성령의 나타남’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로 우리가 짐 진 모든 채무들을 탕감하신 이후부터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그 증거로 각 사람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나님이 내어주신 첫 번째 선물이라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두 번째 선물은 성령님이시다.
누구든지 그가 예수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를 탕감 받으면, 하나님의 신이신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그에게 임하여 계시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신이 한정된 지성소에 계시던 것과는 달리, 각 사람을 성전삼아 그의 내면에 임재하신 것이다. 이 복음으로 인해서, 오늘 날 우리 사회의 인권과 가치가 보편적으로 많이 회복이 되었지만, 그 시절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구원이 있었다. 지배자나, 글을 아는 이들이나, 뛰어난 이들에게만 구원이 독점 되었고, 일반적으로 서민들에게나 여인들에게 구원이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하였다. 그런데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성령이 임하시는 것이었다. 이로써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하늘의 은총을 받았고, 자신들도 영혼이 있고, 구원을 받았음을 확증할 수 있었다. 성령이 자신들에게 임하신 증거들이 방언이라든지, 병 고침의 은사라든지, 예언의 은사라든지, 각양 은사들이 각 사람들에게서 나타나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유기적인 교회가 구성되었고, 이로써 이들에게서 나타난 공통점은, 저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통치권 안으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이같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가 수용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룬 이들에게, 서서히 죄에 관한 성찰들이 일어나게 되었고, 율법으로 길을 걷던 이들도 점차로 복음의 가르침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삶이 일상화 되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의 옛 사람과 그의 율법적인 삶이 폐기된 것은,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찾았기 때문이다. 사단의 권력 아래에서 품삯을 받으며 종노릇하던 이들이 예수의 피 값으로 모든 채무가 탕감되어서, 죄와 사망으로 억압되던 흑암의 권력에서 해방되어, 용서와 수용과 사랑으로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안으로 들어와 사는 거룩한 시민권자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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