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감사의 갈무리 2
2017/10/26 14: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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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하나님과 만물과의 신비한 관계를 깊이 통찰하고 알게 해준 이가 현대신학의 과정신학자로 화이트헤드(A.N. Whitehead)를 알게 한다. 그는 하나님의 본성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
하나는 이 세상 만물과 직접 관련이 없는 초월성 혹은 '원초적 본성'이라고 말하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이 우주만물과 직접 관계된 제2 의 본성으로써 '파생적 본성' 혹은 '물리적 본성'이라 한다. 그는 이 세계 운주 만물은 단순히 하나님이 창조해 낸 피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물리적 본성으로서 자신의 본성의 일환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우주는 하나님의 몸이라는 것이다. 유비적으로 말하면 사람에게 몸과 마음이 있듯이 하나님에게도 마음 곧 영적 측면과 몸에 해당하는 물리적 측면이 있는데 이 세상 우주 만물 곧 자연은 그 만큼 하나님과 직접적인 혹은 근원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화이트헤드는 사도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신성이 그의 지으신 만물에 보여졌다고 하는 말과 같은 것이다. 행복은 감사의 나무에 피는 꽃이요, 불행은 불평불만의 나무에 돋는 독버섯이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힘써야 한다. 신앙은 은혜에 보답하는 생활을 역설한다. 감사하는 마음의 훈련은 인생의 중요한 훈련의 하나이다. 너무 풍족한 생활을 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버리기가 쉽다. 무슨 일이나 쉽게 이루어지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가 힘들다. 고생 끝에 목적을 달성해야 감사하는 마음을 느낀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이 태양의 감사함을 느낀다. 굶주림에 시달린 사람이 밥 한 그릇의 감사함을 갖는다. 갈증의 고통을 겪는 사람이 시원한 물 한 그릇의 감사를 갖는다. 인정에 굶주린 사람이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감사라는 감정을 심어 주셨다. 우리는 이 감정을 키우고 확대시키고 발전시켜야 한다. 빛깔을 바로 분간 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을 색맹이라고 한다. 감사해야 할 때 감사하는 마음을 못 갖는 것은 일종의 도덕적 색맹환자이다. 자기 인생에 대하여 아무 것도 감사할 것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른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요, 옅은 생각 이다.
누구나 인생에 있어 감사할 것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 한다. 병원 환자를 볼 때 자신의 건강함을 감사하자. 앞 못 보는 장애인을 볼 때 나의 두 눈 을 감사하자. 인생은 결코 외로운 것도 아니요, 불행한 것도 아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마음속에 지닌다면 인생은 언제나 즐거운 것이요, 기쁨과 보람이 있는 것이다.
허무주의자나 염세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인생은 그렇게 허무 한 것도 아니요, 괴롭기만 한 것도 아니다. 人間到處有靑山이라고 했다. 감사의 눈으로 인생을 바라보라. 인생은 기쁨의 샘터요, 행복의 화원이 될 수 있다. 인생은 성실하게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요, 열심히 노력하고 생활한 만큼 보람 이 있는 것이다. 비록 어두움과 절망의 골짜기로 지날 때에도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감사의 밝은 태양을 가슴속에 지니고 기쁨의 인생을 기도로써 살아가자.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다. 진정한 감사는 영혼에 더 큰 감사의 햇살이 비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혜를 아는 것은 감사의 덕이다. 감사는 인간의 본성이다. 새가 노래함같이 인간은 감사한다. 감사는 하나님의 창조적 사랑에 대한 인간 의 본능적 반응이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것과 같다. 씨가 햇빛과 비를 받아 자람같이 우리의 감사도 경험 속에서 자란다.
역대 사도들은 고난 중에도 감사 했다. 독일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는 "이제 우리는 다 하나님께 감사하자"이다. 자연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 말은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게 한다. 인간의 존재도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존재하는 것 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자연과 인간이 생존하는 것을 알게 한다. 존재하는 것은 때에 따라 변화하기에 천하만사가 기한이 있어 가을에는 철을 따라 산과 들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
지금 우리는 주어진 공간에서 제 자리를 지키면서 철을 따라 처한 환경에서 묵묵히 한 생명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라면서 변화하여 세월을 따른다. 그 모습은 다양한 형태와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내면서 꽃과 나무들로 계곡에 처하여도 기다림과 외로움을 감당하며 생명은 그 무엇이라도 이미 그 자체로서 더 이상 아름다움의 자태를 들어내고 자연에게서 수확한 많은 영글어 가는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를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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