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②
2017/11/16 11: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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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행복은 둘이 하나일 때 행복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하나가 되면 삶은 행복해진다. 나와 나 아닌 것 중에서 나 아닌 것이 결코 나 아닌 것이 아니라 나와 하나의 삶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부여 해주는 것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이고 그리고 형제간이다. 부모의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형제자매의 우애를 통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나와 부모 형제가 결코 남이 아님을 알게 된다. 이것은 살림의 뿌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말이 ‘二而一’는 나와 나 아닌 것이 둘이면서 하나이고 ‘一而二’는 하나이면서 둘이 되는 사랑의 신비를 알게 하는 것이다.
살림의 신비 안에서는 남을 사랑함이 곧 나를 사랑함이 되고 나를 사랑함이 곧 남을 사랑함이 된다. 이러한 삶의 뿌리는 한 가정 안에서 화목한 가운데 식구끼리 하나 됨을 맛보는 데서 찾게 된다. 뿌리 없는 삶은 온전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그 뿌리가 심히 썩고 있고 심지어는 죽어 있는 뿌리가 많다. 결혼은 남과 여의 이성의 만남으로 성 놀이의 리크레이션이 아니다.
가정은 생명이 약동하는 사랑의 보급자리이다. 여기에 수신해서(修身齊家) 가정을 이루면 온 세상을 평안하게 하고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治國平天下)고 한다. 오늘의 우리가 처해 있는 삶의 현주소는 삶의 뿌리가 망가진 채 표류하고 있으며 살림이 엉망진창이 되고 있음을 본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같은 생명의 한 삶을 산다.
인생이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이다. 고로 인간은 만남의 존재이다. 부모를 만나고, 선생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왕을 만나고, 씨앗은 땅을 만난다. 한 생명으로 태어나 만남의 역사는 시작되고 생활의 좋은 살림은 좋은 만남에서 이루어진다. 좋은 부모 만남은 좋은 자녀, 좋은 선생 만남은 좋은 제자, 좋은 친구 만남은 좋은 친구, 좋은 왕의 만남은 좋은 백성이 되고 좋은 씨앗은 좋은 땅을 만나야 좋은 열매를 거둔다. 서로의 관계회복은 여기에 있다. 이것이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알게 하고 여기에 깃들게 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참 행복은 둘이 하나일 때 행복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하나가 되면 삶은 행복해진다.
소통이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여야 한다. 강이 흐르듯이 아래로 향하여 잘 내려가는 강을 알게 한다. 삶에도 뜻이 통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오고 가는 삶의 소통을 하나님은 성육신으로 보여 준다. 하나님이 세상에 오심과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심은 가시는 삶으로 하나님의 삶을 나타내는 관계를 알게 한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는 자녀의 사이로 인연을 갖게 한다. 그리하여 창조의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고 자녀는 모두 사람으로 하여금 아버지의 자녀가 된다. 이 관계를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모와 자녀의 사이를 소중한지 모르고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의 관계는 둘이면서 하나이며 하나이면서 둘인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이치가 된다.
참 행복은 둘이 하나 일 때 행복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하나 되면 삶은 행복해진다. 이 삶은 모든 것의 소통을 알게 한다. 이 소통은 존재가 실존이 되는 것을 말한다. 실존은 ‘밖에 나타난다’는 뜻으로 본질에 대한 현실 존재라는 의미이다. 실존한다는 것은 ‘나’라는 인간은 남과 절대로 바꿀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주체성으로 그 실존을 찾으려는 것이다. ‘나의 중심’의 사상은 우리시대 사람들이 많은 지식은 가졌으면서 실존하는 것은 잊어 버렸으며 그렇다면 그 주체성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여기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외쳤다면 키에르케고르는 ‘결단을 내려 너 자신을 선택하라’고 한 것이다. 그는 실존하는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는 세 가지 근본 형태로 말한다. 심미적 단계, 윤리적 단계, 신앙적 단계로 주지한다. 그러면서 그는 인간의 위대함은 인간은 무엇을 받았느냐에 있지 않고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떠맡았느냐에 있다고 말함에 유의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관계개선으로 이산가족 상봉 확대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방식인 화상상봉은 이산가족교류 교류 차원에서 상봉, 생사확인 규모의 확대와 거동이 불편한 이산가족들에게 화상으로나마 상봉의 기회를 마련해 이산가족 문제해결에 한 민족의 피붙이를 정서로 풀어 경직된 막힌 담을 허무는 기회를 서로가 만들어야 한다. 이 만남의 평가와 함께 통일 환경 개선과 남북한 관계를 새롭게 개선하는 길만이 오로지 통일정책이 접근 가능함을 기도로 우리 그리스도인과 함께 남북한 민족이 하나 되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음을 기도해야 한다. 서로의 싸움은 전쟁으로 가능하나 피붙이 인 같은 민족의 정서나 그 이유는 불문하고 한 피부로 동질성회복의 치유를 갖게 됨을 확신해서 이산가족 상봉의 로드 맵(road map)을 상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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