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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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와 소통할 수 있는 분일 뿐 섬기는 우상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를 지은 사람의 속죄주가 되시기 위하여 낮은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멀리 있는 분이 아니라 나와 함께 동고동락의 대상이라는 점입니다(요 1:4, 갈 4:4, 히 2:14~18).
우리의 찌꺼기를 정리하시기 위해 율법 아래 나셔서(갈 4:4) 전 생애를 통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 아래 복종하시고 우리가 불법함에 대한 모든 것을 복종하여 철저하고 완전하게 율법을 지키셨다는 것입니다.
수난의 생애와 십자가의 죽으심과 장사 지냄으로 우리의 죄로 인하여 감당하여야 할 모든 것을 해결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소망과 확신을 주심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사죄의 은총을 구하시고(요일 2:2, 히 7:24~25), 우리를 거룩하게 되는 일에 효력 있게 하셨으며 교회를 보증하시며 성령과 그의 종들을 통하여 말씀을 가르치며 선포하십니다.
그리스도가 가지신 직임인 선지자 직과 제사장직과 왕 직에 대하여서 목사들에게 준 직임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서부터 목사의 문제점의 시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무서운 공해가 목사를 그리스도로 착각하는 오류일 수 있습니다.
목사가 제사장 문화인 신당개념에서 지성소에 제물과 이름표를 가지고 우상으로 만들어 가두어 놓은 예수 신 앞에 중보하는 책임을 주었다고 생각하는 이방적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방 종교가 기독교와 뒤섞여 이렇게 기독교 목사를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 기독교에서 신흥종교라고 하여 이단으로 몰아붙였던 갖가지 종파가 이 일을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단으로 비참하게 종말을 맞이한 헤아릴 수 없는 종류들입니다.
그들의 종말은 이권과 재산싸움으로 신비롭게 등장한 이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3직에 매였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기업적이고 이 세상에 유토피아를 하나님 나라라고 위장하여 공동체적 미혹된 위선으로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목사란 무엇인가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업적 교회의 올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보다도 교회가 신당의 탈을 벗지 않으면 계속 그리고 끊임없이 목사직으로 수많은 사람을 이방 종교의 신도로 전락하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목사란 말이 에베소서 4장 11절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을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유진 피터스는 50년 목회한 회고록에서 “목사는 기능적이 아니라 관계적이고 권위주의적이기보다 애정어린 말이었다. 목사는 사람들 사이나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공동체 안에 세워진 사람이고 목사의 할 일은 현장이 중심이며 언제나 인격적이고 쉬지 않는 기도가 그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8절에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다음은 능력이요, 그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각지체가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몸을 이루듯 성도들은 은사를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건덕(健德)을 위해 상호보완하며 협력하는 데 쓰기 위한 기능적인 직임이라는 점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전체가 머리 된 그리스도로서 지체의 자연스러움의 표현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1절로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박윤선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는 제왕이 아니다.
목사는 사제가 아니다.
제왕주의 사제주의를 버리라.
성경이 말하는 목사는 섬김의 일군이십니다. 사심으로 채우지 않습니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지 않습니다. 제왕주의 사제주의를 내려놓을 수 있는 목회는
첫째, 가정교회를 회복시키는 것이요, 둘째, 가정교회보다 성경적 대안이 나오면 가정교회를 버리는 것이요, 셋째, 성경적인 목회는 가정교회라고 하고 그보다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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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쉬운 것이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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