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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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어떤 어려운 일을 결단하기 힘들 때가 있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이 질문은 필자의 경험이기도 하다. 다문화 센터를 운영하노라면 여러 민족들과 대면하고 교류하다보면 이러한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누구를 만나 나의 어려움을 호소해 볼까? 상대가 떠오르면 만나서 나에게 부딪친 난감한 문제들을 호소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실망만 않고 돌아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때로는 힘겨운 일을 성급하게 처리하려고 하다가 감정을 상하기도 한다.
진정으로 나를 도울 상대가 누구일까? 사람보다 하나님이 강하시다는 사실을 본문은 일깨워주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해방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6절 “무거운 짐 아래서 데리고 나오며.” 이는 마치 대적으로부터 탈취물을 빼내듯이 애굽의 고역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빼앗아 낸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하나님의 구속 활동은 곧 우리 영혼을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탈취해 내어 영광과 기쁨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다. “속박에서 자유롭게 하여.” 노예에게는 자유가 없다. 이와 같이 신약 시대에 와서는 하나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죄와 사탄의 속박아래 있던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위험에 처해있는 자에게 종의 대가를 무를 수 있는 가까운 친척이 대가를 치르고 노에의 신분에서 자유케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혈족이 되어 애굽의 고역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복된 소식이 이스라엘 자손에게만 주신 것은 아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복된 소식이 선포되어진다. 낙망한 자에게 희망을 불안에 떠는 자에게 안식을 억눌린 자에게 자유를 주시는 복된 소식 곧 복음의 복된 소식은 오늘날에도 죄와 사망의 멍에를 메고 신음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선포되고 있다.
죄와 죽음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보다 더 복된 소식이 또 어디에서 들을 수 있을까? 그러나 무지한 인간 들은 이 복된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본문에 그러한 복된 소식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를 보자. “모세를 듣지 아니 하니라”(9).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기를 거부한 것은 단순한 인간 모세의 말이 아니라 모세에게 말씀 하시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 자신을 거부한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기록했다. “전에는 선지자 들을 통하여 우리 조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 하셨다고.”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날 들에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히 1:1).
모든 우상 종교의 신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사신(死神)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신은 우상이요 죽은 신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친구와 같이 다정하신 아버지와 같이 자애로우신 분으로 우리를 품으시고 낙심에 빠졌던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시던 그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며 말씀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시다. 그러므로 계19:10절에는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말씀하신다.
모세가 대언을 해야 할 대상은 첫째는 백성들이요 둘째는 바로입니다.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니 그들이 마음이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했다. 오늘날은 어떤가?
그분은 인간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말씀으로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는커녕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다(잠18:1).
우리는 복음을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이나 바로처럼 되지 말고 우리의 육욕을 극복하고 이로 인한 영광된 미래 가나안을 소망 삼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자(욥 2:10).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거역하는 영을 따르지 말고 순종하는 영을 좇아 하나님께서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가나안의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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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출 6: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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