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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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인 관계에 근거하여 ‘혈연의 가족’은 삭막한 세상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이며 다양한 삶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곳으로 전제되어 가족구성간의 이익이나 그 이익의 분담은 공평하고 동일함으로 이해하려고 함을 본다. 그리하여 가족 구성원들은 밀접한 연대성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로 전제하고 산다. 오늘에 와서 전통적인 가족구조 안에서 실제적으로 경험되고 있는 문제들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가족이라는 개념이 지나치게 이상화 되어 여기에 따른 다른 양상들이 나타나 가족이라는 논의인 ‘갑질’의 논으로 오만 무례한 행동을 자아내고 있는 사정에 접하면서 “혈연의 가족과 이웃공동체”를 본다.
가정은 가족이 안주할 수 있는 삶을 가리키며 다만 물질적인 환경만을 의미하지 않고 가족구성원들이 건전하게 성장 성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생존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안식과 사랑을 제공해 주는 보금자리의 안식처를 갖기 위해 가족구성원의 행복과 복지 향상을 갖도록 다양한 기능과 과업을 수행하여야 함을 알게 경험하게 한다.
여기에 가정이란 그 기능이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그 기능이 가정구성원들을 위한 그 가정의 기능은 성과 생식, 양육 및 교육, 보호, 휴식, 생산과 소비, 오락, 종교의 기능 등 그 영향을 좌우하고 대 사회적인 기능으로는 합법적인 성적통제, 생식을 통한 사회의 유지, 존속, 노동력 제공과 소비생활을 통한 경제적 기능, 자녀의 사회화를 통한 사회의 활동에 적합한 구성원 제공 등의 기능이 있다.
여기에 가정은 개개인이 생활하고 보호받는 터전인 동시에 한 사회를 유지, 존속시키는 최소의 단위로서 개인과 사회를 연결시키는 중간 고리라 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과거 우리는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사회. 정치적 상호연관성을 보려고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유교문화가 강한 영향을 주었기에 1996년도에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의 7개국 민간여성단체(NGO)대표들이 ‘여성에 대한 폭력적 언사와 행동을 받고 살아온 동아시아 지역이 심하다는 것을 가부장적 유교이념을 비판하고 가정은 외부 관여를 차단함에 이를 비판하게 되고 여자의 사회 참여를 높이게 됨에 이르렀음을 알게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전통적인 가족구조 안에서 현대를 흐르는 지나치게 강조하는 양상들이 나타남으로 오늘에 와서는 이러한 양상들이 많이 나타나 있음을 보게 한다. 그 예로서 보면 서구사회에서 이혼율이 상당수를 넘어 한국도 그 이혼율이 상당수를 넘고 있는 가운데 있음을 알게 한다. 여기에 준하여 현대의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들은 가족과 연관 된 변화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가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전통적인 가족구조 안에서 실제적으로 경험되고 있는 문제들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지나치게 이상화되어 있으며 가족에 대한 논의를 더욱 복합적으로 만들고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단절을 법적으로 제기하는 일이나 한국사회에서도 이를 모방하며 가는 모습을 쉽게 보고 있다. 이러한 서구사회에서만 보았던 문제를 눈앞에서 보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접하면서 한 때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교도 이상적인 기독인의 삶의 양태를 미혼, 독신, 무자녀로 안주하려는 추세도 있었고 어느 때에는 미혼, 독신을 선호 할 때도 있었다. 어느 때에는 소수의 그리스도인이 ‘핵가족’ 양태가 가장 전통적이고 이상적인 그리스도교적가정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여 사회의 다수의 가정들을 비정상적이고 비성서적이며 비기독교적이라고 편견 된 생각을 가지고 삶을 살았던 모습을 오늘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런 신앙관으로 살아왔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21세기에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변화와의 상호 연관된 믿음의 삶의 자세를 구성해야 할 것을 생각하게 한다.
공동체주의의 이론으로 세계적인 학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 대학의 강의와 책에서 '자유사회의 시민은 이웃에게 어떤 의무를 지니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왜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는 문제를 제시하며 이웃정의론을 부르짖고 있다. 그는 다양한 논쟁에서 극적이고 도전적인 발상을 선보이며 철학을 이해하면 정치와 도덕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알게 한다는 주장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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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의 가족과 이웃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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