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j-1.jpg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 중이다. 이 글을 기술하는 중에 한국은 스웨덴에게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승리는 국가의 자긍심과 국민에게는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단한 몸과 밀려오는 잠을 연장하면서 TV시청에 몰두하게 된다. 그럼 월드컵의 마력은 무엇일까? 이는 수없이 밀려오는 군중일 것이다. TV를 시청하면서 월드컵과 교회를 대비해 보곤 한다. 즉 밀려오는 군중들과 갈수록 뻐져나가는 교인들을 대비해 보면서 월드컵을 즐기며 소리치는 군중들의 숫자가 부럽기도 하다. 특히 은퇴 이후에 가족교회로 명명이 모이지 않는 교회에 설교를 해야 하는 필자로서는 스탠드를 꽉 채운 그들이 우리교회로 오면 얼마가 힘이 될까 라고 생각해 본다. 따라서 오늘은 월드컵에 대해서 인터넷 자료에 언급된 내용을 토대로 잠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축구대회. 올림픽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이다. 국제 축구기구인 국제 축구 연맹 FIFA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월드컵 혹은 FIFA 월드컵으로 불린다. 1930년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예선은 본선에 앞서 3년 먼저 개최되고, 본선은 개최국 경기장에서 한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32개 팀이 경쟁하여 우승팀을 가른다. 올림픽 대회 축구경기와는 달리 월드컵 축구대회에는 프로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심판은 각국 축구협회가 제출한 심판명부에서 선발된다.
월드컵의 역사는 1930년 프랑스의 쥘 리메(Jules Rimet)의 제안에 따라 FIFA 주관으로 우루과이에서 처음 열렸다. 유럽의 4팀, 남미의 7팀, 북미 2팀이 참가했으며, 첫 번째 FIFA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우르과이는 우승도 함께 차지하게 되었다. 초기 월드컵은 대륙 간 장거리 여행의 어려움과 더불어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많았다. 종전 이후 1950년 제4회 월드컵 대회에 이르러서야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한편, 1950년 월드컵은 브라질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대회에서 영국의 팀들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원년 우승국인 우루과이는 1950년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16개 팀이 경기를 치르던 본선 경기는, 1982년 24개 팀으로 늘어났고, 1998년에는 32개 팀으로 확장되었다. 이때부터 조 3위는무조건 탈락할 수 밖에 없었다. 초기 월드컵 대회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참가를 했던 유럽과 남미 국가들은 이후로도 축구 강국으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2002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인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되었으며,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되었다. 2018년 월드컵 대회는 러시아에서 개최되고 있다.
월드컵에서의 한국이 성적은 1954년 스위스에서 개최된 월드컵을 시작으로, 1986년 멕시코 FIFA 월드컵부터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그리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까지 연속 9회 출전이다. 결국 한국팀은 아시아 축구 연맹에 속한 국가 중 FIFA 월드컵 최다 출전국이자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한국팀의 성적은 가이 경이적이었다. 한편, 한국은 2002년 대회에서 역대 대회 참가 사상 최고의 기록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도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강팀을 잇따라 격파하여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4강전에서 역시 유럽의 강팀인 독일을 만나 0:1로 아쉽게 패한 후 터키와의 3, 4위전에서 터키에 2:3으로 패해 4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대회 참가 사상 최고의 기록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도 경이적인 기록이었다. 예단하기에는 2018년 러시아에서의 한국 기록은 그 때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일 것 같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월드컵의 마력처럼 영적 생활에도 역동적인 모습들이 있어져야 하겠다. 물론 숫자에 매어 기독교의 고유한 진리성이 훼손되는 일은 없어져야 하겠지만 그래도 경기장에 밀려드는 관중들의 열정 보다는 교회에서의 찬양과 헌신 그리고 감사의 환호들이 더욱 드높혀진 모습을 보고 싶다.  
www.worldcan.co.kr(세계로선교신학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월드컵의 마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