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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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과의 통로인 것입니다. 나의 주변 모두에게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늘 하나님에 관하여 배워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삶이 하나님의 통일된 현실인 것입니다.
로마서 11장 36절에서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7장 26~28절에서는 그분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셔서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그들이 사는 시대와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기에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계신 것입니다. 물고기가 바다에 있듯 주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무소부재하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이론이 아니라 바로 내 주변 모든 것이 거룩한 흐름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임재는 어디서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드리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예배 그리고 제물이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해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해주시는가? 자연, 친구, 부모, 음악, 침묵, 영화, 성경, 직업, 허드렛일들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영적인 삶이란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서 하나님을 찾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날들을 묘사한 부분에서 요한복음 18장 33~38절에 나타내셨습니다.
33절에서 빌라도가 당신이 유대 사람의 왕이요?(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유대인의 왕이란 표현도 저들이 한 것입니다.
36절에서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요 나의 나라가 세상 속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요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요.
37절에서 빌라도는 그러면 당신이 왕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예수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세상에 왔소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을 듣는다.
38절에서 빌라도는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고 유대인에게 말했으며 그는 진리에 대하여 질문했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빌라도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이라는 사람들이 세상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나라임에 당연한 일인데 세상에 속한 삶을 갈구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살기 어려운 일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찬송가에서도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감동 있게 부릅니다. 나는 495장(구)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속적 권리를 지닌 물질적, 정치적 왕이란 빌라도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들이 말하는 나라는 전쟁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왔으며 우리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그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고 마음만이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만의 꿈의 나라가 아닙니다. 빌라도가 생각하는 나라 개념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평안해질 수 없고 계속적인 인간적 투쟁을 일삼는 세상적 지향에 매여 있으면서 예수라는 이름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는 하나님 나라는 절대 체험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란 물질세계를 넘어서 곧 영적인 세계입니다. 영의 눈을 통해서 참여하는 영적 현실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8절에서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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