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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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는 캄캄한 흑암의 재앙을 당하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로는 모세에게 두 번 다시 자신의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경고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 왕에게 바로의 장자로부터 여종의 장자 그리고 애굽 땅의 모든 짐승의 첫 태생은 모두 죽을 것이라는 최후의 경고를 보냅니다.
바로 왕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계속 강팍케 하신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 주시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 드릴 번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에 필요한 가축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계속 희생제를 요구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희생제를 통해서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 기르던 가축은 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출애굽 하기 전날 이스라엘 민족들은 하나님께 최초의 희생제물을 드렸는데 바로 그것이 어린양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 받은 그 이후에는 예수님의 피를 잊어버리고 유월절을 망각하고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유월절의 피를 통한 죄사함을 잊어버릴 것을 아시고 성만찬을 통하여 어린양 되신 예수님을 기념하게 하셨습니다(눅 22:19).
오늘날 구원 얻을 때의 그 감격 그 기쁨 그 놀라움은 사라지고 깊은 영적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구원받은 첫 사랑(계2:5)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향한 최후의 재앙을 예비하셨습니다.
오늘 이 세상 지금까지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존재하고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이 땅에 구원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끌어 내실 때 세상은 온통 재앙의 땅으로 변할 것입니다.
애굽 땅에 요셉이 있었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아 애굽이 큰 복을 받았고 오벧에돔의 집에 법궤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 것과 같이(삼하 6:11), 이 세상은 예수님과 그분의 성도들 때문에 하늘의 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는 캄캄한 흑암의 재앙을 당하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로는 모세에게 두 번 다시 자신의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선포까지 합니다. 바로는 캄캄한 흑암의 재앙을 당하고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방백 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널리 전하고 참 신은 오직 하나님 자신뿐이심을 선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애굽을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강팍한 바로의 마음을 방치하신 결과 출애굽의 시기가 모세의 호렙산의 소명 이후 약 6개월 간 지연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당장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지 않으시고 그토록 많은 이적과 기사를 베푸신 이후에 출애굽을 시키셨을까하는 것입니다.
이는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백년간 침체됐던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를 고취시키기 위함이요, 둘째는 그들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전하기 위함이며, 셋째는 애굽 사람들에게 출애굽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키고 열방들에게 두려운 여호와의 이름을 널리 전하고, 참 신은 오직 당신 한 분임을 선포하기 위해서이며,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애굽을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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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시는 하나님(출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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