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1.jpg
오늘의 한국교회가 사회적인 문제의 이념들을 앞에 두고 무엇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한다. 그리스도교의 선교의 목적이 비그리스도교의 신자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소외받으며 억압과 착취로 고통 받는 백성들에게 관심을 갖고 봉사함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선교를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때를 따라 세워 주신 권세 앞에서 군림하던 나쁜 권세들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라”는 말씀에 귀 기울이어야 한다. 한 민족이 둘로 나누어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동안 한국교회는 서로 사는 삶의 사랑의 선교를 하지 못했음을 통해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지금 우리는 단절된 분단의 시대를 거쳐서 민족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서로가 군사력의 힘으로 과시하며 살아왔다. 우리의 모든 생활 영역들이 국방을 위한 군사력에 집중 되어 왔음을 인식한다. 그리고 한편 기술적, 경제적 발전은 노동력의 질적이고 양적인 개선에는 상관 않고 발전된 산업사회로만 지향하는데 몰두하여 삶의 질 향상과 발전에는 외면한 체 요즘 두드러지는 현상에서 정치활동의 리더들의 추태와 가치체계의 지배 논리가 땅에 떨어지는 현상들은 이 나라의 희망을 저하시키고 있음에 오늘의 교회는 눈을 뜨고 기도해야 하는 지를 묻고 싶다. 이렇게 사회적인 현실과 정치적인 문제들로 오늘의 우리 사회는 대립과 갈등의 분석을 통해서 사는 사회의 삶에 세상을 보는 교회가 어떤 처지에서 무엇했는지를 알게 한다.
지금까지 공존이니 이데올로기의 종말이니 등을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에 여기서 생각해 보는 것은 지난 “7.4 공동성명”은 상호가 서로 준비 없이 대화의 문을 열어 놓았음을 알게 한다. 이것은 곧 사회과학의 개념으로 동형화해 가는 과정을 의미하게 되었음을 알게 한다. 여기에 냉전이라는 가혹한 대립을 6.25 전쟁을 통하여 그 현실을 양쪽이 모두 비극을 이데올로기 투쟁을 맞게 되었음을 체험하게 됨을 알게 한다. 그리고 이렇게 60년대 중엽에 이르러서는 이데올로기는 자유세계의 지식인들과 제3세대의 지도자들과 믿음의 교회 지도자들로 하여금 이데올로기의 종말을 외치어 왔음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여기서 하나님의 구원은 “백성(민중)”과 지배층을 가리는 말로 쓰였으며 백성과 지식인, 백성과 계급, 백성과 대중, 백성과 시민으로 백성이라는 말은 옛말에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말로 지난 날 사대부가 아닌 일반 평민을 이르던 말이었다. 즉 지난 옛날 사대부가 아닌 일반 평민을 이르던 말로 쓰였다. 우리가 성서에서 예수님의 수난사를 보면 예수님의 수난사는 그대로 하나의 투쟁사임에는 틀림없으며 예수의 해방운동이 백성을 억압하는 지배층과 싸움을 의미함은 사실이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원수로 치부하지 않고 백성 해방을 위한 비판의 대상으로 상대하여 이들을 구원함에 그 의미를 가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구원의 그 의미가 {역사의 예수} 안에서 그에게서 구체적인 실상으로 그를 알게 한다. 예수의 수난사는 그대로가 투쟁사임에는 맞는 말이나 그것은 증오의 폭발이나 힘의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 맨주먹이나 몸으로 힘의 논리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고 악순환의 역사 속에서 죽음으로 증오와 복수의 대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자기희생의 대가임을 “민중 신학”에서 알게 한다. 이와 같이 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의 정부로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사회 전반에 이루어져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는 기도해야 한다.
이는 오늘의 삶의 현실에서서 살피면 역사적 정치적 구원을 오늘의 삶의 현실에서 보게 한다. 이렇게 남과 북의 삶의 현장에서 문화와 질서를 창조하는 교회는 그 주역이 되어 그리스도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의 민족으로 새로운 문화와 질서를 창조하는 ‘하나님 선교’라는 입장으로 문화와 질서의 주역으로 교회가 되어야 함을 믿음으로 감당하게 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민중과 함께 한 교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