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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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지상명령은 부지런히 전도하여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다.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초적인 구령운동 보다는 현대 한국교회는 프로잭트 중심으로 흘러서 생명력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필자에게 들려진 책이 있다. 제목은 『날마다 111 전도』 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장경문 장로님이시다. 그분은 신앙적으로는 온누리교회의 장로님이시면서 인천에서 장내과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날마다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도하신 분이다. 전도 간증이 포함된 내용 속의 111전도 운동이란 “하루에, 한명 이상에게, 유일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뜻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전도를 두려워하고 있다. 진리를 적대시 하는 싸늘한 눈초리, 무반응, 반인격적인 적대감 등으로 인해서 우리 마음이 움추려 들 때가 많다. 그러나 장 장로님은 전도는 성령님이 일하시는 것이요, 자신은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11 전도하면 어떤 사람은 ‘어떻게 매일 전도하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러나 전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을 통해 또는 입술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장 장로님은 111전도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아침시간의 말씀 묵상 시간의 대부분을 주님이 세상 죄를 짊어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였다면, 111 전도운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아침에 말씀 묵상을 마무리 하면서 거의 “주님, 오늘도 111 전도를 감당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장 장로님의 전도는 크게 두 단계의 전략을 갖고 있다. 첫째는 전도 대상자의 마음 문이 열리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열린 마음에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도 방법을 통해서 전도한 사례를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남자 고등학생이 코피가 주자 나서 병원에 왔다. 검사를 해 보니 골수 기능 감소로 인한 혈소판 감소증이 코피의 원인 이었다. 며칠이 지나 남학생의 엄마가 자신도 코피를 종종 흘린다고 하면서 우리병원을 방문하였다. 다행이 엄마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아들이 종합병원에서 혈액질환인 ‘골수기능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그 엄마는 아들 문제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특히 아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자책을 하였다. 순간 예수님을 증거하고 싶었다. “교회에 나가 십니까?”라고 질문을 했더니 현재는 안 다닌다고 대답을 하였다. 사연을 들으니 처녀 때에는 열심히 다녔는데 결혼 생활의 분주함으로 인해서 현재는 중단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날 점심시간을 약속 잡아서 30여분 동안을 도표를 그려 가면서 복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소개 한 이후에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접목해 주었다. 결국 아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엄마는 신앙을 회복하게 되었다. 위에서 소개한 전도 전략을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은 요소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는 자녀는 본인이 앓고 있는 희귀병으로 인해서 마음의 문을 열렸고, 어머니는 자녀의 아픔이 닫혀진 마음 문이 열리고 신앙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었다.
장 장로님은 인천시기독의사회 회장으로 섬기면서 한국외국인선교회에서 실시하는 매 주일 오후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치료해 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서 후원금을 기부하여 지역 신문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전도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학문적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 첫째는 선포적 전도법이다. 이는 크게 외쳐서 복음을 선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사람이 회집한 장소나 전철등에서 큰 소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설득 전도이다. 이는 대화나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생명의 진리를 설명하여 복음을 수용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CCC에서 활용하는 사영리 전도법 같은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존재 전도법이다. 이는 어떤 위치에서 존재함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의 가치를 느끼게 하여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방법이다. 결국 장 장로님의 전도 방법은 위에 언급된 진리를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함과 아울러 빛의 자녀로 존재함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하는 111 전도법이라고 볼 수 있다.
글을 마치기 이전에 고백해야 할 일이 있다. 필자에게는 평생을 간직해야할 큰 기쁨이 있다. 바로 이렇게 주님을 위해서 살고 있는 장 장로님과 사돈관계를 맺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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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111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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