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세상에 알려진 사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진실

그루밍이라는 단어가 요즘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리적 지배를 뜻한다는 그루밍’, 애초 우리 사회에 매우 생소한 단어지만 최근 알려진 한 젊은 목회자의 충격적 행각이 그루밍 성범죄라고 알려지며, 전 국민이 이를 주목하고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

 

피해자를 대변하고 있는 김디모데 목사와 정혜민 목사가 폭로한 피해자는 어림잡아 26, 목사 단 한사람이 무려 26명이나 되는 여학생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성범죄까지 저질렀다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적인 폭로는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교회의 타락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이미 교계를 넘어 사회 전체로 퍼진 사안인지라, 사건이 일어난 인천새소망교회와 K목사는 전 국민의 감시 아닌 감시를 받고 있으며, 일반 언론은 연일 피해자측의 주장을 실어 나르며,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소위 목회자의 그루밍 성범죄라고 불리는 이 사건을 두고 일일이 개수를 세기도 힘들 정도의 엄청난 숫자의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어째 피해자측의 주장과 폭로만 있을 뿐, 교회의 입장은 보이지 않는다.

 

자극적인 폭로가 계속되는 동안 인천새소망교회는 성범죄자 목사와 성범죄자 아버지 목사가 담임하는 파렴치한 교회가 되어버렸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모습이다.

 

문제는 일방적 보도에 따른 23차 피해다. 피해자들의 명백한 증언이 있는 K목사는 그렇다 쳐도 아직 공식적인 어떠한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K목사의 가족과 측근, 심지어 해당 교회 성도들은 성범죄자를 감싸는 몰지각한 옹호자로 매도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인천새소망교회 청년들이 교계언론과의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여론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상황이지만, 지금이라도 자신들이 아는 진실을 들어달라며, 교계언론의 문을 두드렸다.

 

사실 이번 사건이 이미 교계의 영역을 넘어 사회 전체로 퍼지며, 일반언론이 주를 이룬 상황에 영향력이 한정된 교계언론에 이를 호소하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청년들이 교계언론을 선택한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간 언론들이 들어주지 않았고, 아무도 보도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그들의 사정은 절박했다. 지난 119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만난 7명의 청년들은 세상이 알려진 일방적인 사실에 조금이라도 자신들이 아는 진실이 보태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다만 이들은 K목사를 결코 두둔한다거나, 그의 행위를 부정하지 않았으며, 마땅히 죄를 졌으면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들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반박 내용 역시 문제가 된 K목사의 행위가 아닌 사건의 주변적인 문제와 김디모데 목사, 정혜민 목사 등의 행태와 발언, 그리고 그로인해 받고 있는 교회의 2차 피해다.

 

정혜민 목사 말에 반박했지만, 삭제 당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온 청년들은 7명이지만, 인터뷰에 나선 이들은 5명이다. 이들 모두는 인천새소망교회에 다니는 청년들로 많게는 10년 이상, 적게는 5년 정도 교회를 출석했다. 그리고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진 이번 사건의 피해자 A, B, C, D 양과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매우 친한 친구들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청년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이름을 알파벳 처리하며, 알파벳은 이니셜과 무관하다)

 

먼저 얘기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전한 M양은 피해자들에 대해 지난 6~7년간 가족같이 지내왔다면서 일주일 중 학교생활, 예배시간을 같이 했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만나 자주 놀고, 고민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보다 친했던 이들이고, 이 사건에 대해서도 이들에게 직접 들었었다. 그런데 우리가 이들에게 들은 사실, 우리가 가까이서 직접 목격한 일들이 언론에 완전히 다르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매우 놀랐다. 왜곡이 도를 지나쳤고, 사건을 완전히 와전시켰다고 말했다.

 

이들이 먼저 항의한 곳은 그루밍 성범죄라는 이름으로 이 사건을 수면위로 올린 인물이자, 피해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정혜민 목사다.

 

정 목사는 지난 824일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는데 정 목사는 본 글에서 피해자들의 피해 뿐 아니라 교회가 피해자 아이들을 이단으로 몰았고, 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며 손가락질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M양은 피해자의 친구로서, 교회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이 글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는 인지하고 정 목사의 페이스북에 당신이 교회 사정을 성도들보다 더 잘 아는가?”라는 내용의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웬일인지 이 글은 1분이 안되어 삭제됐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M양과 친구들은 이후 두 세 차례 댓글을 더 달았지만, 삭제는 반복됐다. 정 목사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교회를 비난하는 글은 남았지만, 이를 반박한 M양의 글만 삭제되었으며, 글을 볼 수 없게끔 차단당했다.

 

그리고 얼마 후 김디모데 목사가 그 교회 교인들 엄중히 경고한다. 모두 캡춰해 뒀다. 도배댓글 지속적으로 달면 곧바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겠다. 잘 판단하고 행동하라라는 경고의 글을 남겼다.

 

이 사건 이후 M양과 친구들은 김디모데 목사와 정혜민 목사가 자신들이 확정한 사실 외에 어떠한 진실이나 반박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M양은 진실을 알기위해 여러 의견을 종합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그에 맞는 퍼즐만을 모아 이를 짜맞추는 듯 했다댓글 사건 이후 김 목사와 정 목사는 페북을 전체가 아닌 친구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전환해놨다고 주장했다.

 

“4자대면 녹취파일 유출로 B양이 정 목사 고소

이번 사건을 되짚어 보면, 앞서 피해자로 알려진 B양은 정혜민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 목사측은 담임목사가 B양에 고소를 종용, 압력을 행사해 벌어진 결과라며, 담임목사가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해 배후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년들의 주장은 완전히 달랐다. B양이 자신의 실명과 신상이 담긴 파일을 무단으로 유출한 정 목사에 대해 분노하며, 이를 고소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일명 4자대면이라고 불리는 이 녹취 파일은 K목사와 피해자 3명이 함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최근 김 목사와 정 목사는 이를 일반 언론에 공개했다.

 

H양의 증언에 따르면 정 목사가 처음에 만난 것은 A양이었고, BA를 통해 정 목사를 알게 됐다. 이후 이 녹취가 갑자기 교회에 ‘4자대면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게 된다. 그리고 B는 자신의 개인적 신상과 비밀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교회에 알려지자 엄청난 분노를 토해냈다. 이후 알아본 결과 녹취를 교회에 유포한 자는 교회를 떠난 전 중직자였으며, 그 중직자에게 녹취본을 넘긴 인물이 바로 정 목사였다고 주장했다.

 

M양은 당시 B는 정 목사는 물론이고, 애초 자신을 끌어들인 A까지도 고소하겠다며 난리를 쳤다면서 오히려 이를 말린 것은 담임인 김영남 목사님이었다. 그래도 친구를 고소하면 되겠느냐며 적극적으로 말렸고, 정 목사만 고소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M양은 B가 경찰에 정 목사를 고소할 때 함께 동행한 3명의 증인 중 한 사람으로 자신이 누구보다 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H양은 그런 B가 어느 날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하고, 정 목사와 함께 행동하고 있더라. 그런 것까지는 상관없는데 당시 고소사건이 전혀 다르게 와전되며, 담임목사님을 공격하는데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M양은 그 친구들이 상처받은 것은 백번 공감하고, 안타깝지만, 확실히 짚고 가야하는 것은 당시 B는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생각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B는 정 목사를 고소해 위자료를 받으면 그걸로 여행도 가고 한턱 쏘겠다고 까지 말했었다면서 그런데 어느 날 그루밍 성범죄라는 말들이 나오고 B가 그 안에 있었다. B가 받았을 피해나 상처를 부정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스스로가 인지하고 판단한 피해인지는 의문이 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여기에 심리적 지배라는 것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은 그렇게 쉽게 지배받을 이들이 아니라는 친구로서의 의견도 전했다. Y군은 이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뭐라하기 어렵지만,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본 친구로서 그들이 그렇게 남에게 쉽게 지배받을 만큼 약한 친구들은 아니었다면서 목회자라는 지위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오히려 K목사 머리 꼭대기에서 놀았으면 놀았지 목회자라는 지위에 억눌릴 아이들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학생 15명 뿐인 교회에 그루밍 ‘26이라니···”

이번 사건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자아낸 원인은 그 누구보다 정직하고 신실해야 할 목회자가 벌인 일이라는 것과 피해자가 26명이라는 충격적인 증언이다. 앞서 피해자측은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이 최소 26명에 이른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사실에 대해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5명의 청년들은 하나같이 말도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이 김디모데 목사 등이 말하는 26명이라는 숫자에 대해 단박에 부정할 수 있는 근거는 애초 교회 청년이 20명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날 확인 결과 인천새소망교회 청년부 예배참석 인원은 아무리 많아도 20명이 되지 않았고, 이 중 여자는 10~13명 정도뿐이라고 밝혔다. 이 숫자는 지난 10년 가까이 크게 변동되지 않았고, 여기에 피해자들이 중고등부였던 6~7년 전은 여학생이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여기에 범위를 넓혀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모두를 합쳐도 15명 정도 뿐이라고 확인했다.

 

그런데 김디모데 목사는 최소 26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최소라는 기준이 있기에 실제 수십명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애초에 15명도 되지 않는 여자들을 놓고 어떻게 26명의 피해자를 만들 수가 있을지는 반드시 구체적인 증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해 단기간이 아닌 총 8년에 걸쳐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도 있지만, 이 기간을 직접 겪어온 이날 청년들의 주장으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도 절대 불가능하다. 절대 말이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너네도 했지?” 2차 피해 심각

교회 청년들이 단체로 기자회견까지 각오한 이유는 여학생들의 2차 피해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금 언론에 퍼진 26명이라는 숫자 때문에 얼마 되지 않는 이 교회의 나이 어린 여자들은 모두가 그루밍 성범죄에 연루된 이들로 매도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단순히 의심어린 눈길 뿐 아니라, 실제로 이들을 향해 너네도 했지? 너네도 K목사랑 했지라고 묻는 사람까지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2차 피해는 실로 사태는 심각했다. 교회 안에는 OOO이 김 목사의 아이를 낙태 했다는 말이 돌기도 하고, 특히 한 여자 청년은 특정인으로부터 산부인과 기록지를 떼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의심들이 그루밍이라는 이름 하에 합리적으로 둔갑했다.

 

H양은 처음에는 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며 절대 아니라고 했지만, 이들은 우리가 그루밍으로 인해 세뇌되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관계를 무조건 확신했다면서 대체 그루밍이 뭐 길래 우리 교회 전체를 성범죄 피해 집단으로 만들고 있나하며 분노했다.

 

이어 실제 26명이라는 숫자 속에 자신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차라리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26명이 근거가 있는지? 그 명단은 누구인지? 속시원히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 청년들은 진실이 왜곡된 현실이 가슴이 아플 뿐 피해를 주장하는 친구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어느날 갑자기 그 친구들과 자신들이 대립되어진 현실이 매우 슬프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김디모데 목사와 정혜민 목사에 대한 입장은 단호했다. “더 이상 우리가 사랑하는 교회를 어지럽히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Y군은 김 목사와 정 목사는 마치 판사처럼 자신들이 내린 처벌을 우리 교회에서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체 그들이 우리 교회와 무슨 관계이며, 우리 교회에 대해 무엇을 안다고 우리 교회에 처벌을 내리는가라며 그들이 그 친구들을 위하는 것은 알겠지만, 우리 교회를 공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건 이후 우리 교회는 250여명에 이르던 교인들이 100도 채 남지 않았다. 밖에서는 우리 교회가 망할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우리 교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하며 이 교회에서 신앙을 키워왔는데, 김 목사와 정 목사는 정녕 우리 교회 교인들이 다 교회를 떠나고,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속이 시원하겠는가?”라고 일갈했다.

 

또한 청년들은 김 목사와 정 목사에 제발 거짓말을 멈추라고 항변했다. M양은 애초 페북에 우리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려 했던 것도 정 목사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써놨기 때문이다면서 지금도 곳곳에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들이 난무하고, 이를 일반 언론이 아무 의심 없이 사실처럼 받아쓰며, 우리 교회를 회복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지난 119일 김디모데 목사는 부평경찰서 앞에서 일반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주일에배 당시 자신을 뒤에서 돕고 있는 목사가 1000명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만만해 있다말한바 있다. 이 발언은 언론을 타고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년들은 단지 목사님이 주일예배 설교에서 많은 목사님들에게 위로의 문자가 왔다고 애기하긴 했는데, 이를 와전시킨 것이다면서 제발 근거 없는 거짓말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또한 김디모데 목사는 간통죄도 폐지된 마당에 나는 천명의 여자랑 자도 무죄다라고 K목사가 교인들에게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이 역시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공정한 수사로 진실 밝혀지길

이외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마치 그간 묵혀뒀던 반박을 한 번에 토해내기라도 하듯 기자회견이 진행된 2시간 내내 청년들은 증언은 멈출 줄 몰랐다. 이들은 기자회견 말미에서도 재차 K목사를 감쌀 생각은 전혀 없음을 밝혔다. 오히려 이번에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며,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물론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매일 많은 성도들이 진실로 예배하며 기도드리는 교회에 대한 공격은 이제 제발 멈춰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Y군은 한국교회와 국민들께서 우리 교회 성도들이 처한 처지를 헤아려 주길 바란다. K목사에 대한 분노는 십분 이해하지만, 잘못된 보도와 소문으로 아픔을 겪어야 하는 우리 성도들을 생각해서 그 분노를 그 이상 확산시키지 않아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K목사 사건에 대해 국민적 공분은 당연하다. 하지만 자극적이고, 일방적인 보도들이 주를 이룬 상황에 또다른 피해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 청년들의 호소에도 반드시 귀를 귀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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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인천새소망교회 청년들, “제발 거짓말을 멈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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