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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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의 이론 가운데 선교적 교회론이란 용어가 회자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 오순절 사건 이후로 지금까지 역사성을 갖고 존재해 왔다. 중세 시대의 교회는 지역사회와 연합된 크리스텐돔으로서 선교가 필요 없는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 이후 종교개혁과 함께 개교회주의가 발전하면서 선교가 확장 되는 계기를 가져 왔다. 이후 윌리암 케리 이후에 진행된 위대한 세기를 통해서 서구 선교가 만개한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선교분위기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복음에 대한 순수한 믿음이 실종되는 현상을 가져 왔다.
변혁의 분위기 속에서 교회를 통한 선교의 장을 열고자 문단으로 애쓴 시대가 있었다. 즉 교회의 목적을 선교에 두고 활동을 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음과 같은 운동들이 전개 되었다. 즉 교회갱신운동(1960-70년대), 교회성장운동(1970-80년대), 교회효율성운동(1980-90년대), 교회건강운동(1990-2000년대) 그리고 이머징교회운동(1990-2000년대)였다.
이러한 운동들을 토대로 하여 선교적 교회 운동이 태동하게 되었다. 선교적 교회 운동의 창시자가 누가냐 하는 문제는 논쟁을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이 네슬리 뉴비긴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말한다.
네슬리 뉴비긴은 1909년 영국에서 출생하여 1998년 소천 하였다. 그는 청년시기에 남부 웨일스 지방의 실업 광부들을 위한 휴일 캠프를 운영하는 일에 참여했을 때 회심했다. 당시 절망에 차있던 실업 광부들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에 충격받은 그는 십자가가 길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몇 해 후에 복음주의 선교단체인 학생 기독교 운동(Student Christian Movement)에서 활동하면서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74년 은퇴할 때까지 선교사이자 1947년 성공회, 감리교회, 남인도 연합교회에 의해 시작된 성공회 교회인 남인도 교회의 주교로 목회하였다. 레슬리 주교는 진보적, 보수적, 카리스마틱 개신교, 가톨릭 교인들과 이야기가 통하는 에큐메니컬 운동가였으며, 남인도 교회 주교로 목회할 때에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요하게 여겨 외딴 문맹 지역의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그 지역의 가정에서 밤을 보내기도 하고 야외에서 감사성찬례를 인도하기도 했다. 1952년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칼 바르트, 에밀 브루너, 라인홀드 니버 같은 유명한 개신교 신학자들과 교류하기도 하였다.
네슬리 뉴비긴은 인도선교사로 35년 동안 활동하고 귀국 했다. 이후 영국의 영적 상태를 보면서 많은 충격을 받게 되었다. 결국 영국을 포함한 서구 사회가 선교지가 되었다는 사실은 인식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교회와 선교와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선교, 변해버린 영국사회의 문화, 이에 대한 복음의 이해가 축이되어 교회의 선교 본질과 과제를 제시하기에 이르게 된다.
이후 1980년대 북미 상황에 대한 선교학자들의 반성적 성찰로부터 비롯된 학문적 작업이 선교적 교회론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한국일의 이론에 의하면 선교적 교회론 이란 “교회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선교이며 선교는 어떤 활동이나 프로그램 이전에 교회의 본질적 이해로부터 출발한다”라고 정의 하였다.
결국 선교적 교회론을 한국교회에 적용하는 대책이 무엇인가? 한국일은 “교회가 성장 자체에 사로 잡혀서 세워진 실용주의적 교회관이 아닌 성경에 기록된 교회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한다면, 교회가 목회자 개인의 목회적 야망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이끌려 간다면, 교회가 자신을 목적으로 삼는 내향적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부르심의 풍성함을 깨닫고 그것에 충실 한다면, 교회가 목호자 중심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다양한 은사를 발견하여 세상 안에서 하나님을 위한 증거가 된다면, 하나님과 갈라진 세상과의 화해와 구언의 완성을 위해 오늘도 교회를 사용하시고, 개인구원을 평생의 목표로 삼고 가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우는 훈련을 성도들이 할 수 있다면, 이 땅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가를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을 위해 교회 자체가 갱신되고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사랑의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에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증인의 삶이 된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의견은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 귀담아 들어야 할 조언이다.
www.worldcan.co.kr(세계로선교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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