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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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1:1)”는 선포로 시작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생명이 있어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모든 만물은 생명으로 존재합니다.(1:1~4) 태초는 흑암으로 깊은 공허와 어둠만이 존재하는 무의 상태였습니다. 흑암 속에 있는 수면위에 하나님의 영이 거닐고 계셨습니다. (1:2) “빛이 있으라 (1:3)” 말씀 하실 때 빛이 생명으로 흑암에 들어옵니다. 흑암이 빛을 인지하고 빛의 생명력에 눌려 흑암은 빛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빛과 어둠이 공존합니다. 빛을 낮이라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하시면서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는 첫째 날이 생겨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면서 천지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겨납니다.

 

하나님은 흑암 속에 있는 수면에게 말씀하십니다. “물 가운데 창공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어라 (1:6)” 창공을 사이에 두고 하늘위의 물과 하늘아래의 물로 나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면서 하늘이 생겨납니다. 하늘은 살아있습니다. 하나님은 창공 아래의 물에게 말씀하십니다. “물들은 한 장소로 모이고 마른 곳을 나타내어라 (1:9)” 그 말씀이 이루어지면서 물들이 모인 곳을 바다라 하고 마른 곳을 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땅과 바다는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땅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안에 있는 씨에서 그 종류대로 풀과 채소와 열매를 내어라 (1:11)” 살아있는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각종 씨에서 종류대로 충실하게 열매를 내었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만물은 창조주의 말씀을 알아듣습니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창조의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원리로 작동하면서 유지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창조하신 만물들이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함께 연합하여 자연의 원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모든 만물은 축복을 누립니다. 인생은 땅과 우주와 더불어 창조주의 말씀에 순종으로 함께 연합하는데 이중에 하나라도 불순종하면서 궤도에서 이탈하면 모두 함께 부서집니다. 모든 만물은 창조주의 말씀의 순종함으로 이루어지는 이 연합 밖에서는 다 파멸입니다.이것이 순리입니다. 인생도 순리대로 흘러갑니다.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우주에 불법의 어둠이 들어왔습니다. 마귀입니다. 불법이 들어와 불순종으로 순리가 깨어지면서 천지가 여기저기서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불법은 망하고 멸망하게 하여 고통을 주다가 결국은 죽음이 끝입니다. 그래서 불법으로 순리가 깨어진 인생은 고통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나하나 성실하고 열심히 잘산다고 다 잘 되는 게 아닙니다. 어둠이 들어와서 사람사이의 연합과 질서가 있는 원리가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돈 벌었더니 가난한 부모형제의 빚으로 다 날려서 망하고, 치매 부모 모시느라 평생을 독신으로 살고, 부부가 둘이 두면 잘 살 텐데 시댁, 친정 등등 온갖 침입자들이 들어와서 가정을 깨어놓고, 착한 자녀가 악한 자들에게 고통당하면서 가족이 다 망가지고.... 착하고 성실하게 내열심만 가지고 살아도 맘대로 안되는 게 인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둠이 들어와 순리가 깨어져 역행해서 고통뿐인 인생입니다.

 

어둠이 물러가야 합니다. 빛이 들어와야 어둠이 물러갑니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는 말씀선포의 시작으로 만물은 생명이 꿈틀거리면서 하나씩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천지는 창조되어 모든 만물은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말씀 안에 있는 생명의 근본이 사람들의 빛입니다. (1:4) 그 빛이 어둠에 비추어야 합니다. 어둠은 빛이 비추일 때 물러갑니다. 빛이 비추어서 어둠의 일들이 인생에서 물러가야 합니다. 오직 생명의 빛 이어야만 합니다. 주님, 빛으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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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이영은 목사의 ‘창조의 빛’(요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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