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일제의 잔혹한 침탈에 맞서 ‘대한’의 이름을 지켜낸 광복 74주년을 맞아 전 성도가 함께하는 ‘광복절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8월 11일 주일 총 4차례의 예배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사랑의교회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 이 땅의 진정한 광복을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별히 오후 4시부터는 3시간여 동안 청계산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산상기도회를 이어갔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국가와 민족의 기념 절기를 지켜 나가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매년 광복절을 즈음해, 특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일제 침략 36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 날로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성도와 아이들에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줌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랑의교회측은 “우리 선조들이 피와 목숨으로 맞바꾼 역사적인 광복을 우리 후손들이 기리고, 이를 지켜내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더욱이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을 목도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민족의 광복은 더욱 거룩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사랑의교회는 올바른 역사 정립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혼심을 힘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3시간여 동안 서울 청계산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산상기도회’를 이어갔다. 오직 기도를 통해 이 나라와 민족의 구원을 간구하고자 모인 본 산상기도회에는 사랑의교회 성도 9,220여명(현장 3,200명, 온라인 6,020명)이 나름의 방법으로 함께 동참했다.
이어 “우리 사랑의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은혜의 저수지, 사역의 병참기지로 하나님께 드려져 믿음의 날개를 펴고 비상하기를 소망한다. 이 땅의 복음평화통일을 위해 귀히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기도회를 끝까지 함께한 한 성도는 “기도하는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절로 실감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좋지 않은 소식들에 불안함만이 가득했지만, 기도를 통해 이 모든 것을 털어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반드시 구해내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확신을 갖고 앞으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매년 광복절을 즈음해 구국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계산 산상기도회는 올해로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