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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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 20여개 교회 소속 교인들이 교단 개혁을 위해 한 자리에 단체를 구성했다. 기성교단개혁연대(이하 개혁연대)라 명명된 동 단체는 앞으로 교단의 불법과 부정을 바로 잡아 공교단으로서의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동 개혁연대는 지난 92,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문석기 장로(시온성교회) 사무실에 모여, 모임을 갖고, 주요 임원을 선출했다. 대표회장은 문석기 장로가 맡았으며, 이동국 집사(안성 사랑의교회)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모인 이들의 주요 공통점은 극심한 교회 분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었거나, 현재 분쟁 중이라는 것으로, 지방회와 총회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받지 못한 이들이다.

 

이들은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는 바탕에 교단 헌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적용치 않는 근본적 이유가 있음을 지적하며, 앞으로 교단 헌법을 적극 준수하자는 범 교단적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개혁연대는 앞선 812일 모임을 갖고, ‘성결교회의 갱신에 대한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백성들의 모임이며,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의 공동체로서 곧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규정하면서도, “오늘의 성결교회는 일부 교역자들과 빗나간 총회의 제도에 의해 그릇된 운영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주요 문제로 교회 세습 문제 교회 권징제도의 편파적 운영과 교권의 문제 사이비 및 이단성을 교회에서 용인하는 문제 일부 교역자들의 교회 재정 편취 문제 교회 통폐합을 통한 재정 편취 문제 일부 교역자들의 교권 남용으로 교인들이 권익 침해가 되는 문제 교회당 및 교회 자산을 매각하는 문제 교권 남용 및 무관심으로 총회 행정 부재로 인한 교회 피폐 문제 등을 지적했다.

 

문제에 대한 극복 및 실천 방안으로는 피폐해져가는 교회와 교인들이 뜻을 공유하고 대책을 강구 총회 지도자들과 협의를 해 개선책을 강구 법조인들과 협의해 대책 강구 언론인들과 협의해 사실을 공고 교회가 피폐된 사례를 정리해 백서를 만들고 대책을 강구 정기모임을 갖고 종교개혁의 의미를 연구 범교단, 범교계적으로 조직하고 홍보해 한국교회 갱신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문석기 장로는 현재 우리 교단의 교회 재판은 신뢰를 잃었다. 더 이상 재판으로 문제가 바로 잡히지 않고 있다. 이제 개혁연대에 소속된 교회들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품앗이식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연대 역시 조직과 사무실 등 기본 여건을 갖춰, 제대로 된 활동을 가능케 할 것이다면서 사회법과 교회법에 대한 연구도 적극 병행해, 교회 문제들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오는 99일 오전 1030분에 경기도 이천에서 제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자문위원 송윤기 목사 대표회장 문석기 장로 사무총장 이동국 집사 등이다. (문의: 010-3354-5845, 전화는 평일 오후 5시 이후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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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교단개혁연대 “교회 불법 스스로 바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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