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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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담임 이신사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희년교회(담임 조상운 목사)로 분립 개척을 단행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창립 이래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선교의 모범이 되어온 남군산교회는 금번 희년교회 개척을 통해 그 무엇보다 성경적이면서도 뜻깊은 희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

 

희년교회는 하나님의 복음 전파와 부흥을 위한 완전한 독립 목회를 고수하면서도, 남군산교회가 지켜온 나눔과 섬김, 봉사와 헌신의 정신은 그대로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남군산교회는 수년 전부터 창립 50주년 희년을 대비해, 성경적인 희년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던 중, 분립 개척을 결정하고, 이를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자립가능한 탄탄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사람 뿐 아니라, 교회당, 교역자 파송 및 사례비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조상운 목사를 비롯해 성도 약 40명을 파송했다. 개척멤버는 공고를 통해 모집해 자원하는 성도들만 파송했다.

 

또한 인구와 교통 등을 고려해 도로변에 2층 단독 건물을 5억원에 매입해 예배실로 꾸몄다. 건평 495.86m²(154), 3층 건물로 1층은 예배당, 2층은 식당 및 친교실, 3층은 사택으로 사용된다. 여기에 들어간 리모델링 비용도 2억원 가량 들었다.

 

여기에 개척교회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년간 매달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예배당과 목회자 사례비까지 후원을 약속하며 희년교회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모교회로서 안정적인 목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남군산교회는 이번 분립개척을 계기로 몸집만 불리는데 교회에 머물지 않고, 2030년도까지 매년 국내외에 다섯 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비전을 삼았다.

 

이날 희년교회 설립감사 예배에는 군산지방 임원들과 남군산교회 성도 등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감격 속에 드려졌다. 예배는 이신사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송문길 목사의 기도, 남군산교회 여호수아 중창단의 찬양, 지방회장 박상길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라마 나욧 같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상길 목사는 지역을 살리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기도의 자리를 지켜 변화받고 은혜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와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 원로)사중복음의 정신을 전하는 교회’, ‘목회자에게 순종하는 성도’, ‘자치, 자립, 자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이어 교회 리모델링을 관리, 감독했던 장자관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조상운 목사의 답사 후 김진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개척자 조상운 목사는 전주대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미국 리버티신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남군산교회를 출석 후 전도사와 부목사로 16년 간 사역했으며 이번에 첫 단독목회를 맡게 되었다. 조상운 목사는 이날 남군산교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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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군산교회는 831일 희년를 맞아 해외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로써 남군산교회는 세계 18개국에 선교사 총 22가정을 파송, 후원하게 됐으며 2030년까지 30명을 파송하겠다는 ‘2030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또한 지난 95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열고, 오전에는 지역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장보기에 나섰으며, 저녁에는 보육시설아동들을 초청해 쇼핑데이를 가졌다. 남군산교회는 매 명절마다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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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 희년 맞아 성경적 분립 개척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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