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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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행적을 따라가면서 만났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일곱 귀신 들린 여자,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 회개하고 목숨 같은 재산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었던 삭개오, 돌로 맞아 죽을 뻔 한 간음한 여인... 이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교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교회를 만나셨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때는 교회를 부르십니다. 교회는 마지막 주님 오실 때 까지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승리한 주님의 신부입니다. 교회는 사람입니다. 성도가 교회입니다. 좋은 성도들이 많이 모여서 좋은 교회가 됩니다. 이렇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입니다. , 성도 한 사람 한사람이 각자 든든히 잘 세워져야 좋은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 교회에는 나 자신도 포함이 됩니다. 그러니 교회에 대한 불평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도는 교회와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교회에 잘 연합하여 온 성도들과 함께 자라가야 합니다. 성도는 예배의 성공이 삶의 성공이니 교회생활을 잘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시험 들고 실망하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게 정상입니다. 세상은 자신의 능력이 실력이지만, 교회는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는가, 이것이 실력입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주인의 부르심으로 빼내신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목적이 분명한 부르심입니다.(4:4) 그러니 성도의 가장 큰 본분은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4:12)

 

사는 목적이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니... 세상과는 분명히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모든 계획은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중심으로 세웁니다. 이것이 세상과 다른 교회의 삶입니다. 그렇다고 교회를 천국으로 만들려고 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교회는 사람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문제없는 사람이 없다면 문제없는 교회도 없는 게 맞겠지요. 평양의 봉수교회는 북한에서 선전용으로 세운 가짜교회입니다. 그런데 봉수교회에서 예수님을 믿는 진짜 성도들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태영호 전 북한 영국 공사의 증언 중)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교회의 신비입니다.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각 몸의 부분들은 머리에서 지시하는 대로 도움을 입어 서로 마디로 결합되고 연결되어 한 몸으로 자라납니다.(4:15) 사람에게 실망해서 교회에도 실망할 수는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으면 실망 중 에서도 소망이 생깁니다. 그 소망으로 몸 된 교회에 잘 붙어있어야 삽니다. 세상과 성도들은 교회를 걱정합니다. 배교한 교회에서 나오라고 외칩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교회에서 실망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좋은 교회를 잘 선택해서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는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세상을 포함하여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권을 가지신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며 몸이니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교회입니다.(1:22) 세상에서 찢겨서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조금씩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세워진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모르는 신비입니다.

예수님의 오른 손에 교회와 목사를 붙들고 계시는 것이 소망입니다. (1:20) 심판 날 다 결산하실 것을 믿고 자기 신앙을 잘 지키면서 그날을 기다리는 게 최선입니다.(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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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이영은 목사의 ‘교회’(엡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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