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당한 두 사람의 운명
2020/01/06 11:47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k-a.jpg
항해 중 조난당한 배의 생존자 두 명이 천신만고 끝에 무인도에 도착했다. 다행히 이 무인도의 나무에는 과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이를 본 첫 번째 생존자는 무척 기뻐하며 두 번째 생존자에게 말했다. “정말 잘 됐어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굶주리지는 않겠군”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과일을 따서 맛보았다.
하지만 두 번째 생존자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체념한 듯 말했다. “곧 겨울인데 과일이 떨어지면 우리는 굶어 죽겠지” 얼마 후 겨울이 다가오면서 과일이 주러들자 두 번째 생존자는 겨울 날 준비를 했다. 그는 부지런히 움직여 작은 움막을 짓고 그 안에 음식물을 저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근처  바다를 지나가는 배가 그들을 발견해서 구조되길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하루하루 가 흘러도 배는 오지 않았다. 화물선 한두 척이 지나가기는 했지만 너무 멀어서 아무리 소리쳐도 두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느 날 음식물을 구하러 갔다가 돌아온 두 사람은 움막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움막은 순식간에 짙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였으며 그 안에 저장해 놓았던 음식물 역시 모두 타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두 번째 생존자는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쓰러지더니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첫 번째 생존자도 무척 슬프고 가슴이 아팠다. 그러면서도 어쩌면 지나가던 배가 높이 치솟은 검은 연기를 보고 자신을 구하러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아침 뱃고동 소리가 그를 깨웠다. 드디어 구조선이 온 것이다. 그는 구조원에게 물었다. “혹시 연기를 보고 왔습니까?” “그렇습니다.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이쪽으로 왔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절망적인 큰불이 그를 구원하는 셈이다. 두 생존자는 마침내 무인도를 떠났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낙관적인 첫 번째 생존자는 건강한 상태인 반면 두 번째 생존자는 주검이 되어 구조선에 오른 것이다.
우리는 이 실화를 통해 두 생존자의 운명을 본다. 즉 낙관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의 모습이다 그럼 낙관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먼저 낙관적인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투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뛰어 든 사람이다  설령 그것이 힘들고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인생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움에 부딪혀도 낙관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 그들은 “할거야” “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해보자” “반드시 방법이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불어 넣는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끊임없이 전진하여 마침내 성공에 이르는 것이다.
한 멕시코 여성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그런데 텍사스 주와 인접한 국경선 엘 파 소에 도착을 했을 때 뜻밖에도 남편이 아무 말도 없이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 그녀는 배고프다고 칭얼 되는 아이 두 명을 데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살길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22세이었던 그녀는 가난하고 배운 것이 없었으며 영어도 할 줄 몰랐다. 그녀는 잠시 당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허드렛일을 해서 차표 살돈을 모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간 캘리포니아에서도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녀는 결코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버리지 않았다. 낮에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고, 밤에는 멕시코 식당에서 새벽 6시까지 일했다. 이렇게 일해도 수입이 많지는 않았지만 타고 음식점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한 푼, 한 푼, 모았다. 그녀는 500달러가 모이자 은행에 가서 대출을 신청했다.
“가게를 얻으려고 해요. 타고를 파는 멕시코 음식점을 낼 생각이거든요. 제 꿈을 실현하려면 대출이 필요합니다” 변변한 담보나 보증인도 없고, 성공 여부도 불확실했지만 은행 지점장은 그녀의 과감함과 자신감을 믿고 대출을 승인했다. 20세에 마침내 자신의 음식점을 연 그녀는 이후 15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사업을 확장에서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멕시코 요리재료 도매상이 되었다. 이 여성이 나중에 미국의 재무장관이 된 로마나 바누엘로스다.
마음이 부정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어려움에 부딪히면 그저 쉽게 물러날 길만 찾으려고 든다. “나는 못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낫겠어”; 이런 마음가짐은 결국 실패의 늪에 빠져들게 만들 뿐이다.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정치학 교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다. “마음가짐은 인생의 관제탑과 같다”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실패, 질병, 그리고 고통이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성공, 건강, 즐거움의 보증수표다. 이처럼 마음가짐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상황이 좋든 나쁘든 절대 패배감이 당신의 열정을 대신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며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인생의 가치는 올라갈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선택은 오로지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