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협, “이천시온성교회 L목사, 거짓되고 교주적” 연구 결론
2020/03/10 17:50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소속 지방회 및 기성총회에 예배 및 집회 참여금지 요청

[크기변환]사본 -국이협 시온성.jpg
 
오랜 기간 분쟁을 지속하고 있는 이천시온성교회의 담임 L목사에 대해 교계가 또다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 목사/ 이하 국이협)는 최근 이천시온성교회 담임 L목사에 대해 비성경적이며, 사이비성이 크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한교연 바수위가 L목사의 비신앙적 행위를 문제 삼아 예의주시키로 결론을 내린데 이어 두 번째 연구 결과다.

 

국이협은 먼저 금번 L목사와 관련한 연구 조사 결과에서 그의 가르침은 거짓되고, 비성경적이고 불법적이며 사이비성이 크다 그의 지도력은 철저히 인본주의적이고 교주적이다 그의 행동은 비인격적이고 비윤리적이다 그의 행정은 편파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다 그의 관해 교단차원에서 예의주시 및 재교육과 지속적인 지도가 상당히 필요하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국이협의 연구 결과는 단순히 비성경적·비기독교적·비신학적·비신앙적이란 결론을 내렸던 지난 2018년 한교연 바수위의 연구 결과와 달리 매우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국이협은 애초 문제가 된 L목사의 가르침에 대해 거짓되고, 비성경적이며 사이비성이 크다고 표현하며, 그의 사상이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부분을 확실히 했다. 이는 단순히 한국교회의 주류인 장로교나 감리교와는 다른 성결교라는 특수성으로도 결코 해명할 수 없는 보편적 신학의 범주를 넘어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국이협은 L목사에 대해 교주적이라는 매우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교회 내에는 수많은 교단과 이단연구가, 단체가 공존하며, 이들 각각의 이단 판별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목회자를 교주화 하는 행위가 이단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이견이 없었다. 이는 한국교회가 교주라는 문제를 그만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웬만한 문제가 아니고서는 교주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이협은 L목사에 대해 교주적이라는 단어를 과감하게 사용했다. 이는 국이협의 연구 결과 L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의미로, 결코 가벼운 수준의 신학적 차이나 오해로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이협의 연구결과에 한국교회는 자연스레 이천시온성교회의 소속 교단인 기성총회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 그간 총회와 소속 지방회(경기동지방회)L목사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해왔고, 이는 이천시온성교회 분쟁의 확산에 큰 단초가 되었다.

 

특히 지난 한교연 바수위에서 예의주시키로 결론 내리고, 기성총회에 재교육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런 상황에 과연 거짓되고 교주적이라는 국이협의 심각한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무반응으로 일관할지, 아니면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이협은 이천시온성교회 담임 L목사는 물론이고, 기성 총회장과 경기동지방회장 등에도 해당 연구 결과를 담아 공문을 보낸 상태다. 해당 공문에서 국이협은 정상적인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영적 손해를 끼치게 됨으로 담임목사 L씨의 성경공부 및 설교 그리고 예배 및 집회에 참여금지를 해야 할 것이다면서, 2개월 내에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교회로, 기성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천시온성교회는 담임 L목사의 부임 이후, 큰 분쟁에 직면한 상태다. L목사 부임 전 약 1000여명에 이르던 교인들은 이제 200여명 밖에 남지 않았으며, 그나마 출석 교인은 100여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들이 증언한 L목사의 문제적 행위는 성도가 병으로 인해 기도를 요청할 경우 병명이나 기도제목을 적으라하고 기도한 후에 태워버리라고 한 일명 소지(燒紙)’ 행위 교회 내 DTS 수료식에서 나비모양의 장식을 하고, 머리에 나비모양의 핀을 꽂는 등의 퍼포먼스 교회의 행사에서 종이에 기도제목, 병명 등을 적어 비행기를 접어 날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며 실시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성황당 나무에 소원지(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놓는 것을 연상케 하는 기도나무 만들기 등이다.

이에 대해 한교연 바수위에서는 지난 2018년 연구에서 “L목사가 행한 의식은 성경을 떠난 것으로, 성경을 떠난 교리는 기독교의 교리로 볼 수 없다면서 환생하느니, 나비처럼 하늘을 날아가고,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나비를 달아야 거듭난다고 주장하며,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이 이적이라고 말하며, 종이에 병명과 기도제목 등을 적고 종이비행기를 높은 곳에서 날리면 이뤄진다고 가르친 것은 무당들이나 하는 행위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적인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금번 연구를 진행한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는 한국교회 주요교단 이단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초교파 단체로, 이를 이끌고 있는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와 상담소장 전태 목사는 각각 통합측과 고신측의 이대위원장을 역임키도 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