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사무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에서 등록서류를 낸 10인 가운데 이은철 목사, 조기산 목사, 김민교 목사(함북노회·임마누엘교회), 송기덕 장로(서울노회·충신교회) 등 4인을 1차 후보로 선정했다.
11일에는 이들 4인을 상대로 △사무총장 출마 동기와 비전 △사무행정에 대한 개인의 견해(장단점) △총회 수입과 지출 불균형 해소 △총회본부와의 관계 등에 대해 묻는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이은철 목사는 사무총장 출마 동기로 “개혁주의 신앙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겠으며, 구조조정위원회와 감사부에 있으면서 총회를 효과적으로 잘 섬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직에 대한 비전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코로나19 사태로 파괴된 교회생태계 회복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교단 위상의 증진 △상담학 전공을 바탕으로 총회본부 직원과 총대와의 관계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 등을 제시했다.
총회본부의 사무행정에 대해서는 전산화가 시급하다고 밝혔으며, 행정의 표준화와 매뉴얼화를 강조했다. 또한 예산의 효율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으며, 직원들의 인성개발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행정적으로 민감한 서류에 대해서는 “법대로 진행하고 총회장, 서기, 총무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은철 목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사무총장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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