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가 밥 버포드의 역경 극복의 이야기
2020/06/12 12: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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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일 목사 / 전북원로목사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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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버포드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블 TV 방송국인 버포드 텔레비전 주식회사 전 회장으로 1999년 까지 활동했다. 퇴임 이후에는 몇몇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봉사 활동으로 분주하게 지내고 있으며 특히 (하프타임) 과 같은 베스트 셀라를 통해 증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저자로, 연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버포드 텔레비전 주식회사는 텍사스의 타일러라는 소도시에 시작한 회사로 이후 날로 번창해 전국의 케이블 네트워크로 성장 했다.고 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의 생애는 실로 고난의 여정이었다. 그럼 그는 어떻게 인생 역전 드라마를 연출 했을까? 젊었을 때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남겨진 미망이었던 버포드의 어머니는 아들들의 더 나은 교육과 경영권을 장남 버포드 에게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크게 회사를 성장시켰다. 장남인 버포드는 14세부터 어머니의 뒤를 이를 꿈을 가졌고 대학을 졸업 후 1960년 이래로 어머니의 사업을 도왔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가 어느 날 텍사스 주 델레스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화재로 회사의 임원들 3명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그로인해 31세의 버포드는 회사의 경영주가 되어 분주하게 일하였다. 또한 틈틈이 자신의 내면을 들어다보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그리고 34세가 되던 해 스스로 내 인생이 완벽하게 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있어야 하겠는가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최소한 10퍼센트 이상의 회사 성장, 행복한 결혼 생활, 하나님 제대로 섬기기, 아들에 대한 교육, 학창시절에 소홀이 했던 문화적 지식 토대구축, 벌어들인 돈을 합당하게 사용하기 등 6가지 목표가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 외아들 로스에 대한 사랑과 기대감은 그가 쓴 ‘하프타임’이라는 책에도 잘 드러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고요한 밤에, 중년의 위기감, 성공에 대한 공포의 마음이 일어나 고민을 했다. 앞으로 쉬지 않고 계속해서 기록갱신을 하듯이 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 나는 과연 중년의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수많은 의문들이 머릿속에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다행이 중년의 위기를 지혜롭게 차근차근 극복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48세가 되던 1987년에 마치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 하는 충격을 여러 번 경험을 한다. 첫 번째 사건은 1월 3일 저녁에 그의 동생으로부터 그의 외아들 로스가 리오그란데 강에서 친구 두 명과 수영을 하다가 실종을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당시 24세였던 그의 외아들은 로스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덴버에 있는 투자금융기관에 취업을 했었고 경험을 쌓은 뒤에는  아버지의 의 기업을 잇기 위해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리고 버포드 부부에 있어서 아들 로스는 유일한 외아들이었고 동시에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데 버포드 부부는 그렇게도 애지중지하고 또 영웅시하는 아들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텍사스 주 수색대가 수색작업을했지만 찾지 못하고 그로부터 넉 달이 지난봄이 돼서야 리오그란데 강의 하류에서 아들의 시체를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소중히 양육하던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은 한 인간이 일생동안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역경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자녀를 잃은 부모들은 말했을까? 그래서 철학자 프로이트도 “사랑하는 존재가 죽으면 가장 사랑하는 나 자신의 일부를 잃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을 했을까? 이해가 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무엇인가를 남기고자 하는 강력한 본능을 갖고 있는데, 때로는 재산, 명예, 자리일 수도 수 도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가장 본질적인 그 무엇은 자식이며, 또한 자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한 까닭에 자식을 앞서 보낸 것은 문자 그대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자 평생에 가슴에 묻어야 하는 아픔이 아닐까? 자식을 잃은 엄청난 슬픔을 겪으면서 버포드는 하나님께 “모든 고난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일생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기도 했고 그와 동시에 인생에 있어 최악을 수용해야 한다고 자신을 설득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고난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어서 버포드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분명히 어떤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 남아서 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도 했다. 그래서 일까? 상상을 초월할 수 없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인간의 힘은 바로 고난과 역경이 자신의 삶에서 의미하는 바를 바로 찾을 수 있을 때 일어난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둘째는 아들을 잃은 지 그해 6월 버드는 절친한 친구 4명을 비행기 사고로 잃었고, 친구들의 죽음은 다시 한 번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10월  버포드는 이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왔던 중요한 계약의 체결이 주식 시장 붕괴로 취소되는 일도 겪어야 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그는 삶의 무게 중심을 ‘성공’에서 ’의미‘ 로 전환하여 인생의 방향을 전환했다. 더 많은 것, 더 기뻐하는 것, 더 높은 것을 추구했던 이전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가치 즉 그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왔던 비영리 단체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다시재기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 믿음과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절친한 오랜 친구 피터드리커 교수의 도움이 컷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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