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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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금번 중대본의 전국교회 대상 강화된 방역수칙 발표에 우려를 전했다. 소 목사는 신성한 교회의 존엄성과 가치가 무시당하는 것 같아 매우 속상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교회는 한교총 사회위원장인 소 목사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예배 회복을 도모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던 상황, 금번 중대본의 발표는 그간의 자체적인 노력을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회에 대해서만 유독 지나친 대해서도 비판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사태와 비교할 때 금번 중대본의 교회 제재는 용납키 어렵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자신의 SNS에서 과연 중대본에서는 게이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을 했나? 확진자 동선도 공개하지 않고, 그 업소만 제재했지 전체 업소를 제재한 것은 아니지 않나?”왜 유독 교회에만 엄격한 잣대로 과하게 규제를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종교 전체가 아닌 한국교회만의 겨냥한 제재 정책이라는 점에서도 불만을 표했다. 천주교 역시 최근 경기도 고양시 원당성당에서 확진자가 나와 신자들은 물론이고, 인근 시장 상인들 150여명도 검사를 받는 중이다.

 

소 목사는 타종교의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왜 유독 교회만을 명시해서 의무조치를 내리는 것인가? 굳이 그런 발표를 해야 한다면 교회가 아닌 종교시설에 대한 의무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해야하는 것이 아닌가?”교회도 더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되겠지만, 꼭 이렇게까지 조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우려스럽고 섭섭한 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교회들의 연합과 하나된 목소리도 당부했다. 소 목사는 앞으로 중대본에서 이런 일방적 발표를 하지 않도록 모든 교단과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 원 리더십을 행사하고 원 메시지를 내야 한다. 특히 국민보건을 위해 교회가 더욱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예배드릴 때만 마스크를 쓰고, 식사모임을 할 때는 밀착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우를 범해서는 정말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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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중대본 발표, 교회의 존엄성과 가치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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