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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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국내 최초로, 교회성장대학원을 설립했다. 교회성장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교회성장의 전문가를 양성함을 목표로 하는 본 대학원은 교회개척부터 성장과 갱신, 컨설팅과 재활성화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한다.

 

가뜩이나 수년째 계속되는 기독교의 침체에 올 한해 코로나19가 더해지며, 매일 문을 닫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부동산 매물로 나온 교회만 수백여개에 이른다는 일각의 관측은 지금 한국교회가 처한 처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서울신대의 교회성장대학원은 목회 현장의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신학적 시도다. 교회성장대학원은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키기 위한 기본 이론 강의와 세미나, 목회계획 수립, 성장 및 목회 컨설팅, 현장 탐방과 사후 코칭까지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요 과정은 교회성장학, 교회개척학, 교회갱신론, 선교학, 전도학, 목회 리더십, 개척 및 목회 컨설팅, 선교적 교회론 등이다. 여기에 전통적인 목회부터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현실에 맞는 맞춤형 교회개척 모델 제시도 주목할 부분이다. 장년목회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목회 등 연령별 목회에 대한 강의와 사이버 목회, 가정교회 등 다양한 목회 모델에 대한 연구와 강의도 이뤄질 계획이다. 학기 중에는 교내에서 목회현장과 교회성장 세미나를 통해 이론을 배우고 방학 중에는 교회성장 사례탐방교회개척 사례탐방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마지막 학기에는 교회개척계획서또는 목회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한 번의 수업으로 그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신대는 지난 1014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본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회성장대학원의 설립 의도와 취지,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덕형 총장, 정인교 대학원장, 이길용 교수, 최동규 교수 등이 참석했다.

 

먼저 황덕형 총장은 교회성장대학원에 대해 복음 전파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교회 개척과 부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열정에 신학적 이론을 더하고, 현장을 경험을 전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라 오직 양적 부흥을 성장으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건강한 교회 구축이라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코자 한다이를 위한 교회성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대학을 설립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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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교수 역시 교회성장대학원이 왜곡된 한국교회의 교회성장론을 타파하고, 건강한 교회, 선교적 개념의 교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실제적 내용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지금 한국교회의 심각한 침체를 안겨준 코로나와 같이 펜데믹 상황에서의 목회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 총장은 대학원의 설립 이유 중 하나가 변화된 사회 속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교회의 대응방법을 마련키 위함이라고 했으며, 최 교수는 펜데믹 상황에서의 대처는 매우 중요한 교과과정으로 이를 신학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면 이길용 교수는 어떤 상황에서든 적용 가능한 성장 이론과 목회모델이 제시될 것이라며 큰 틀에서 대학원의 설립 취지를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교회성장대학원은 크게 교회 개척, 교회 성장, 교회 갱신으로 집단을 나눈다. 이는 교회 개척을 앞둔 신학교 졸업생이나, 현직 목회자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코자 함이다. 과정은 M.A. 과정은 2년이며 Th.M. 과정은 1년이다. 이론중심의 수업만이 아닌 실제로 교회를 개척해 성장시켜 본 경험이 있는 목회자, 우리나라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하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진은 교회성장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신학자, 실제적인 목회를 컨설팅해 줄 수 있는 컨설팅 전문가, 개척자 또는 목회자들을 개별적으로 코칭하는 교회개척 및 리더십 전문가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론중심의 수업만이 아닌 실제로 교회를 개척해 성장시켜 본 경험이 있는 목회자, 우리나라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하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정인교 대학원장은 금번 교회성장대학원은 단순히 학교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기존에 형성된 교회의 정체를 풀 수 있고, 시대의 새로운 흐름에 호응할 수 있는 신학적인 가이드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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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신대 교회성장대학원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내년 3월 정식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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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척, 목회, 성장’ 이제 대학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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