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총회장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 세울 것”
2020/10/24 15: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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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취임에 전 교계 기대 증폭 “한국교회를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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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총회장 취임은 한국교회 연합의 새로운 출발이다

지난 1024, 전 한국교회의 이목이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로 향했다. 그야말로 교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거인(巨人)의 공식적인 첫 행보에 한국교회는 환호했고, 열광했다. 무엇보다 뿔뿔이 나뉜 한국교회를 하나로 다시 엮을 최적의 인물이라는 세간의 기대는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했다.

 

이러한 기대는 이날 총회장 취임식을 찾은 교계의 관심에서 충분히 증명됐다. 어찌 보면 일개교단의 총회장 취임식일 뿐이지만, 이날 행사에는 교단 인사들은 물론이고, 타교단 및 교계 주요 단체들의 관계자들이 대다수 참석하며, 웬만한 연합단체장의 취임 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축사를 보내왔고,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박영우 문체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 등이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들이 보이는 기대는 단 하나, “과연 소강석 목사가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세울 수 있을 것인가?”였다. 수많은 정치 갈등과 이념 다툼으로 얼룩진 교계에서 마땅한 파벌이 없어, 딱히 적도 없는 소강석 목사는 총회장이 된 지금, 그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한 인물로 꼽힌다. 여기에 교단 역사상 최연소 총회장, 역사상 첫 무투표 부총회장 당선 등 총회장이 되기까지 보여준 굵직한 행보와 교단 내부의 절대적인 지지는 이러한 관심에 신빙성을 보탠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지도자 돼야

1부 감사예배는 김한성 목사(서기)의 사회로 송병원 장로(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와 정계규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형통한 지도자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 나온 아브라함, 모세, 요셉, 여호수아 등 훌륭한 지도자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했다는 것이다올 한 회기 동안 하나님께서 소 목사님과 함께함으로 그 어느 해보다 형통하는 복된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맨바닥에서 이러한 대교회를 일구고, 총회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총회장에 오르는 등의 역사는 오직 소 목사님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했기에 가능한 일이다앞으로도 정직하게 하나님만 의지해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는 총회장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코로나 종식과 국가의 건강한 사회를 위해’,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총회와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이규섭 목사(총준위 서기)한국교회의 연합과 세움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소강석 목사는 시대를 읽는 타고난 지도자

먼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소강석 목사에 한국교회의 분열 치유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박 국회의장은 소 목사님은 나뉘어진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총회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나라가 전례없는 코로나로 위기에 있다. 특별히 합동교단이 세계적 표준이 되어가는 K-방역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합동측과 더불어 장자교단을 자처해 온 통합측의 신임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소 목사에 적극 협력할 뜻을 피력했다. 영상축사를 보내온 신 목사는 소 목사에 대해 시대를 읽는 타고난 지도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시대에 맞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운 뒤 금년 말 한교총의 대표회장에 오를 텐데, 제가 옆에서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단의 주요 증경총회장들과 각 기관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남상훈 장로(한장총 증경회장),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회 회장),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증경총회장) 등이 순서를 맡아 소강석 목사에 대한 축복과 기대를 보냈다.

 

이 외에도 새에덴교회의 발전과 소강석 목사의 사역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총신대를 위한 후원금 2억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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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 목사는 사막길에도 꽃을 피워내고, 붉은 길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겠다는 시인 특유의 표현으로 소감을 시작했다. 소 목사는 저는 합동의 간판을 달고, 교회가 부흥했고, 합동의 날개를 달고 교회의 공적 사역을 해왔다. 그렇기에 총회장이 그저 명예가 아닌 섬기며 희생하는 자리라는 것은 한 회기동안 꼭 보여드리겠다면서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며,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한국교회를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 모래 한 알이 모여 은빛해변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며, 별 하나가 은하수로 빛나듯 위대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위해 새에덴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방역당국의 지도 아래, 참석 인원을 한정했다. 4500석의 본당에는 30%인 약 1000여명만 입장했으며,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한 1,600여명은 발걸음을 돌려 영상을 통해 함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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