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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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총회의 실제적인 변화와 개혁을 약속했다.

 

으레적인 문제 진단과 실천성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아닌 총회의 근본 현안들에 대한 확실한 인지를 통해 효율적인 장단기 계획을 세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목사가 꼽은 총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전략의 부재다. 당장 눈 앞의 현안에만 집중하다보니, 회기를 이어갈 중장기 전략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한 목사는 "매 회기마다 직전 회기의 사업도 폐기되고, 교육 분야조차 중단되기도 한다""자신의 업적을 쫓는 지도자가 아니라, 총회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의 매개로서 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헌법 질서의 회복도 약속했다. 갈수록 격화되어 가는 노회 및 개교회 분쟁 속에 이를 다스릴 '분쟁해결 매뉴얼'조차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헌법을 통한 총회 질서의 재확립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로 위축된 세계 선교 지형의 새로운 적응을 위한 역선교 정책과 총회 연금제도 활성화를 선결과제로 꼽았으며, 교단지인 기독신문의 정체성 회복, 편집방향 개선을 지적했다.

 

한기승 목사는 "총회는 우리 모두의 자산이다. 그렇기에 더욱 우리 총회의 정체성인 개혁신학의 바탕 위에서 교단의 헌법대로 모든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하나님의 축복으로 너무도 훌륭하게 성장한 우리 총회를 더욱 가다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무분별한 배척과 정죄가 아닌, 다름과 틀림의 구별을 통한 최선의 소통을 이뤄, 아름답게 선을 이루는 총회를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목사를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공약으로 총회의 일체성 디지털 총회 다음세대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시대에 부합하는 총회를 넘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최첨단 총회로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한 목사는 "행정, 교육,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화하고, 전자결제 및 접수 시스템, 행정 디지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특히 총회의 각종 자료들을 취합해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원격교육 시스템 개발을 통한 총회 교육 전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우리 모두의 목회 정체성은 바로 총회의 정체성인 보수개혁 신학과 부합한다. 교회의 문턱까지 밀고 온 세속화의 물결을 막아내는 것은 개혁주의 신학, 신앙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 뿐"이라며 "정체성을 지키는 총회, 역사를 이어가는 총회,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총회를 만들겠다. 섬김이 사명이 되도록 더욱 낮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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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승 목사, 총회의 역사를 지켜가는 새로운 변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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