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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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정이 가정의 달 5월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이주용 씨와 식당 주인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사는 이주용 씨는 최근 아이들과 함께 인근 중식집에서 오랜만에 짜장면 외식을 했다. 짜장면은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 최고의 음식, 이 씨는 짜장면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문득 이 사소한 행복조차 쉽게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이 씨는 즉시 음식점에 짜장면 70개와 탕수육 30개를 인근 보육원에 배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런 이 씨의 선행에 음식점 사장 A씨도 동참했다. A씨는 갑작스런 엄청난 주문량에 내막을 궁금해 했고, 이 씨의 얘기를 들은 후, 흔쾌히 음식값을 깎아줬다.

 

이주호 씨와 A씨의 아름다운 콜라보가 보육원 아이들의 행복한 하루를 선사한 것이다.

 

이 소식은 이 씨와 같이 동행했던 정OO 씨의 SNS를 통해 사람들에 알려졌고,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그 손님에 그 사장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배울게요^^”, “이 중국집 어디인가요?‘돈쭐내주러 갑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짜장면은 누구에게나 매우 특별한 추억이 담긴 음식이 아닌가? 엄청난 기부는 아닐지라도 아이들에는 평생 남을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두 분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A사장은 별 것 아닌 일에 큰 관심과 격려를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큰 돈도 아니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인데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먹는다는 말에 자장도 새로 볶았고, 탕수육도 새 기름에 더욱 정성껏 조리했다""이주용 씨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용 씨가 기부한 음식은 사회복지법인 강동 꿈 마을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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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 그릇으로 전한 따뜻한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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