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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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기독교총연합 기독청(기독청장 김노아 목사)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기독청 창립 기념집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집회는 하얀날개의 찬무와 색스폰 연주가 심상종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CCM 가수 사라와 바리톤 박경종의 찬양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기독청 사무총장 조홍식 목사의 사회와 성서총회 부총회장 조영구 목사의 기도, 기독청연합성가대(지휘 정하윤 목사)의 합창, 김노아 목사의 말씀선포, 한기총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김노아 목사는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성경의 기록과 다른 주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예수 성탄의 때', '죽은 사람의 영혼은 죽음 즉시 천국가는가?' '과연 주님은 도적같이 오시는가?' '우편강도는 그날 낙원갔는가?' 등의 내용을 성경을 통해 자세히 밝혔다.

 

성탄의 때와 관련해서는 누가복음 2장에서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아들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니라"(21-24)라는 구절로 볼 때, 예수의 탄생 시기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여기에 나오는 어린 반구(班鳩)는 산비둘기 새끼인데, 산비둘기 새끼가 태어나는 시기는 4월이고, 이 새끼가 조금 커서 울기 시작할 때는 5월에 해당한다며, 오늘날 전 세계교회가 예수 성탄의 날을 12월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죽은 사람의 영혼이 죽음 즉시 천국으로 가는가 하는 문제는 만국장로교회가 모두 채택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32'사람의 사후 상태와 부활에 관하여'에서 "사람의 육체는 죽은 후에 티끌로 돌아가서 썩어 버린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죽거나 자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않는 생을 가지며 죽은 후에는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즉시 돌아간다"고 가르치지만, 성경은 죽은 자들을 '잠 잔다'고 했고, 고전 1520절은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했으며, 살전 413-15절은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 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라는 구절을 인용, 웨스트민스터 교리가 성경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목사는 기독교의 교리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청은 한국교회 뿐 아니라,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을 바로 가르치는데 목적을 둔 기관으로 지난해 6월 창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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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교리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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