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목사고시 과정을 통과한 안수 대상자들은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섬기는 제자로 거듭날 것이라는 서약을 곱씹으며, 앞으로 오직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종된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안수 위원들은 후보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례를 베풀었으며, 신임 목사의 멘토가 성의를 입혀주며 성직자로서 구별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엄격한 면접과 고시 과정, 사역 인증을 거쳐 목사안수를 받은 신임 목사들은 얼라이언스 한국총회뿐만 아니라 미국 C&MA와 얼라이언스 세계연대(AWF) 등에서도 동일하게 목사로 인정받게 된다.
이날 총회장 이한규 목사는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는 영적인 리더자가 필요하다”면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한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가 나와야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공적인 권위, 성령 충만과 성결한 삶, 희생 등 영적 지도자의 조건을 갖춰 영혼 구원과 세계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요청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노명헌 군종실장과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인사고 시위원장 문형준 목사 등이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또 한국 복음주의협회장 이정익 목사, 존 스톰보 C&MA 총재, 류라 아나기하라 AWF 총재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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