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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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뜨거운 바람을 통해 대구 지역의 거룩한 복음화를 이끌고 있는 순복음대구교회(담임 이건호 목사)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 부흥, 새 도약을 위한 쉼 없는 전진을 다짐했다. 40년 전 복음의 불모지와 같던 척박한 땅에, 오직 성령의 임재로 찬란한 복음의 꽃밭을 일궈 낸 순복음대구교회와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담임 이건호 목사를 주목해 보자.

 

공업사 창고에서 대구 최대의 교회로

순복음대구교회의 시작은 지난 1980127, 대구 효목동에 위치한 작고 허름한 공업사 창고였다. 번듯한 건물은 고사하고, 하다못해 제대로 된 단상이나 의자조차 없는 열악한 곳이었지만, 함께 모인 이들은 초대교회의 사명을 가슴에 품고, 간절히 예배하며 교회의 시작을 알렸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복음에 대한 열정은 이듬해 5순복음대구교회의 정식 창립으로 이어졌고, 지금의 대명동에 성전을 건축하는 믿기 힘든 성장을 이뤘다. 순복음대구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동 교회는 그야말로 대구 지역에 성령의 바람을 크게 일으키며, 엄청난 부흥의 역사를 경험했다. ‘순복음대구교회의 급격한 성장은 당시 대구시에 결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역사로, 단순히 일개교회의 부흥 뿐 아니라, ‘순복음의 지경을 영남지역으로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물론 모든 시간이 평안한 것만은 아니었다. 끝없는 부흥과 성장에 몰두했던 시간 중 내분으로 교회가 분열되는 큰 아픔을 겪어야 했다.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쉬이 잊기 어려운 큰 상처를 받아야 했던 당시의 분열은 교회로서 엄청난 충격이었고, 고통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시는 분, 그는 자신이 보내신 이건호 목사(6대 담임)를 중심으로 전 성도가 하나되어, 새로운 교회로 거듭나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 목사를 통해 상처받은 성도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셨으며, 흩어진 교회가 다시 하나로 뭉쳐 전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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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해 이 목사는 부임 당시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말씀을 앞세워, 인간들의 잘못으로 흩어진 교회의 주인은 오직 주님 한 분 뿐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건호 목사는 기도를 통한 변화를 주창했다. 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금식기도가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각 직분자 별로 이뤄졌고, 이는 지금까지 매일 한 사람의 금식기도, 세 사람의 한끼 금식기도로 활발히 이어져 오고 있다. 무려 11년째다.

 

국내외 선교, 지역 구제 사역 앞장

순복음대구교회는 성령의 임재를 통한 놀라운 축복이 언제나 함께하는 곳으로 익히 알려졌다. 비단 이건호 목사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유명 목회자들이 매 시기 강사로 나서, 집회를 이끌었으며, 이 중에는 세계 교회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도 있었다. 교회를 찾은 성도들과 대구의 시민들은 매 집회마다 치유의 역사를 경험했고,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심장판막이 거의 손상돼, 죽기 직전에 있던 한 성도가 안수·중보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가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그 성도는 96세인 지금까지 3대 가족과 함께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본연의 사명에도 충실했다. 순복음대구교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섬김과 헌신 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선교 사역의 체계적 정립과 확장을 위해 특별히 대구 남구청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더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순복음대구교회는 오병이어라는 이름으로 매주 생활이 어려운 지역 20가정에게 밑반찬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에는 오병이어도중, 홀로 위독한 상황을 맞은 독거 어르신을 발견해 생명을 살리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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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지난 6년간 매년 초에 소외이웃에 나눠 줄 쌀을 대구시와 남구청에 기탁해 왔으며, 코로나 발생 이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일주일 분량의 각종 간식이 담긴 사랑의 바구니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건호 목사 취임 이후 국내·외 복음 전파 사역도 크게 성장했다. 현재 순복음대구교회는 크로아티아, 독일, 중국, 대만, 일본의 선교사들을 포함해 34군데의 기독기관과 선교사, 선교 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도팀과 선교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이전까지는 매해 일본, 캄보디아, 대만, 인도 등으로 단기선교를 파견해 왔다.

 

지난 52일 열린 40주년 기념감사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한 이건호 목사는 순복음대구교회가 이제 불혹의 나이를 맞았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성숙한 교회로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지난 40년은 오직 하나님께서 역사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이제 다시 우리는 그 분만 바라보며, 새로운 40, 아니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전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건호 목사는 지난 54일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졸업 동문 중 선교와 목회 사역을 성실히 감당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인물을 찾아 그 업적을 치하한 것으로,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측은 대구지역 복음화에 일조한 이 목사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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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목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M.Div, 풀러신학대학원 신학석사 Th.M, 풀러신학대학원 철학박사 Ph.D 등을 수료했다. 현재 순복음대구교회의 담임 뿐 아니라, 고려대학교 교우목자회 회장, CBMC 세종지회 지도목사의 직분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CBS, CTS, 극동방송 등 교계 방송을 통해 꾸준히 말씀을 전하고 있으며, 특히 CBS 올포원, 새롭게 하소, CTS 두란노 성결교실에 강사로 출연해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해외와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정동제일교회, 신길교회 등 국내 집회 700여 차례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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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대구 복음화의 선두 ‘순복음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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