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리퍼트 대사 테러 사태에 교계 일제히 비난
2015/03/06 14: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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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안돼” 보수·진보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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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주한 미 대사관 리퍼트 대사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 중, 테러를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의 용의자는 진보 성향의 문화 단체로 알려진 ‘우리 마당’의 대표 김기종씨로 그는 ‘전쟁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미 대사를 흉기로 테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7월에도 일본 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집어 던진 전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계는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테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우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목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양국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손상시키는 파렴치한 사건이며, 명백한 테러행위이다”고 규정하고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반인륜적 테러행위를 용납할 수 없으며, 정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목사)도 “우리는 이 사건을 대하면서, 이념적 편향이 얼마나 그릇된 길로 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본다”며 “미 대사를 테러한 것은 국민적 충격이며,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도전으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과 테러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번 테러가 진보계 인물에 의해 행해졌지만 교계 진보단체 및 교단 역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목사)도 논평을 통해 “그 어떤 목적일지라도 폭력적 수단을 통한 의사표현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일로 인해 한·미간의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교계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황용대목사)는 “우리는 이번 사건이 평화를 위한 전쟁훈련중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생명을 훼손하는 폭력적 방식을 용인할 수 없으며, 진정한 평화는 힘과 폭력으로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이 곡해되거나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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