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할렐루야교회서 제31회 목사안수식 개최
2015/04/30 09: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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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개 대학서 지원한 169명 중 최종 108명 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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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 제31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4월 27일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김승욱)에서 개최됐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108명의 사명자들이 목사로 임직받아 목회자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연합회장 신상우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목회자라면 마땅히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목사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창조사건 이후의 모든 인간의 지혜와 과학 사유능력으로 측정조차 불가능하다. 인간의 생로병사 문제 앞에서 그 누구라도 절망적인 순간을 체험하고야 말 때 최후의 해결자는 주님 한 분밖에 안 계심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때가 온다”면서 “그 전에 하나님과 인생과 삶 앞에서 수많은 말들을 내려놓고 침묵 속에 겸손해져야 마땅하다”고 권면했다.

이어 “겸손의 태도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본받는 것이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신 분의 겸손은 절대적으로 따라야 할 모본”이라며 “평생에 수많은 가르침과 행동, 능력으로 만인의 존경을 받는다 할지라도 결국은 순간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우리는 절대자의 임재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엎드려 고백하는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는 ‘목회자의 3대 사역’ 제하의 말씀에서 “목사가 하는 일이 많은 것 같아도 결국은 예수님이 하셨던 일로 축약된다”면서 “오직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목회에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김목사는 “목사가 되려고 신학을 공부하던 시절 실천신학 시간에 목회자의 역할에 대한 논문을 쓰는 과제가 있었다. 도서관에 가서 책 15권을 대여해 15페이지짜리 논문을 쓰고 보니 목사가 하는 일이 25가지에 이르더라”라며 “나는 스스로 목회자 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목사가 되기를 포기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 후에 성경을 보니 목회자의 일이 25가지가 아니라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더 큰 일도 하리니’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예수님의 사역을 중심적으로 강조했다.

이날 목사안수식에 참여한 이들은 합심기도 시간을 통해 마평택목사(새순교회), 김승욱목사(할렐루야교회), 이웅조목사(갈보리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과 부흥을 위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서 진행된 안수식은 안수위원과 안수자 소개로 시작됐다.

연합회장 신상우목사는 안수자들에게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느냐”고 물었고, 김태형 외 107명은 이에 서약했다.

1조부터 8조까지 안수례가 진행됐고, 신상우 연합회장은 이들이 목사가 됐음을 공포했다.

축사를 전한 한영훈 목사는 “오늘의 주인공이 된 108명에게 축하를 전한다. 오늘은 영원토록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이는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이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위해 어떤 사역을 하던 누구를 만나던 여러분은 하늘의 ‘스타’가 될 줄 믿는다”고 축하했다.

영상축사도 이어졌다.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공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전용란 총장(건신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자리를 찾지 못한 대신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날 안수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송영채목사는 “오늘 축하해주신 카이캄 선배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사랑의 섬김과 충고, 격려의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섬기겠다”면서 “정직하고 겸손한 일꾼이 되겠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의를 사랑하며, 성령과 말씀에 의지하는 신실한 일꾼이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인사했다.

또 다른 대표자 김경희목사도 “고백할 수 있는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는다. 이 시간 이후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동행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길 원한다”며 “이 축복의 시간에 함께하신 여러분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이후로 더 많은 기도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카이캄의 이번 제31회 목사안수식에는 총 169명의 지원자가 접수됐다. 하지만 서류 탈락과 면접 불합격, 자진 안수보류 등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08명이 안수를 받았다.

안수자들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건신대학원대학교 등 카이캄 회원신학교 출신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백석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등 교단 목회자 교육기관들에서도 적지 않은 숫자가 지원하는 등 국내외 총 35개 대학 출신들로 구성됐다.

카이캄의 제32회 목사안수식은 10월 19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는 6월1일~7월31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접수에 통과한 이들은 목사고시 인성심리검사, 필기시험, 면접, 미래목회바로세우기 필수연수교육을 거쳐 목사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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