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한기총 이단검증특별위원회의 발표
2015/07/24 10: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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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검증위 “류광수 목사 이단성 발견 못해”
각 교단 파송위원들 자기네 교단 입장만 천명 검증 한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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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한기총 이단검증특별위원회(위원장 오관석목사)가 다락방전도운동의 류광수 목사(부산 임마누엘교회)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원로 오관석 목사(한기총 명예회장)를 위원장으로 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 김형묵 목사(성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영석 교수(협성대),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 김호성 목사(여의도순복음), 그리스도교회협의회 장계은 교수(서울기독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장동민 목사(백석대), 통합측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재정 목사(익산 삼광교회), 한국조직신학회 허호익 교수(대전신학대)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수집 취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 검토를 한 결과 “기존에 본회(한기총)에서 류공수 목사에 대해 결의하였던 결의를 존중하기로 하였다”고 결론내렸다.

검증위, 검증위가 ‘존중한다’는 본회 결의는 무엇인가?
검증위는 각 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류광수 목사는 “기독론이나 구원론 등의 신학 근본 사상에 대헤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교회론에 있어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으나, 이단성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검증위는 그로부터 한주간 후인 16일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한기총에서 위촉한 각 교단 전문위원들 및 검증위원들의 검증결과 보고를 전적으로 수용한다”면서도 '한기총 이단의 검증 및 해제에 대해, 이 문제는 각 교단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 각 교단에서 결정한 사항을 존중하기로 한다. 따라서 직전 대표회장시 행해진 이단검증 해제에 관하여 결정된 사항은 무효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하여 심각한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대관절 한기총 이단검증특별위원회는 기존에 한기총에서 결의한 류광수 목사에 대한 결의를 존중하기로 한 것이 맞는가? 아니면 직전 대표회장시 행해진 이단검증 해제에 대한 결정을 무효로 할 것을 제안한 것이 맞는가?
이는 한 입에서 두가지 말이 동시에 나와서 한국교회에 혼란만 던지고 있는 것이다.

검증위 전문위원들은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다
더욱이 한기총 이단검증특별위가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를 마친 후 발표한 ‘한기총 공식 보도자료’에 의하면 검증위 전문위원들이 제기했다는 보고서에는 사실관계와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교회를 오도하고 있다.
이들은 네 가지를 지적했는데, 첫째는 이단 문제는 소속교단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한기총의 이단해제는 원인무효로 하라는 것이며, 셋째는 한기총은 이단문제에는 손을 떼고 범교단적 대처가 필요한 반사회적, 반기독교적 이단에 대해서만 연합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며, 넷째는 결론적으로 한기총의 이단 해제가 한기총의 분열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네가지 지적이 모두 모순을 담고 있지만, 이 가운데 네번째인 한기총의 이단 해제가 한기총 분열의 원인이 되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한교연이 한기총에서 분열 당시 한기총에 류광수 목사 문제는 없었다. 류광수 목사와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이단 해제 문제는 한교연이 한기총에서 분열해 나간 후에 한기총에서 일어난 문제이다. 따라서 한기총이 이단 해제 문제로 분열했다는 말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심각한 착각에서 나온 말이다. 한기총의 분열은 이단감별사들이 한기총에서 밀려나자 자기네 입지를 지키기 위해 '한기총이 이단을 풀려한다'는 주장을 했고, 여기에 교권주의자들이 동조를 한 결과이지, 이단 해제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므로 이 지적은 한기총 공식 보도자료에 담겨서는 안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딜레마
한기총 이단검증위는 류광수 목사에 대해 “기독론이나 구원론 등의 신학 사상에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교회론에 있어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으나 이단성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단문제는 각 교단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한기총은 각 교단의 결의를 존중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기총은 각 교단의 결정이 있는 줄 뻔히 알면서 무엇 때문에 각 교단으로부터 전문위원을 위촉받아 돈을 써가면서 이단검증을 했단 말인가.
사실 이단의 문제는 각 교단의 결정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성경과 보편적 교회의 교리에 따라 이단이면 이단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 각 교단의 신학적 잣대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이단일 수도 있고, 또 이단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그 교단의 자의적 판단일 뿐 역사적 기독교의 판단일 수는 없는 것이다. 중세의 로마 가톨릭교회가 수많은 교회개혁자들을 이단으로 몰았지만 종교개혁 이후 그들이 오히려 정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소한 차이를 이단으로 몰고가는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에게 각 교단이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그들로 인해 연합과 일치에서 커다란 분열을 낳고 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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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wn tkfkd 님ㅣ2015.07.27 08:21:2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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