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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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난 6월 4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한국장로교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및 학술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대회사를 맡은 송태섭 목사 “1884년 부활절을 즈음하여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온 후에 한국장로교회는 큰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다. 지금의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에 대하여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개혁주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읍 목사(한장총 상임회장)의 인도도 진행된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백남선 목사(증경대표회장)은 ‘한국교회의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날 매스 미디어를 통하여 많은 설교를 들을 수 있는데, 진정한 하나님 말씀을 직면하는 것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하여도 순종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이런 것으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사회의 빛이 되지 못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로교회 지도자들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고 실천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심기도 시간에는 심진석 목사(고려개혁 총회장)가 ‘한국교회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 되게 하소서’ 김영희 목사(합동중앙 총회장)가 ‘예배 회복과 거룩한 생활을 위하여’를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으며, CBS장로합창단이 ‘I love Lord’ 예배특송을, 봉헌찬양에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국제콘써트콰이어합창단이 수고했다.
이어 이재형 목사(준비위원장) 진행한 개회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전명구 감독(기감),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영상으로 축사 했으며, 박양우 장관(문광부)이 지면을 통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한국장로교가 1912년 평양에서 창립한 조선예수장로회를 시작으로 우리 민족의 영광과 고난에 함께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했듯이 한반도 평화의 길이 멀고 험난하더라도 기도와 성원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인 한국장로교회 일원들은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 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바로 선다 △우리는 나부터 개혁하는 의지를 분명히 하여 사회의 등불이 된다 △우리는 연합하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자유통일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다한다 △우리는 십자가 실천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된다 △그리스도의 지상 최대 명령을 실천하여 땅 끝까지 복음증거 사명을 다한다 △우리는 선한 이웃이 되어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등의 내용이 담긴 ‘2019 한국장로교회 비전선언문’을 제창했다.
이어진 학술포럼에서는 ‘한국장로교회의 예배와 질서회복’이라는 주제로 최윤배 교수(장신대)가 ‘장로교회의 예배. 예전 전통: 마르틴 부처와 요한 칼빈을 중심으로’, 서창원 교수(총신대)가 ‘공교회성 회복과 한국교회 개혁: 여호수아의 땅 분배와 신약교회의 보편성 관계’, 이성호 교수(고신대)가 ‘장로교회의 직분론의 원리와 실천’, 김준범 교수(계약신대)가 ‘장로교회 예배에서의 시편 찬송의 위치’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펼쳤다.
한장총은 2009년 요한칼빈 탄생 500주년기념대회로 대형집회로 시작한 ‘장로교의 날’이 2019년 제11회를 맞이하면서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기념예배, 학술포럼, 회원교단친선체육대회, 장로교유적탐방, 몽골교회건축(게르교회)등의 기념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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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11회 장로교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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