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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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 관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의 교육을 잘 받아서 모든 율법을 다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재물도 많은 부자입니다. 교회 다니면서 이정도면 다 갖춘 성도입니다. 그 청년관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예수님 믿고 영접해서 구원 받고 천국 갑니다. 그것은 흔들리고 변할 수 없는 기초입니다, 그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을 다 지켰습니다. 사람이 살려면 지켜야 하는 율법을 다 지켰는데 이정도면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겠지요?’

 

무엇을 해야 천국갈 수 있을까요? 이것은 우리 모두의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네가 아직,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여기에 무엇이 더 있어야 하는 것인가? 천국에 들어가는 데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이것을 채워야 한다고 하십니다.

있는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 ~! 이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왜 영생에 돈 문제를 연관시키시는지요...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지키면 사는 법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십계명으로 요약해서 돌판에 새겨서 직접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십계명 중 절반은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나머지는 그로 인한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당연히 십계명만 잘 지키면 영생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자청년은 사람과의 관계는 신앙의 훈련을 잘 받아서 다 지켰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땠을까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내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말라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키는 율법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네가 있는 것을 다 팔아...”

하나님께 반납하면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으로 증명합니다.

 

부자청년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킬 법들은 다 지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킬 것은 그분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의지할 것인가? 재물인가, 하나님인가,

모든 것은 댓가를 치르는 원리로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생명을 얻으려면 우상을 버리는 게 당연 합니다. 하나님 한분만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는 법입니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재물인가, 하나님인가? 이것을 확실하게 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회심입니다.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과 재물을 연관 시키시는 이유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직 주인은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부자 청년은 큰 부자였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근심 했습니다. 버릴게 너무 많으니 그렇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많아서 못 버리고, 돈이 없는 사람은 없어서 못 버립니다. 너무 없으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한분만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내가 가진 재산을 하나님께 반납할 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서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이 증명됩니다. 현재 여기서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을 증명할 수 없으면 후에는 어떻게 천국까지 이어 지겠습니까?

그러니 재물이 있는 자는, 즉 마음에 재물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사람으로 부터 난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으로 부터 난 사람은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거듭한 사람, 성령의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행동의 교정만으로는 안됩니다. 천국은 존재의 변화를 받은 사람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발길을 돌리셔서 여리고 쪽으로 가십니다. 그곳에는 삭개오가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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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이영은 목사의 ‘부자 청년 이야기’(눅1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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