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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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후손들은 마귀가 쳐놓은 사악한 덫에 걸려서 마귀의 종이 되어 살다가 죽음으로 끝나는 소망 없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다 끝나는 것인가요? 정말로 소망이 없는 것인가요?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죄의 형벌은 사형입니다.

 

죄가 죄로 공인되는 것은 완전한 진리의 기준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고전 15:56)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을 때에는 무엇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모르다가 완전한 진리의 기준 앞에서 옳은 것, 틀린 것, 죄와 의가 가려집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반역하는 것, 이것은 명백한 죄인 것이 분명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기는 것이 죄며 죽음으로 죄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2:17)’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반역한 것을 근거로 마귀는 합법적으로 아담을 사형에 처할 죄인으로 문서를 만들어 제출합니다. 법정에서는 정확한 증거제출과 문서로 판결합니다. 마귀는 이것을 근거로 죄인 인간에 대한 사형집행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쓴 시나리오에 속아서 걸려든 인간을 이제는 사형시키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악한 마귀의 뻔뻔한 행동을 보십시오, 이것이 마귀가 하나님의 법정 안에서 고소한 사건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맡은 마귀는 하나님께 인간을 자기에게 넘겨 달라고 요청합니다. 기세 등등하게 인간을 자기 손아귀에 넣어서 맘대로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얻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을 마귀의 손에서 죽게 하실까요? 아닙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반역해서 관계가 끊어졌을지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한쪽에서 끝까지 놓지 않고 사랑할 때 관계는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절대 이 사랑을 놓지 않으십니다. 죽음이 선포된 인간을 위해 죽음에 대항하여 싸우십니다. 마귀의 절대 주권인 죽음을 내걸고 인간을 대신해서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죽음을 이길 수가 있느냐... 이것을 이겨야 마귀를 이기는 것입니다. 어떻게 죽음을 이길 수가 있을까요? 죽어도 죽지 않아야 죽음을 이깁니다. 죽음을 뛰어넘어서 죽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죽어도 죽지 않기 위해서 이 땅에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나의 죄에 대한 댓가를 대신 치르셔서 채찍으로 맞으시고 고통당하시면서 마귀가 주는 모든 것을 다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었는데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죽음과 죽음의 권세자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반드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이기시려고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습니다. 마귀는 애초부터 예수님의 상대가 안되니까요, 마귀가 아무리 죽음의 권세가 있다 해도 그것을 허락하신 분으로 부터 받은 것 아닙니까? 십자가 승리는 마귀와 온 세상을 향한 창조주의 선포입니다.

 

온 세상이여 들으라, 이제 마귀는 패배했다,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이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히 살게 되었다, 그 생명 안으로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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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이영은 목사의 ‘다시 찾은 왕권’② (창 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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