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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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반사회적 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일부 정치권의 시도가 거세게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사무총장 박종호 목사/이하 수기총)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일대에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미스바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수기총을 중심으로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100여 단체가 함께한 이날 현장에는 약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응집해, 이 나라의 각성과 온전한 윤리 수호를 위해 열띤 기도를 진행했다.

 

이날 1부 기도회에서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진홍 목사(신광두레교회)포괄적차별금지법은 성경과 전혀 반대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이 법이 통과되면 우리는 남자며느리, 여자사위를 맞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셔서 인류로 하여금 복을 누리게 하셨는데, 세상이 거꾸로 가니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을 운운한다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교회가 막아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 교회를 사용하셔서 나라를 바로 세우실 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강단에 오른 유만석 목사(경기총 수석상임회장)믿음은 사수하는 것이다. 진리를 거스르는 어떤 세력에도 우리는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한국교회 성도들이 깨어나 이 악법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회를 총괄한 수기총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을 중심으로 미스바에 모였을 때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우레와 지진으로 자멸하게 하셨듯,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을 밀어붙이려 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권태진 목사(한기연 대표회장)우리가 엘리야처럼 기도할 때 우리를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것이라고 했고,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정치권력 위에 군림하고 비양심적이며 거짓말하면서 다음 세대에 해악을 끼치는 악법을 만들기 위해 혈안인 이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영국에서 2010년에 평등법이 통과됐다. 당시 그 법을 막으려 했던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가 한국에 방문해, 한국교회만큼은 이 법을 꼭 막아서 유럽교회에 희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우리는 이를 끝까지 막기 위해 국민 여론전에서 이겨야 하고, 동성애의 해악들을 알려야 한다라고 했다.

 

수기총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는 전국에서 함께해 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기도회는 오늘로 끝나지 않고, 포괄적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완전히 철폐되는 그 날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나갈 것이다쉬지 말고 이 땅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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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만약 국회에서 차별금지법(평등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사건이 될 것이며, 국민은 상상하지 못한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법안의 통과가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 된다면, 그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임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 국민과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성소수자들이 법의 보호 아래 마음껏 문란한 죄를 범하도록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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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총 등 교계 100여개 단체, 차별금지법 반대 대규모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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