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 논평] 6.25전쟁 72주년을 맞으면서
2022/06/28 16:21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이억주 목사

전쟁의 아픔과 우방국의 지원과 하나님의 은혜 잊지 말아야

아직도 슬픔 안고 살아가는 유족들을 더 돌보아야

세계 평화를 위하여 국력에 걸맞는 의무를 다해야

 

이억주 목사.jpg

 

우리가 살아온 삶의 터전 한반도에서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참혹한 것은 1950625일 북한 김일성의 공산 군대가 일으킨 6.25전쟁이다. 이 전쟁은 세계대전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전 세계 수십 개의 자유 진영 국가들과 공산주의 침략자들이 나뉘어 벌인 큰 전쟁이었다.

 

6.25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북한 김일성 군대가 암호명 폭풍이란 이름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되었다. 사흘 만에 서울을 뺏겼을 정도이고, 두 달 만에 낙동강까지 공산 군대가 진출하여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를 맞는다.

 

6.25전쟁은 1950625일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하여 유엔군에 의하여 1953727일 휴전될 때까지, 3년이 넘는 총 1,129일 동안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한반도에서 벌어졌다.

 

6.25전쟁의 발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1945815일 일제가 패망한 직후부터 소련군에 소속되었던 김일성이 차근차근 남침 전쟁을 준비하면서, 소련과 중공(중국)이 배후에서 군사적 고문과 무기를 공급하고 수십만 명의 대대적인 병력을 지원하면서 벌어진 전쟁이다.

 

거기에다 소련과 중공의 공산주의 팽창을 위한 목적도 있었고, 19501월 미국 국무부장관 애치슨이 발표한 소위 애치슨 라인’(미국의 극동방위선) 문제도 김일성의 남침을 위한 실행에 영향을 준 것이다.

 

지금도 6.25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말 그대로 휴전상태이다. 사회는 고도로 발전하고 경제적 번영은 역사 이래로 가장 눈부시나 전쟁의 상처는 다 아물지 않았다. 전쟁 영웅들의 가족들은 지금도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도 여전하다. 저들은 6.25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휴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장거리 미사일과 핵 개발을 통해 적화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현재 북한의 가공할만한 무기들은 6.25전쟁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를 줄 만한 파괴력을 가졌고,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역대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런 엄청난 위협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북한에게 핵 개발과 각종 신형 무기 개발의 시간과 물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미 세계 각국이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대북제재를 가해왔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감싸기에 의해서 완전히 무력화 내지, 중단케 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제재 수단을 다양화적극화해야 한다.

 

둘째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나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힘써야 한다. 다만 북한을 돕더라도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셋째로 북한 당국이 미사일과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행위가 얼마나 잘못되었으며, 그 결과가 어떻게 허망한가를 깨닫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를 우방국들과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6.25전쟁 72주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맞는다. 왜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허용하셨는가? 신앙적 관점으로 좁혀서 본다면, 우리나라는 1910년부터 36년 간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압제 가운데 살았으며, 교회들은 신사참배를 강요받았다. 일제의 강압과 폭력에 못 이겨 신사참배한 일은 통탄스러운 일이다. 해방후에 그 범죄에 대한 회개와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교회가 나뉘어 싸운 죄악이 크다고 본다. 소돔성이 멸망할 때에 의인 10명이 없었던 것을 생각할 때, 교회와 신앙인들의 책임도 있다고 본다.

 

우리 한국교회는 이제 6.25전쟁 72주년을 맞으면서, 민족의 비극과 북한 동포의 인권 회복, 북한의 핵개발 포기,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로 올려드려야 한다. 그리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