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신화석 대표회장 감동과 느낌이 있는 대회기대

개회예배 설교 소강석 목사 4차 산업시대, 기독교의 황금기될 것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고아원 퇴소 청년, 코피노, 홀사모 가정 등에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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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한인디아스포라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 세계에 전하는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의 창립 1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0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오는 18일까지 국내와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연이어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지난 사역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로지 힘쓸 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 대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했다. 신 목사는 지구촌 전역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성도들의 신앙증진과 이들을 통한 한국인 디아스포라 복음화와 더불어 세계 복음화를 꿈꾸며 출발한 세기총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했다여느 대회처럼 말잔치 지식잔치 이벤트로 끝나는 허무함이 아닌 가슴이 설레는 모임, 감동과 느낌이 있는 교회 본연의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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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생의 생명을 이 땅에서 풍성히 누리게 하는 말씀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충분히 드러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화가 성취되기를 바란다면서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세상이 복음화 되어지는 일에 불을 붙이는 멋진대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는 오늘 우리는 온 세계와 함께 포스트 펜데믹의 시점에 있다. 오늘 우리는 반기독교적 시대의 물음과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 앞에 올바른 답을 줘야 한다이번 10주년을 기점으로 세계 한인 기독교를 새로이 구축하고, 세계선교와 조국통일을 위해 더욱 전력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개회예배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새에덴교회)세계교회 4.0시대를 향하여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를 겪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교회의 발전을 강조했다. 시대의 흐름을 예측하고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된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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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고 이어령 교수는 미래시대일수록 생명이 자본이라고 했다. 인공지능이 대세인 제4차산업시대에 오히려 생명이 중시된다는 것이다""이는 목회자와 교회가 제 역할만 해주면, 목회 황금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면 교회는 새로운 부흥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부흥을 위해 교회 4.0 시대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과거 2.0, 3.0 시대의 메뉴얼과 매너리즘에 빠져 있어서는 안된다. 4.0 시대로 반드시 가야한다""이는 초대교회, 사도적 교회다. 현대적 언어로는 바로 플랫폼교회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소 목사는 신앙과 신학의 본질, 초대교회적 원형교회, 주님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를 복원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세기총 회원을 중심으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와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임원을 포함 세계 100개 지회 지회장 및 임원이 참여했다. 이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5일과 8일에는 국내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에서 10주년 선교 세미나도 연다. 또한 또한 9일에는 안디옥교회에서 10주년 기념예배 및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열고, 11일부터 18일까지는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자유·평화 통일기도회를 진행한다.

 

세기총은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향후 사업 목표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수립한다. 지난 10년이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세계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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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세기총을 향한 격려와 축하도 이어졌다. 박희소 목사(미기총 초대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세기총 법인이사장),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알탄쳐지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등이 직접 자리를 찾았다.

 

장석민 목사(미기총 대표회장)와 김승천 목사(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영상으로 대신했다. 장 목사는 세기총 10주년은 새로운 하나님 나라 건설의 또 하나의 이정표, 믿음을 믿음되게, 교회를 교회되게, 기독교를 기독교되게 하는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 목사는 이번 선교대회가 세기총 도약의 계기가 되어 아프리카 남미 등 대륙 끝까지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서면으로 축하를 보냈다. 이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낮은 곳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이 땅의 빛과 소금이라 생각한다민족 복음화를 넘어 세계 복음화를 위한 숭고한 헌신과 노고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장종현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해 헌신해 온 세기총의 지난 사역을 다시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세기총은 이날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고아원 퇴소 청년, 코피노, 홀사모 가정 등 소외이웃에 성금을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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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창립 10주년, “다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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