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와 함께하는 사할린 동포의 따뜻한 설날
2015/02/28 12: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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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16일 교내 교수회관에서 천안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그들을 위한 따뜻한 설날 행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사할린 동포 초청 행사는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다.

백석대와 함께하는 사할린 동포의 따뜻한 설날
국악공연, 설 명절 음식 만들기·떡메치기 등 함께 해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16일 교내 교수회관에서 천안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그들을 위한 따뜻한 설날 행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사할린 동포 초청 행사는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다.
1992년 시작된 영주귀국 사업으로 전국 23곳에 3,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은 약 70년간 다른 문화와 언어 속에서 살며 제대로 된 설 명절을 보내지 못했다.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우리 민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것.
행사는 구체적으로 국악공연, 어르신들에 대한 학생들의 세배, 설 명절 음식 만들기(만두 빚기), 민속놀이(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체험, 노리개 만들기, 한복착용 및 촬영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회봉사센터 추병식 소장은 “백석대학교는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백석인의 지표에 따라 늘 주위를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레 나눔의 정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인성교육의 하나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세상이 따뜻해지도록 앞으로도 나눔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할린에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고국으로 돌아온 신정춘씨는 “사할린에서도 1월 1일에 설 명절을 지내지만 한국에서처럼 큰 명절이 아니었다”며 “백석대학교에서 매년 기쁜 설날을 보내게 해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백석사회봉사단 소속 15명과 스포츠과학부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사할린 동포들에게는 고국의 명절 체험을 통해 민족애를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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