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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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회의의 감거협 시국선언 제재에 반발 여론 제기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탄핵 정국에 대한 기독교인의 우려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져 가는 가운데, 보수 교계는 물론 목회자, 평신도, 신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성경적 양심으로 시국에 대한 기독교인의 소신을 밝힌 것인데, 일부 지도부가 이를 문제 삼은 사실이 알려지며 과도한 제재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감리교 내 보수 목회자들의 모임을 알려진 감리교거룩성회복협의회(이하 감거협)는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 선언과 함께 헌재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다소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감리교 목회자들의 소신있는 발언에 교계는 물론 언론들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허나 이러한 관심도 잠시 기감 감독들의 모인인 감독회의(감독회장 김정석)가 감거협의 시국선언에 유감을 표하며, 갈등의 불을 지폈다. 감독회의는 27일 감거협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감거협의 지난 기자회견이 마치 감리회의 공식 의견인 것처럼 언론에 알려졌다는 이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뿐 아니라 이를 보도한 언론에게는 '정정보도 및 사과 보도'까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회의의 이런 반응에 대해 감리교 내 일부 목회자들은 큰 유감을 표했다. 감거협이 감리회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엄연히 감리교의 목회자들이 소속한 단체이며, 이러한 발언을 제재하는 것은 오히려 정치적 발언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펼쳤다. 감리교 내 진보단체들이 앞서 숱한 시국선언과 기도회를 통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고,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인을 '극우'로 매도했음에도 감독회의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감리교 내 모 목회자는 "감거협의 이번 시국선언은 감리교 목회자로서 정당한 선언이었으며, 이는 결코 정치적이지도 이념적이지도 않은 성경적 정의의 외침이었다"며 "이를 언론이 감리회의 공식 의견으로 보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감까지 표하며 제재하는 것은 결코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한 발 물러나 혹여 감독회의가 감리교 내 단체들의 모든 시국 발언을 금한다고 한다면, 대체 왜 진보단체들의 시국 선언과 그들의 입장을 보도한 언론들에는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이것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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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9
  • 예장합동 목회자들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출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소속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WEA 서울총회’(공동준비위원장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WEA의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문제는 사실상 WCC를 능가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인데, WEA 서울총회 개최에 심각한 난관이 예고되고 있다.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회장 맹연환 목사)는 지난 3월 28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EA의 비신학성을 고발하고 나섰다. 광신대 출신의 호남 목회자들이 주축이 된 본 단체는 교단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보수개혁 신학을 수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병호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교수(광신대 조직신학), 서창원 교수(전 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 김호욱 교수(광신대 역사신학) 등이 발표자로 나서 WEA에 대한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먼저 문병호 교수는 ‘WEA의 신복음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활동’을 비판했다. 그는 “WEA는 복음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복음을 변질시키는 신복음주의 단체로, 성경의 영감과 무오 및 유일한 권위를 부인하고,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비평하는 신정통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WCC 에큐메니칼 신학과 활동에 편승해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로 나아가며, 로마가톨릭과 신학적 수렴과 일치를 도모하고 종교개혁의 근본교리와 가치를 훼손하며 끝내 폐기하는데 이른다고 봤다. 양진영 교수는 선교 분야에 나타난 WEA의 문제점을 살폈다. 양 교수는 WEA에 대해 △성경의 무류성(불오성) 언급 △진리 행위 관계의 심각한 간극 △지나친 연합의 강조와 실상으로 인한 교회의 거룩성 훼손 △교파와의 연합을 빙자한 문화적 포용주의 △선교의 진정성 의문 △이슬람과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 △극심한 분열 야기 등을 지적했따. 서창원 교수는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WEA 부사무총자 사무엘 치앙은 무슬림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친구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WEA 비전선언과 명백히 충돌하는 일”이라며 “종교간 협력추구라는 명분은 결국 복음의 배타적 진리를 흐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국제위원장 굿위 샤냐 의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그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으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한다.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는데 이는 신사도운동의 대표적 특징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욱 교수는 WEA의 신학과 신앙에 대한 총체적 문제를 살폈다. 김 교수에 따르면 WEA의 성경관은 개혁주의(보수복음주의)가 아닌 자유주의와 매우 밀접하다. WCC, 로마가톨릭과 GCF(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해 신학을 논하고 있고, 심지어 무슬림 단체와 협력하는 등 명백한 종교다원주의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WEA가 성소수자인 ‘LGBTQ’를 용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 대책위는 오정현 목사의 ‘WEA 서울총회’ 개최가 합동측 결의와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교단과 WEA조직위에 강력히 항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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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9
  • 한국교회법학회, 민주가 아닌 자유는 국가와 사회를 부정
    (사)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와 한국교회미래재단은 지난 3월 27일, 서울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자유민주주의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제35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사)한국교회총연합과 복음법률가회가 후원기관으로 함께 하였다. 27일 행사는 1부 개회 개회예배와 2부 학술세미나로 진행하였다. 이사장 소강석 목사와 학회장 서헌제 교수는 “극단적인 정치적, 이념적 갈등으로 70여 년간 소중하게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수호함에 있어서 한국교회의 역사적 사명을 일깨우고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시기가 엄중한 만큼 법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온 교회법학회의 이번 학술세미나가 혼란하고 어두운 한국 사회에서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공동 인사말을 전하였다. 1부 개회예배는 학회 상임이사 황영복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서울지회장 김재박 목사의 개회기도와 한국어머니합창단의 특송이 이어졌고, 학회 원로이사 박종화 목사의 설교와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의 축사와 복음법률가회 조영길 변호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2부 학술세미나는 기조 발제와 주제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하였다.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라는 기조 발제를 통해 “자유와 민주는 자연적으로 결합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자유가 없는 민주는 민주의 주체가 개인의 존엄과 가치에 기반한 인간이라는 전제에서 벗어나게 되고, 민주가 아닌 자유는 국가와 사회를 부정하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라며 “제2의 삼일운동과 같이 기독인들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나서고 있다. 이제 다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회복하여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권면하사 건국의 아버지들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어찌 세우셨는지, 나라의 교과서에도, 무엇보다도 교회학교에서도 교육으로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이제는 우리도 가치관이 분명한 지도자 양성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제1주제 「미국식 민주주의인가? 소련식 민주주의인가」 발제에 나선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는 해방 직후 이승만 대통령과 박헌영, 미소공동위원회가 주장하는 각각의 민주주의 개념에 대한 논쟁을 소개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제2주제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로서 한국교회」 발제에 나선 홍익대 법대 음선필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확립되기 위해 한국교회는 신자의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실현하는 장(場)으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권위를 통한 정치세력에 대한 견제, 시민운동을 통한 입법과정에의 참여 및 국가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시민 덕성(civic virtue)을 함양하는 시민교육 등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제3주제 「자유민주주의 공고화와 한국교회」 발제에 나선 충남대 법전원 명재진 교수는 “민주화 시대에 있어서 국가와 교회의 관계는 대등한 지위를 가지고, 교회 자율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가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종립학교에서의 종교의 자유 침해, 기독교 학교의 채플문제 개입, 코로나를 이유로 문재인정부의 예배 제한, 차별금지법안 발의 등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소지가 있었다.”라고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날 학술세미나 참가자들은 국가적 위기와 대형산불의 재난 중에 1천2백만 한국교회는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믿음의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세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가 빛의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나라사랑의 연대와 실천을 함께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는 뜻깊은 세미나가 되었다. (사)한국교회법학회는 2013년에 설립하여 12년간 매년 2회 이상 한국교회와 사회의 중요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고, 전·현직 법학 교수와 변호사, 교계 지도자로 구성된 학회 회원들은 한국교회를 지키고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법학회의 학술지 『교회와 법』은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등록되어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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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9
  • 100년 전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이 주는 현 시국의 해법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아슬아슬한 탄핵정국이 국민들의 이념갈등을 극에 달하게 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매우 설득력 있는 조언이 제시됐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탄핵 사태가 오늘날 대한민국에 주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인데, 서울대 출신의 이승현 목사가 이를 연구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현 목사(사.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는 지난 3월 28일, 사)한국문화통일연구원(이사장 황인규)이 서울 안암동 고대 교우회관에서 진행한 '제7차 빛 통일 명사 초청 특강'의 강사로 나서 100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한 고찰과 교훈을 살폈다.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 위해 우파는 중도 끌어 안아야” 이날 이 목사의 발표는 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맞물린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역사의 교훈을 기억해 오늘날 국가와 국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내포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이승만 대통령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5년 3월 21일 탄핵됐다. 흔히 우리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 탄핵 사례로 알고 있지만, 이는 헌정 이래 처음일 뿐, 실제 최초는 상해 임시정부 시절에 이뤄진 이승만 대통령(임시) 탄핵이었다. 왕권에 절대적이었던 조선의 관습과 일제의 무자비한 지배 속 국민이 중심이 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에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이 중심된 '자유민주주의'를 이끈 선진세력이었다. 이승현 목사는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김구의 무장독립 해방전선 △이동휘의 사회공산주의 △안창호의 민족주의 △여운형의 민족사회주의 연합 등으로 구분하며, 대한민국 건국에 앞서 매우 치열한 이념 다툼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당연히 세력간의 견제는 엄청났다. 특히 미국의 지원을 주장한 이승만 대통령에 견제는 상당했고, 그가 제안했던 반내각책임제, 국제연맹 위임통치 청원 등의 현실적 안건은 추후 견제 세력이 그를 탄핵할 결정적 명분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중에 결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은 1925년 3월 21일, 재적의원 총 23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 투표를 진행해, 13표로 탄핵이 가결됐다. 이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에 표를 던진 13표는 좌파, 중도, 민족주의 등이다. 좌파가 중도를 끌어 안아 결국 이승만 대통령을 탄핵시켰지만, 그 후 독립운동 세력의 분열이 가속화 되며, 결국 임시정부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 목사가 연구한 이승만 대통령의 탄핵 사건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상황과 상당히 중첩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념의 극단적 대립과 견제, 탄핵 후 몰락 등은 분명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인 셈이다. 이에 이 목사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 △분열 극복 △자유민주주의 사수 △우파-중도 연합을 반드시 기억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임시정부의 분열이 해방 후 국가 분열의 단초가 됐다. 분열은 절대 안된다. 이 대통령은 탄핵 이후에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로 세워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대함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결정적으로 당시 이 대통령의 탄핵이 좌파가 중도를 끌어들인 결과임을 기억해야 한다. 반대로 오늘날 우파는 중도세력을 끌어 안아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역사와 축복의 결과"라며 "오늘날 국가적 위기 앞에 기독교인이 앞장서 구국의 기도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의 족보는 41대일까? 42대일까? 출애굽 광야에서 찾아낸 족보의 놀라운 구속사적 경륜 이 외에도 이 목사는 두 번째 강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속에 나타난 신비한 구속 경륜'을 주제로 구속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마태복음 1장 17절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더라’에 근거한다. 이는 기독교인이 흔히 기억하는 예수님의 족보로 이를 합치면 총 42대다. 하지만 이 목사는 실제 족보에 등장하는 인물은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총 41명으로 서로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성경은 42대로 계산했지만, 실제는 41대였던 것, 허나 이 목사는 이것을 단순한 실수나 오류가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적 경륜으로 설명했다. 구속사 연구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을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보는데, 이 목사는 이날 청중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광야에서 천막을 총 42번을 쳤던 점을 먼저 주지시켰다. 마태복음에서 말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42대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의 일치만 강조한다면 그건 구속사가 아니다. 이 목사는 마태복음에서 계산한 ‘42’라는 숫자, 그리고 실제 족보 속 인물들을 계수한 ‘41’이라는 숫자가 아기예수 탄생 1천여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에서 어떻게 예비되고 있었는지를 정확히 짚어냈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지막 42번째로 진을 친 곳은 가나안 땅에 속한 ‘길갈’이며, 그 직전 광야에서 41번째 진을 친 곳은 ‘모압’이다”며 “가나안 길갈(42)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활한 광야여정에서 당도해야 할 최종 목표다. 그리고 모압(41)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를 구속사적으로 해석하며, 41번째 모압은 족보 속 인물들을 계수한 41대 예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들어가기 위해 마지막 말씀을 들으며 준비했듯이, 예수님은 인류가 천국에 가기 위해 반드시 믿고 영접해야 할 대상인 셈이다. 42번째 가나안 길갈은 마태복음이 얘기한 42대 예수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가고자 하는 가나안은 우리 인류에 하나님이 허락한 천국으로 오직 예수님이 천국, 구원 그 자체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족보가 각각 42대와 41대로 엇갈린 것은 결코 오류가 아니다. 성경은 41대, 42대 모두 예수님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고, 하나님은 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광야 여정을 통해 인류에 알려주고 계셨다”며 “고 박윤식 목사님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정립한 구속사의 신비는 기독교사에 경이적인 연구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부정선거에 대한 특별강연을 펼쳤으며, 민경배 목사(연세대 명예교수, 전 장신대 총장), 이한수 목사(고목회 증경총회장), 김홍석 목사(훼이스 기독대 총장) 등이 축사자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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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9
  • 애터미, 산불피해지원에 100억 기부, 역대 재난재해 성금 중 최고액
    주)애터미(회장 박한길)가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 원을 기부했다. 또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3억 5,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소방공무원 사망자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비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역대 최악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현장에 필요한 3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사랑의열매 재난재해 성금 중 역대 최대 기부액 애터미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억 원은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애터미의 산불 피해 지원은 애터미 회원들의 모금에서 비롯됐다.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회원들의 모금 소식이 전해지며 조속한 산불 진화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회사가 100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과 터전을 잃은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는 300만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중견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애터미에서 또 한 번 큰 기부를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구호물품은 이재민의 생계 지원, 긴급한 지원과 피해 복구에 신속히 사용될 예정이며, 귀한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미혼한부모 지원 위해 100억 기부 시작…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 300억 원 지난 2019년, 애터미는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에 중견 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했으며,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 100억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은 300억 원에 달하게 되었다. 또한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 부부는 사재로 각각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10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전국 최초 부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나아가 나눔이라는 부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자 가족들에게도 기부의 뜻을 전하며 자녀, 며느리, 손자 등도 1억 원씩 기부해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하는 등 3대 가족 일가가 모두 나눔에 동참해왔다. 이 밖에도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에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 양육아동 11,000명과 결연하여 매년 66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 기부액은 유통업계, 더 나아가 국내 500개 기업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또한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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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베스트캅-제이앤원투, 화성 금 제련소 본격 가동
    국내 최초로 습식 제련법으로 금 생산에 성공한 주)베스트캅(대표 장철훈)이 경기도 화성에 금제련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주)제이앤원투(대표 황정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함께하는 화성 제련소에서는 매월 20kg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해 주)베스트캅과 주)제이앤원투는 지난 27일, 투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 제2공장의 개소 및 금 추출 시연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실제 금광석과 정강이 일련의 공정을 거쳐 최종 금으로 제련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투자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앞서 짐바브웨에서 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스트캅의 장철훈 대표는 한국에서의 금 사업 핵심을 원재료 조달로 꼽았다. 짐바브웨에서의 노하우로 이미 기술력은 보장됐기에 원재료만 조달되면 사업 확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베스트캅은 필리핀 에밀리오 광산에서 정광을 수입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더욱 원활한 조달을 위해 필리핀 내 다양한 루트를 타진 중에 있다. 주)제이앤원투 황정대 대표는 "필리핀 에밀리오 광산을 비롯해 여러 곳과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정강 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화성 금 제련소는 연 6,000톤 정광을 처리할 수 있으며, 목표는 연매출 240억원이다"고 밝혔다. 한편, 베스트캅은 짐바브웨에서 3곳의 금광과 1곳의 밀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철훈 대표는 짐바브웨 현지에서 금광 사업을 운영하며, 초등학교 건립, 직원 학비 지원, 우물 개발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 또한 친환경적인 금 제련 방식을 국내에 도입하며 금속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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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산불 재난 위로 메시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을 기도합니다. 2025년 3월, 경남 산청·하동에서 시작된 산불은 경북 의성·안동·청송, 울산 울주, 김해 등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되며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6일까지 집계된 산불 피해 규모는 36,009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주택이나 공장·문화재 등 시설물 325개소가 전소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진화대원과 공무원 포함 26명이 사망하고, 28,0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국가 지정 문화재와 보호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함께 소실되면서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의 손실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산불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드립니다. 특별히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합니다. 아울러 진화와 구조, 구호와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정부 관계자, 소방·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하며,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추진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주택 54채를 건축하여 기증하였으며,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튀르키예 지진 재건 사업 등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기도와 나눔으로 함께해 왔습니다. 이번 재난 앞에서도 우리는 변함없이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라는 성경 말씀에 힘입어 이웃의 고통과 함께하며 회복을 위한 걸음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국민 모두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경제 불황을 견디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재정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산불로 인한 재난 앞에서 “우리를 도와달라”는 절박한 외침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 여러분! 먼저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공감하며 위로해 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재난에 대응하는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여 주십시오. 그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도 비판하지 말고, 고난당한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함께 힘을 모아 이 재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 먼저 회원 교단에서는 소속 교회의 피해를 파악해주시고, 교단내 구제부 등의 조직을 통해 소속 교회가 참여하는 모금운동과 함께 가능한 봉사활동에 나서주십시오. 그리고 본회가 추진하는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십시오. 한국교회는 이 땅의 아픔에 함께 울고, 고통을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서 기도와 연대, 섬김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나눔이 상처 입은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며, 이 땅에 회복의 새 길을 여는 은혜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긴급구호대책 대표•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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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산불 재난 위로 메시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희생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소방대원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순직한 분들과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 큰 자연재해 앞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힘을 합칠 때 넘어설 수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대형 산불이 하루빨리 진압되도록 기도하며,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회를 통해서 구호와 피해 재건에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을 요청하며,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이 다 함께 피해 복구에 협력하여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를 요청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함께 이겨나가야 합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말씀처럼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회복할 때까지 관심과 사랑, 협력이 필요합니다. 2025년 3월 2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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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 지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3월 28일 경북 의성군,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비롯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울주군 등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억 원의 긴급 구호 헌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 이번 산불 피해 구호 헌금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실천해 온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정신에 따른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지역 확산 당시에도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였고,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과 이태원 압사 사고 때도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을 위해 각각 10억 원을 지원했다. 이영훈 목사는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향해 한국 교회가 따뜻한 손길과 위로의 기도를 보내야 할 때”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실질적인 회복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사랑이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싸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구호금 지원 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을 찾아 함께 땀흘릴 계획이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재난을 위로하는 기도문을 발표했다. 기도문 : 주여, 상처를 싸매주시고 용기를 주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과 경남 산청, 울주, 하동 지역 이웃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부어주소서.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주소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 아픔에 함께하며 기도와 사랑의 마음을 모읍니다. 피해 복구가 속히 이루어지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하소서. 성령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가 위로하시고, 우리 민족을 하나 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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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한기총 원로 고문·자문위원회 “국가와 교회 위한 책임 다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원로고문·자문위원회(의장 조용목 목사)가 갈수록 경색되어 가는 현 시국에 대한 큰 우려를 표했다. 국민들의 고충이 날로 깊어지는 상황에 교회와 목회자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인데, 한기총부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시국난 극복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기총 원로고문·자문위는 지난 3월 27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당회장 조용목 목사)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본 위원회는 국가와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목표로 지난해 발족한 조직으로, 대표회장의 자문을 담당한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과 명예회장, 공동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경환 대표회장을 비롯해, 의장 조용목 목사(예하성),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예장 기독),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기하성 여의도),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예장개혁),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예장 예음),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사.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 공동회장 심하보 목사(예장 예장), 공동회장 함동근 목사(기하성 광화문),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예장 개혁정통) 등이 함께했다. 이날 보고된 안에 따르면 한기총은 올해 신학, 선교, 사회, 복지 등에 있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6.25, 현충일, 8.15기념 등의 국가 절기 행사를 비롯해 한기총 창립위원장 한경직 목사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올 10월 개최되는 WEA 서울총회에 맞서 'WEA 반대포럼'과 끝장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현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유수 신학자들과 포럼과 토론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는 7월에는 필리핀 바세코 마을(쓰레기 마을)에서 열리는 현지 클래식 공연을 주최한다.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와 함께하는 해당 공연은 바세코 지역 역사상 첫 클래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사실상 한국교회에 제대로 된 연합단체 역할을 하는 곳은 이제 한기총 밖에 없다. 한기총이 사명을 갖고 교회를 보호하고, 국민을 선도하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며 "올해 한기총의 사역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한기총 설교 및 뉴스방송 운영, 신학교 운영, 한기총 안심동판 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한기총 안심동판은 갈수록 이단과 사이비 교회가 난립하는 상황에, 해당교회가 한기총 소속임을 증명함으로 건전한 교회임을 증명해주는 제도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한기총은 지난 시간 여러 고난을 넘어 이제 다시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우뚝 섰다. 올해는 그에 걸맞는 교회와 사회를 위한 공적 사역을 많이 감당코자 한다"며 "한경직 포럼은 창립자이신 한경직 목사님의 영성과 연합정신으로 한기총의 정체성을 재확인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국교회 내 여러 논란과 반발을 받고 있는 WEA서울총회에 있어서도 한기총이 앞장서 이를 검증하고자 한다. 그간 한기총을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조용목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어 스스로 선택케 하셨지만, 세상은 스스로 사람들의 자유의지를 억압하고 있다. 공산주의하에 자유의지가 억압됐고, 요즘 우리사회도 자유의지가 제한되고 있다"며 "한기총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한국교회가 영향을 받고 성도들의 삶이 변화된다. 특히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는 더욱 그렇다. 투철한 애국심 국가관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에 고경환 대표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목사님이 언론을 향해 매우 실망스러운 말씀을 하신 것을 봤다. 우리 기독교인의 오직 성경에 입각해 어느 한쪽의 편이 아니라 정의의 편에서 외쳐야 한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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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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