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전체기사보기

  • 올 부활절연합예배 헌금,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청소년 교육비로 기부
    부활절준비위가 올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걷힌 헌금 전액을 국내에서 거주하는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비를 위해 쓰기로 했다.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액은 명성교회의 특별헌금을 포함해 1억 1천여만원에 이른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회장 장종현 목사, 준비위원장 이강춘 목사)는 지난 4월 14일 서울 방배동 예장 백석총회 총회회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특별헌금 사용계획을 밝혔다. 이번 후원대상은 국내 거주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초중고) 총 960명이며, 한국교회봉사단과 함께 법무부 출입국을 통해 집행된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내출생 이주아동을 포함한 미등록 이주아동 규모를 약 2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은 법의 보호 사각지대에서 교육 보건 의료 등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해단식은 이영한 목사(고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려, 김종명 목사(백석 사무총장)의 기도에 이어 준비위원장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가 '찾으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그간 총무 사역을 8년 해오면서 스스로 잘했는지를 물을 때 참으로 부끄러움이 많다. 교계에서 서로를 분열하고 정죄하고 때로는 포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래의 사명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안에 사랑을 찾으신다는 것이다. 기도하는 목회자 기도하는 교회를 찾으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한 목사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준비 경과를 보고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대회장 장종현 목사, 준비위원장 이강춘 목사를 인준하고, 올 1월 9일 준비위를 출범한데 이어 총 4차에 걸친 위원장 회의와 워크샵 등 많은 단계를 거쳤다. 김보현 목사(통합 사무총장)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교계를 다시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특별히 교계 연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기총이 참여하고, NCCK도 장소 문제로 논란이 있었으나, 따로 새벽예배를 드리지 않고, 회원들에게 개별 참여를 권유하는 등 크게 협력했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총선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이념과 지역으로 크게 대립하는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진정시켰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한국교회는 부활절연합예배가 교회를 넘어 국민 전체를 하나로 묶는 큰 의의를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총평을 맡은 총무협 증경회장 엄진용 목사는 "이강춘 목사님을 중심으로 모든 총무님, 사무총장님들이 크게 협력해 주셔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너무도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다"며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혹여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내년 준비에 반영해서 더욱 정진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내 마음 흙이 되어”
    제가 옛날에 쓴 ‘내 마음 강물 되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 마음 강물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 멈추라 하여도 흘러야만 합니다 / 보냄을 아쉬워 않고 돌아옴을 반기지 않고 / 다시 옴을 그리워하지도 않습니다 /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만이 행복이고 기쁨인 것을 흐르고 또 흐릅니다 / 미움도 원망도 슬픔도 고통도 고일 겨를 없어서 / 흐르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멈추고 붙잡는 것이 속절없는 것을 / 흘러야 행복인 줄 알기에 끊임없이 흘러갑니다” 까마득한 신학생 시절, 하늘처럼 우러러 존경했던 분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회상하며 쓴 시입니다. 이 시는 내 마음이 어떤 것에 미련을 두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고 그냥 유유하게 흘러가듯 하는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무슨 대단한 문학적 귀족성이 있거나, 함축된 이미지로 표현된 것이 아니고 그냥 제 마음의 서정을 그대로 그려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갑자기 떠오르는 시가 하나 있었습니다. ‘흙’이라는 제목의 시인데요. “사랑하기 때문에 /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 아무리 파고 덮고 짓눌려도 / 침묵할 뿐입니다 /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 고층 빌딩의 지하 콘크리트가 깊이 박혀져도 / 첫눈이 고이 드리워지듯 / 사뿐히 받고 또 받겠습니다 / 언젠가 당신이 내 곁으로 올 때는 / 생명의 언어로 맞이해 드리지요 / 아니, 그대 옆에 누워 있을 게요 / 하늘의 허락을 빌 뿐입니다.” 제가 잠시 사색하는 시간에 시 구절이 떠올라서 낙서하는 마음으로 문자를 쳐서 선광현 목사님께 보냈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기억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총선 전날인 9일 저녁부터 이유를 모르는 불면과 투쟁을 했습니다. 저나 제 아들이 국회의원 후보자가 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불면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요 저녁예배 전 출구조사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대략 예상한 바였지만, 맨 먼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떠올랐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개표방송을 보다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늦게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까 출구조사와는 조금은 달랐지만 그래도 근사치로 나온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 더 차별금지법이나 반기독교 악법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올지도 모릅니다. 이런 때에 한국교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여야를 모두 아우르며 소통하고 설득도 해야 되는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저는 코로나 때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섬기면서 예배 지킴과 국민 보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또한, 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전면에서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괜히 딴지를 걸며 험담을 하고, 온갖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 임기가 끝난 후로는 진짜 내 마음 강물이 되고, 흙이 되어 살아왔습니다. 정말 초야에 묻혀 절대 전면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교인들에게 오해받지 않기 위하여 정말 두문불출했습니다. 물론 오는 손님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었지만, 교회 안에 숨어서 흙처럼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써 놓은 ‘흙’이라는 시가 생각나는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세상에는 흙이 없이는 존재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흙이 있어야 나무도 있고, 농사도 짓고, 집도 짓는 것처럼 흙이란 우리 모든 삶의 공간의 기본이 되고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흙은 아무 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생명의 토대가 되고 근원이 되는 거죠. 저는 지금까지 저의 목소리를 높이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말을 못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공공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하고 싶은 말을 꾹 참아 왔습니다. 흙처럼 살아온 거죠. 그런데 그런 흙이라 할지라도 하늘에서 비를 내리고 생명의 씨앗을 떨어뜨려줘야 싹이 나고 뿌리를 땅속으로 박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흙이 하나님의 손에 잡혔을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곧 만물의 영장인 아담과 하와가 지어지게 됐고 온갖 생물이 다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저는 최근 2, 3년 동안 초야의 흙처럼 살아왔지만, 하나님이 명하시고 하나님의 손에 잡힌 흙이 될 때 당신의 위대한 도구로, 당신의 위대한 꽃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스럽게 생각해 봤습니다. 다만 흙은 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지요. 자칫 흙이 바람에 잘못 나뒹굴 때 온갖 미세먼지가 되어 사람들에게 해악이 되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하나님의 위대한 그릇으로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도 여전히 저는 ‘내 마음 흙이 되어’ 살아가겠습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4-04-14
  • 10주년 맞는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 “목표 20만명, 악법 제정 원천 차단”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 이하 국민대회)의 성공을 위한 실행위원회가 지난 6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국민대회측은 이번 총선 결과로 반사회적 악법 제정 시도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그 시발점이 될 금번 퀴어축제(퍼레이드)를 반드시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또다시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짐에 따라 한국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진보세가 강했던 제21대 국회에서 약 50여개에 가까운 반사회적 악법이 발의됐는데, 이를 주도했던 진보계 의원들 대다수가 이번에 다시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이날 실행위에서도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보 정치권이 다시 절대 다수를 차지한 상황은 반동성애 투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빛으로 살며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책망하라고 하신다. 책망의 소리를 낼 때 어린아이나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이 돌이킬 수 있다”며 “우리로 하여금 책망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으니, 올해도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시길 원한다. 우리가 외칠 때 예비하신 은혜를 내리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님께 국토순례를 잘 마쳐서 수고하셨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전문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도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며, 합동 총회장을 맡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마음으로 거룩한 방파제를 섬길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날 국민대회측은 오는 6월 1일 본 대회의 성공을 위해 4,5월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특별기도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키도 했다. 대회측은 교회들의 요청 시 오정호 목사, 박한수 목사, 이용희 교수, 길원평 교수, 조영길 변호사 등의 전문강사를 파견해 기도회를 도울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는 "1일 본 대회 전까지 기도의 열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 특별기도회가 이번 대회의 성패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전문적인 강사를 통해 동성애의 실제적 폐해와 국가적 위기를 깨우치고, 이를 통한 기독교인들이 적극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5일에 이어, 오는 5월 24일 금요연합철야기도회를 다시 한 번 열 예정이다. 약 7,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철야기도회를 통해 본 대회 전 마지막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 교수는 "현재 오산리기도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 두 군데 중 한 곳을 고민 중"이라며 "중요한 것은 수도권 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기도의 열기가 일어나는 것이다. 전국에서 끌어올린 기도의 열기를 6월 1일 본 대회에서 폭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우리의 주 목표는 퀴어퍼레이드의 저지다. 이번에도 서울시청 광장은 허락되지 않았지만, 서울 모처에서 진행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동태를 주시하겠다"며 "올해 우리는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 10주년을 맞는다. 한국교회는 물론 국민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정치인들에 우리의 존재감을 알려야 한다. 20만명의 인파가 서울 시의회 앞부터 남대문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함부로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이 제정되지 못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를 통해 통합국민대회 세부조직을 대부분 완료했다. 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 등 이미 확정된 인원 외에도 명예대회장에 이영훈 목사를 올리고,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세기총 등의 단체장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 외에도 공동대회장, 부회장, 전문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을 임명했다.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는 "우리의 대회가 일부 보수의 대회가 아닌 국민 전체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외부로 비치는 용어를 조심해야 한다. 절대 우리만의 집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3
  • [특별기고] 제22대 국회에 바랍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당선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사회 경제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들이 민의를 표출하여 다수당의 위치를 유지하게 된 것은 이런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국회가 여야 힘을 합하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국회가 과거처럼 편가르기와 정쟁에만 빠지게 된다면 앞으로 역사와 국민은 엄중히 심판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가 소멸의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를‘저출생 문제’에 대해 국회의 모든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가장 중요한 정책경쟁이 돼야 했던 저출생 관련 이슈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국회는 장차 대한민국이 미래를 만들어 갈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결혼과 출산, 양육 등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제적으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사이에서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굳게 창출해 내야 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 강대국 사이에서 정치적 외교적 지위를 굳건히 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국제분쟁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 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남북한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외교적 대립으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힘겨운 현안들을 새롭게 선출된 22대 국회가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2
  • [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우리는 총선을 제대로 치룬 것인가?’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4년 전과 비슷한 의석으로 또다시 여소야대가 되었다. 헌법개헌 저지선과 대통령 탄핵 마지노선조차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우려가 되는 가운데 현 여당이 참패를 당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인데, 그중에 한 정당에서(혹은 군소정당과 합하여) 의원 200명이면, 헌법을 개정할 수 있고, 대통령을 탄핵 소추할 수 있다. 또 국회의원 180석이면 국회선진화법(다수당의 횡포와 독주를 막기 위해 2012년 개정됨)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 법에는 국회의장 본회의 직권상정 제한,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최장 90일간 논의, 안건신속처리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말하는데, 이런 협력들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숫자이다. 그리고 패스트트랙(다른 당의 협조 없이 법안 강행 처리)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필리버스터(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으로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의석 150석이면 국무총리 임명 동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대법관 임명 동의, 법안 단독처리, 예산안 단독처리, 상임위원장 다수 확보, 대통령을 제외한 탄핵소추 의결, 계엄해제 요구, 국회의장직 확보 등을 갖게 된다. 따라서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확보하였고, 조국혁신당의 12석 등 범야권이 192석이 된 상태이다. 그야말로 야권은 대통령을 직접 건드리는 것 빼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정부도 여당도 이런 거대 야당의 도움 없이는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이번에 대거 당선된 야권 의원들은 과연 국민들의 지도자감이 되는가? 현재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씨는 과거 전과 4범이 있는데 그에 대한 시비도 끝나지 않았고, 현재에도 3가지의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에 대하여 ‘셰셰’하면 된다는 사대주의적인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에 대하여 ‘나베’라고 하였다. 이는 ‘나경원+아베’라는 것으로 즉 친일파라고 선전전을 한 것이다. 이 나베라는 말은 일본어로 ‘냄비’라는 말도 되는데, 이는 여성의 성(性)을 비하하는 것이며, 여성에 대한 강한 경멸의 의미가 있는 표현을 쓴 것이다. 그리고 수원에 출마한 김준혁 씨는 근거 없이 6.25 때 김활란 이대 총장이 이대생을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발언했었고, 심지어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서도 성적인 막말을 하였다. 전 최강욱 의원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것을 빗대어 말하면서,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고 하여 큰 논란이 있었다. 이는 민주당 사람들이 여성 혐오에 대한 DNA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그리고 안산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는 자신의 딸 이름으로 불법 대출한 것이 드러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재산 신고가 잘못되어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이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을 만든 조국 씨는 자녀의 입학 비리 문제로 부인이 이미 4년 형을 살고 있고, 본인도 2심까지 유죄가 나온 상태이다. 뿐만이 아니라, 이 당의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전 검사는 그의 남편에 대한 ‘전관예우’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후보는 전에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전과가 있는 사람도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은 황운하 씨도 조국당을 통하여 의원에 당선되었다. 그야말로 일반 서민들의 도덕적, 윤리적, 상식 수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사람들이 국민의 지도자가 된다고 하니 허탈하다. 우리가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참된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데, 싸가지(이조시대 한양에는 4대문이 있었다. 동대문(仁), 서대문(義), 남대문(禮), 북문(智)를 뜻하는데, 이 4가지가 없는 것을 사가지가 없다고 하였고, 이를 전라도 사투리로 싸가지로 표현한 것)없는 인사들을 뽑아놓고 앞으로 4년 동안 그들에게 휘둘리는 것은 아닌가? 이런 결정을 한 국민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음이 안타깝다. 우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이 차지하게 되면서, 그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군형법개정안’을 발의하고, 가정과 사회에 혼란을 주는 ‘생활동반자법’ ‘건강가정기본법’ ‘모자보건법’ ‘민법개정안’ 등을 발의하는 것을 보았다. 또 코로나 때는 감염병 예방법이라며, 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각 시설을 폐쇄하거나 간판을 떼 가는 등의 법안을 뚝딱 만드는 것도 보았다(그것이 교회를 대상으로 하면 교회 시설이 폐쇄되고, 교회 간판도 내려질 수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야 현 정권을 심판한다하여 거야 정당을 만들어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한국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가진 거대 야당들의 횡포가 시작된다면 교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가진 가치나 성경적 가르침에 대하여 반하는 일들이 세차게 몰려오고 있다. 한국교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24-04-12
  • “자립을 위한 청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부싯돌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월드비전은 지난 3월 25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부안군과 부싯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과 권익현 부안군수가 참석해 향후 2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부안군 내에 위치한 ‘어울림 쉐어 하우스’에서 부싯돌 프로젝트 1기 참가자 14명을 위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과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참가자들을 위한 강연자로 나서는 등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특히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이번 부싯돌 프로젝트의 교장으로 임명됐다. 김성민 대표는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고 성장한 인물로, 현재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싯돌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자립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실전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소와 특산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또래 청년들과의 폭넓은 소통 기회를 제공해 취향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과정도 지원한다. 부싯돌 프로젝트에는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영케어러, 저소득 청년 등 2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기숙사와 지역 취∙창업 관련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4일 출범한 부싯돌 프로젝트 1기는 오는 7월23일까지 관련 지원을 받으며 2기는 모집 예정이다. 이들은 약 5개월간 부안군에서 지내며 매달 생활비 60만원 지원과 함께 총 6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양봉을 통해 생산한 꿀 등을 활용한 고향사랑 기부제 상품 개발 ▲갯벌·꿀벌·농업 등 기후변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가족단위 체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비건밀키트 개발 ▲새로운 농산물 업사이클링 상품 개발 기획 ▲부안에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 중 아이들 먹거리를 위한 디저트 개발 ▲농장 체험형 콘텐츠 개발 등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취업교육 뿐만 아니라 정보 공유 등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향후 부안군을 포함한 전국에서 창업 및 취업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1기는 4: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이번 부싯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2~3기도 곧 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업모델을 더욱 강화해 타 지자체들과도 함께 협업해 전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2
  • [부고] 서울나들목교회 박원영 목사 빙부상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의 빙부 고 김광호 장로(서울나들목교회)가 지난 4월 1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빈소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예배는 13일(토) 오전 9시 30분에 드린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 마련됐다. 고인의 가족으로는 사위 박원영 목사, 딸 김우경, 아들 김홍식, 자부 박경애 등이 있다. 마음은 <카카오뱅크 3333-22-946 2280 박원영>으로 보내면 된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1
  • [기자수첩] 총선 결과에 초조해진 한국교회, 소강석 목사의 ‘원 리더십’ 재조명
    다시 한 번 여소야대 정국이 현실화 됐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들은 불통의 현 정부를 탓하며 야권에 힘을 실었다. 총 300석의 의석 중 진보계 정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 미래, 진보당)이 189석을 차지했고, 보수계 정당(국민의힘, 개혁신당)은 111석에 그쳤다.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보수권은 진보권에 지난 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향후 4년간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허나 기독교적 입장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의 반사회적 악법 포화를 막아냈던 지난 4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새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실제 진보세가 강했던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성혁명, 가족해체, 표현의 자유 억압, 친권 침해 등을 골자로 한 악법이 무려 50여개 이상이 등장했다. 그리고 해당 발의의 대부분은 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 진영 의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다행히 한국교회 등의 적극적인 반발과 저지로 결국 대부분의 제정 시도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문제는 해당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들 상당수가 이번 제22대 국회 입성에 다시 한 번 성공하며, 재발의는 불 보듯 뻔하게 된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지난 21대의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치밀하게 보완된 법안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이전보다 분명 더욱 힘든 고난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답답한 것은 오늘의 위기가 지난 수년 간 지독히도 예측했던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바로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그토록 지적하고 외쳤던 ‘원 리더십’이 바로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대안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왜의 침략을 예측해 ‘10만 양병설’을 주창한 율곡 이이처럼 소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대적 위기가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외쳤었다. 앞선 코로나 시기는 한국교회를 향한 정부의 예배 탄압과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절정에 이르던 때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분란이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실시간으로 갉아먹던 정말 아찔한 시간이었다. 이런 때에 등장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특유의 걸출한 정치력으로 서서히 상황을 반전시켰다. 정부, 국회, 지역을 넘나드는 그의 협상과 정치는 사회와 교회를 절체절명의 절벽 끝에서 끌어올렸다. 그런 소 목사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강조했던 것이 있으니 바로 '한국교회의 연합'이었다. 당시 소 목사는 "지금은 당장 위기를 넘겼을 지 모르지만, 제2의 코로나, 제2의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분열된 한국교회로는 이를 막아내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실제 3년여의 시간을 오직 연합에 매진키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는 하나되지 못했고, 위기를 막아낼 최소한의 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했다. 잠시잠깐의 안정에 머물러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외면한 결과로 반사회적악법 제정을 더욱 강하게 밀어부칠 제22대 국회를 넋놓고 바라보게 생겼다. 더욱 암울한 것은 과거 정치권과 대등한 줄다리기를 펼쳤던 소 목사와 같은 걸출한 지도자가 교계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교계는 다가올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미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소 목사의 정치력에 다시 기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근본적인 대안은 특출난 인물이나 특정 권력이 아닌, 위기에 맞설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 즉 '원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충분히 예측된 위기와 고지된 대안, 하지만 아무런 변화없는 한국교회의 현실, 이번 총선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교회 스스로의 방만을 꾸짖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04-11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다수의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주님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행12:11).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의 고센 땅에 이주해 왔을 때는 고작 70명이었습니다(창46:27). 그런데 그들이 400년이 지난 후에는 150에서 200여만 명이 되었습니다. 바로는 급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여자들이 태어나면 살리고 남아가 태어나면 죽이도록 산파에게 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던 산파는 바로의 명령대로 하지 않고 남아가 태어나도 살렸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추궁하면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달라서, 그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미처 아이를 낳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로는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그들을 나일강 하수에 던지고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살리라고 말했습니다(출1:15-22). 이처럼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급성장하자, 이스라엘 남자를 전멸시키려고 하였지만, 그럴수록 이스라엘 사람들은 더욱 증가하였으며 최후에는 그의 집에 애굽을 황폐시키고 그의 군대를 수장시킬 모세가 자라게 됩니다. 그의 딸이 이스라엘을 구원시킬, 애굽을 전멸시킬 모세를 입양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기대 밖의 일을 하십니다(고전2:9). 일본은 1941년 7월 인도차이나 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그러자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들이 일본 경제제재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에 일본은 1941년 12월 7일(일본시간 12월 8일)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과 필리핀 · 말레이 반도를 동시에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미 태평양함대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제한된 시간 내에 동남아시아 일대를 쉽게 장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어 연합국의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나라와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이 독립하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전혀 예상 밖의 방법으로 일본의 기대에서 벗어나 우리를 독립시켜 주셨습니다. 한 번은 헤롯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였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그 일을 기뻐하였습니다. 이에 고무된 헤롯은 베드로까지 죽이기 위하여 옥에 가두었습니다. 4인 1조로 4개 조가 그를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월절 후에 베드로를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였습니다.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나타나서 베드로에게 채인 쇠사슬을 풀어줍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환상을 보는 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것이 환상이 아니라 실제인 줄 알고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행12:11).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반대하는 예수님이었기에 사도인 베드로 또한 자신이 무사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감옥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행12:5). 그것은 바로 간절한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주께서 그 천사를 보내셔서 손에 채인 쇠사슬이 풀렸고, 4인 4개조에 의하여 겹겹이 쌓인 파수꾼과 첫째와 둘째 옥문을 지나고 성으로 통한 철문까지 제지 없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 안 있으면 총선입니다. 참으로 국가적인 행사입니다. 오직 이 나라가 헌법 전문에 나오는 것처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신앙인들이 경건하고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딤전2:2). 비록 다수의 기대에서 벗어난다 할지라도, 전혀 불가능하게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간절한 기도가 있다면 그 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 칼럼
    • WAIC 칼럼
    2024-04-11
  • 성령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오광석 목사(한세계교회)의 ‘HSG치유학교’
    전국에 치유 사역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HSG치유학교(대표 오광석 목사)의 '1일 컨퍼런스'가 다시 한 번 전국 교회를 찾아간다. 훈련과 교육을 통해 누구나 초대교회의 기적을 체험하는 HSG치유학교가 침체에 빠진 한국교회 부흥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HSG치유학교는 오는 4월 23일(화) 양산 한세계교회(경남 양산시 동면 금산5길 42-15)를 시작으로, 25일(목) 서울 백주년기념관(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3길), 30일 광주 화평교회(광주 서구 내방로 292번길 9-7), 5월 2일 대전 열방비전교회(대전시 동구 새울로 154), 3일 원주 한세계교회(강원도 원주시 오성마을길 35)에서 1일 컨퍼런스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 간 전국을 돌며 예비 치유 사역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1일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같은 지역을 찾게 됐다. 지난 3월 컨퍼런스를 경험한 참석자들은 "기적을 눈으로 직접 보고, 두 손으로 체험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꼈다"는 간증을 앞다퉈 토해내고 있다. HSG치유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능력이나 은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치유사역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오광석 목사는 확고한 믿음 위에 치유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거듭된 훈련이 이뤄진다면, 치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전국순회 1일 컨퍼런스는 HSG치유학교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다. 치유학교, 신앙학교, 제자학교에 대한 교육과정의 핵심을 소개하며, 특히 특별치유 안수시간을 통해 치유사역의 현장을 직접 목도할 수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감동을 받아, 본격적인 치유사역자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면, HSG치유학교의 사역자 과정을 본격적으로 밟으면 된다. 치유학교(6주)를 포함해, 신앙학교, 제자학교 등 총 1년여의 교육이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사역자로서의 역량 뿐 아니라, 더욱 성숙된 목회자, 충실한 평신도로 거듭나는 기회를 갖는다. 오 목사는 "성경을 믿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내용을 머리로만 이해하고, 이를 실천치 않으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절대적인 순종과 겸손이 있다면 누구나 치유사역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의 부흥에 있어 치유사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오 목사는 "병든 자를 긍휼히 여기는 치유사역은 세상을 감동케 하며, 사람을 교회로 오게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난 70~80년대 한국교회 대부흥에 있어 치유사역이 큰 역할을 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간적인 욕심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그릇된 행위와 돈에 대한 욕심은 치유사역의 은사를 소멸시킨다. 하나님이 역사치 않으시고, 성령이 떠나간다"고 경고했다. 오 목사는 청년기 치유사역을 처음 시작해, 여지까지 수많은 기적을 행해 왔다. 또한 1,500여회의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국내외 크고 작은 집회를 이끌어 왔으며, 현재는 양산 한세계교회, HSG치유학교, 신앙학교를 섬기고 있다. 한편, 본 컨퍼런스의 대상은 목회자(담임, 부교역자), 선교사, 사모, 전도사, 평신도 사역자 등이며, 등록비는 사전등록 1만원, 현장등록 2만원이다. 컨퍼런스 준비로 사전등록은 이틀 전 마감하며, 등록은 문자(010-5397-1925)로 교회명 직분 성함 참석 인원을 기입하고, 계좌로 (기업 104-059690-01-093 오광석) 등록비를 입금하면 된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4-1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