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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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전 국악 뮤지컬 ‘세종 이도의 꿈’ 10주년 기념공연
    극단 오렌지 아트컴퍼니는 서정화 극작 및 연출, 정춘권 예술감독, 박광배 작곡의 퓨전국악 뮤지컬 ‘세종 이도의 꿈 (한글 날개를 달다!)’을 10주년 기념 공연한다.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 온 작품으로 벌써 10주년 기념공연이다. 10살이 된 세종 이도의 꿈은 10년 동안 공연하면서 관객들에게 받아 온 사랑과 관심을 다시 관객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해진 감동과 재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으로 꾸며진다. 퓨전국악 뮤지컬 ‘세종 이도의 꿈’은 세종대왕 이도의 어린 시절에 한자를 몰라 힘들어하는 백성을 보고 모든 백성이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우리만의 글자를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이야기와 임금이 되어 대부분 신하가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오로지 백성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작품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린 이도는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도 책을 읽는다. 자신을 찾아다니던 몸종 달레와 달레 아버지의 그림으로 된 편지를 보고 어려운 한자를 몰라 소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백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우리만의 글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각사각! 아삭아삭! 우적우적! 날름날름! 세종 도서관 책상에 걸터앉아 글자들을 갉아 먹고 있는 갈갈이 도깨비. 알파벳도 사각사각! 불어도 아삭아삭! 일본말도 우적우적! 어려운 한자도 맛없지만 날름날름! 그리고 기역, 니은! “어? 이건 처음 먹어 보는 글자 메뉴다, 정말 맛있다!” 세상의 모든 글자를 다 먹어 본 갈갈이 도깨비는 신기해하며 새로운 메뉴 한글을 닥치는 대로 먹어대다가 그만 배탈이 난다. 배를 움켜쥐고‘아이고, 배야!’를 외치고 있을 때 도서관의 터줏대감 책벌레의 마술로 갈갈이는 그만 시간 여행 배를 타고 조선시대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읽고 있는 아이, 고기반찬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아이 ‘이도’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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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킹스보이스 오페라 컴퍼니, 오는 24일 미 시애틀서 초청연주회 가져
    지난 2023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킹스보이스 오페라 컴퍼니(대표고문 신동명.대표 김혜영)가 오는 8월 24일 미국 시애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시애틀 물결선교단(대표 이시복 목사) 초청으로 여는 이번 연주회는 Auburn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미국 교민들에 그리운 고향의 향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먼저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가 섬집아기, Czardas를 연주한다. 이어 소프라노 김혜영이 그대있음에, 추억, 가고파, 그라나다를 열창하며, 테너 윤기훈이 고향의노래,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무정한마음 등을 호소력 깊은 음성으로 부르게 된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소프라노 김혜영과 테너 윤기훈,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가 함께 Time say goodbye, 고향의 봄을 선사한다. 한편,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는 21일에는 훼드렐웨이 선교교회 초청 찬양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청 및 후원: 010-6270-4878, 010-2517-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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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한국전 참전 영웅들의 위대한 희생에 보답합니다”
    사)한국전참전연합국친선협회(이사장 류병추/이하 한참전연)가 (사)한국노년복지재단(이사장 유신/이하 한노복), 주)산타플러스코퍼레이션(대표 박은주), 서울청담쥬넥스의원(원장 성기수) 등과 함께 ‘UN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위한 의료 보훈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사)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는 외교부산하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해 민간외교활동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당시 군번 없이 학도병으로 경북영덕 장사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실존인물 류병추 이사장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4개 단체는 UN참전국과 용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해당 국가들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류병추 이사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을 섬길 수 있는 길이 생겨 참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외국인환자유치업체 주)산타플러스코퍼레이션 박은주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길을 고민하던 중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고, 서울청담쥬넥스의원 성기수 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 및 항상 인술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에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한국노년복지재단 유신 이사장은 “4개 기관이 한뜻을 모아 정전 71주년에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사리전투를 기념한 장사리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4~5일, 경북 영덕에 위치한 전투 현장에서 장사리전투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해 추모식 및 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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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의 성공이 한국교회에 남긴 것은?
    전 세계 70개국 17,000명이 참가한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렘넌트 청소년들을 한국으로 불러모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한국에서 열린 단일 선교대회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계렘넌트대회는 최근 대회의 주최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의 내부 탈퇴 이슈와 맞물려, 그 성공 여부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다. 각종 비위 문제를 내건 이번 이슈가 제기되기 전, 일각에서는 다락방(전도협회)의 근간이 흔들릴 엄청난 핵폭탄인양 얘기키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들의 탈퇴가 끼친 영향은 없어 보였다. 비리 주장을 객관적 증명해 줄 마땅한 증거를 제시치 못한 채, 그저 "교리가 범죄케 했다"는 이들의 무책임한 주장에 결국 교계도 언론도 등을 돌렸었다. 오히려 전도협회는 이번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렘넌트 운동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더욱이 70개국 17,000여명이라는 기록은 단일 교회, 단일 단체로는 감히 성사시키기조차 어려운 규모로, 한국교회 청소년 집회 중에서도 단연 최고 규모다. 그런면에서 이번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는 전도협회 내부의 성공을 넘어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다. 먼저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이다. 앞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 전체가 코로나라는 전례없는 재앙으로 그야말로 초토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다가 기독교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과하지 않게 느껴졌을 만큼, 역대 최악의 위기였음이 분명했다. 코로나의 폭풍의 3년여가 채 되지 않은 현 시점에 이룬 세계렘넌트대회의 성과는 세계 기독교가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는 반증과 함께 다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다는 근거있는 희망을 품게 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 이전 규모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최근의 회복세를 보자면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수년 내 더 큰 부흥도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는 다음세대에 대한 희망이다. 현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다음세대 문제다. 국가적 재앙으로 꼽히는 '저출산' 문제와 그에 따른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부재는 이제는 국가와 교회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런 때에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만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은 기독교의 미래, 다음세대에 대한 교회의 부흥 열망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한 눈에 담기조차 힘든 수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찬양하며,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그야말로 벅찬 감동을 느꼈다.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들에게 아이들 자체가 감동이다"며 "렘넌트 운동은 분명한 다음세대의 희망이자 언약이다. 다음세대를 하나님 앞으로 불러올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복음이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매우 적극적인 대응이다. 이번 대회 동안 전도협회는 AI 시대, 우주 시대 등 새롭게 변화한 시대에 대한 매우 심도깊은 포럼을 펼쳤다. 과거에만 머무는 복음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고민하고, 다음세대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에 가장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본질은 지키되, 형태는 보완하는 것, 렘넌트 운동에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다음세대들을 위한 문화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문화는 요즘 아이들에 있어 스스로의 개성을 표출하는 가장 적합한 수단, 이를 획일화 하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을 일일이 존중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전 세계 기독교의 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가속화 되는 상황에, 이번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의 성공을 가능케 한 핵심 요인을 분명히 되새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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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긴장과 설렘 사이에서”
    우리 교회는 신년이면 신년축복성회를 하고 또 여름에는 장년여름수련회를 해 왔습니다. 코로나 기간에도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올해는 아주 특별한 여름수련회입니다. 오크벨리와 교회에서 이원화로 진행하거든요. 순장 모임인 ‘새순이 나르샤’에서 교회에서 수련회를 하자고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교회에서 본당을 가득 채우며 여름수련회를 했거든요. 그런데 2022년도에 수련회를 끝내고 미리 계약을 했거든요. 그리고 그 계약을 연장하여 작년에는 교회에서 했습니다. 그러나 그걸 해약을 하면 계약금 외에 1억을 위약금으로 물어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억을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 올해는 이원화로 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오크벨리에 참석하는 인원보다 교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쉬움 반, 기대 반이죠. 물론 교회에 참석한 인원이 오크벨리에 다 오신다고 하더라도 공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 자리, 한 장소에서 함께 은혜받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데요. 그래서 내년에는 교회에서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원화로 하다 보니까 긴장과 설렘 사이에서 아쉬움 반, 기대 반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다른 해에도 설교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죠. 그런데 올해는 정말 더 많은 진액을 쏟았거든요. ‘선재 업고 튀어’라는 드라마가 한창 중일 때 저는 ‘요나 업고 튀어’라는 주제를 정해놓고 말씀 속에 있는 보화와 진리를 얼마나 캐고 또 캐냈는지 모릅니다. 내년에는 도대체 무슨 말씀을 준비해서 어떻게 전달할지 걱정될 정도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원화로 하려고 하니까 긴장과 설렘 사이에서 아쉬움 반, 기대 반의 마음이 큽니다. 현장에 참석을 하시든 교회에서 영상으로 함께 하시든 말씀의 은혜가 참 시원한 생수처럼 쏟아질 것입니다. 현장에 오신 분들이 어찌 수련회에 참석을 안 하시겠습니까마는, 어쩔 수 없이 못 오신 분들도 교회에 꼭 참석하시기를 부탁합니다. 이 글을 쓰는 밤에도 산들바람이 불어와 창가에 산들산들 들어옵니다. 그 바람이 제 마음을 더 긴장과 설렘의 숲길 사이를 걷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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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4-08-04
  • 유엔에 전하는 대한민국 아동들의 목소리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아동 건강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4조에서는 아동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발달, 가족·친구관계, 아동안전, 물질적 환경의 전반적인 지표와 삶의 만족도는 개선됐지만, 아동의 비만율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은 많이 증가한 상황으로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 아동들의 건강권 실태를 알리고, 신체·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와 사회의 의무와 조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기자회견을 포함한 아동 목소리를 수렴해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상황을 국제사회에 보고하는 제7차 국가보고를 앞두고, 심의 과정에서 아동 건강권 보장 주제가 다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남희 의원이 아동건강은 개인 또는 가정만의 이슈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모두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하는 아동 당사자 4명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 아동 건강권 증진을 촉구했다. 먼저 김이레 아동(소하초등학교 4학년)은 아동의 건강한 음식 섭취 보장을, 이준후 아동(대구대청초등학교 4학년)은 아동의 신체건강을 위한 시간과 장소 마련 보장, 이여진 아동(덕원여자고등학교 1학년)은 아동의 마음건강 증진을 촉구했다. 이후 이승준 아동(대구국제고등학교 1학년)은 대한민국 모든 아동의 ▲신체건강 증진 ▲마음건강 증진 ▲충분히 놀고, 쉬고, 잠을 잘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는 기자회견문으로 마무리됐다. 이승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대구국제고등학교 1학년)은 “건강은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이며, 성장과 발달의 단계에 있는 아동에게는 더욱 중요한 권리로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라며, “이미 빨간불이 켜진 대한민국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각 사회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남희 의원은 “아동의 건강 문제는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이슈로, 오늘의 자리가 대한민국 아동 건강권 증진을 위한 큰 움직임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아동 목소리를 수렴한 아동권리 보장 의견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전달해 왔다. 2022년 기후위기 대응과 아동권리 보장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한민국 정부의 의무와 조치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유엔아동권리협약 제7차 심의를 앞두고 아동 건강권 보장 주제가 국내와 더불어 국제사회에서도 다뤄질 수 있도록 아동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옹호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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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3
  • [시사프리즘] 임성택 교수의 ‘무분별한 ‘탄핵’의 부메랑 효과’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에서 임명된 방송통신위원장 3명 전원을 탄핵 대상에 올리며 정부 여당과의 공영방송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이 8월 1일 공동발의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그의 위원장 임명 하루 만에 시작된 것으로 2일 표결에서 가결했다. 앞서 발의됐던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 이상인 전 위원장(직)은 표결 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로써 방송·통신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는 ‘식물 조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 정부들어 이진숙 위원장을 포함해 탄핵 대상 인사는 14명(18건)으로, 이상민 장관과 방통위원장·방통위 직무대행 등 4명, 검사 9명이었다(검사 2명 자진철회). 이 정도면 ‘습관성 탄핵중독증’이다. 그리고 탄핵의 종착지는 대통령이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헌재로부터 단 한건도 인용받지 못함에도 계속되는 야당의 무분멸한 탄핵시도는 다분히 계산된 정치 공세로 볼 수 밖에 없다. 대통령의 거부권이 당연히 예상되는 법안들도 일사불란하게 밀어붙여 지금까지 15번의 거부권을 유도한 것 역시, 이를 미리 염두에 둔 야당의 의도적 도발로 보는 것이 국민적 정서이다. 당연히 국회 입법권을 무시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힘을 잃고 있다. 민주주의에서 탄핵은 당사자가 헌법에 준하는 확인된 중대한 범죄를 근거로 입법부가 국민적 심판을 가하는 일종의 헌법적 강제 기능이다. 그러므로 탄핵 시도는 매우 신중하고 진지해야 하며, 마지막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의 발의한 탄핵안이 헌재에서 인용된 경우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복하는 것은 나름대로 계산이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에게 탄핵 만큼 위협적인 수단도 없다. 탄핵은 해당자들을 압박하여 민주당에 불리한 결정이나 조치를 하지 못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탄핵에 대해 그 어떤 공직자도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국민적 동의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야당의 탄핵 시도는 지지자들의 이탈 방지와 결집을 위한 무리한 시도일 뿐이다. 아직 멀리 있는 총선에 지금 국민적 우려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며, 현실적으로 지지층 결집이 필요한 야당에게서는 마치 마약과 같은 내성과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무분별한 대통령의 거부권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지금의 거부권 행사는 마치 야당이 그렇게 하라고 유도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뻔히 거부권 행사를 예상하면서도 강행하는 것은 잦은 거부권 행사에 대한 반발심리가 무분별한 탄핵의 부당함을 가려 줄 것이고, 거부권을 집중 공격함으로 탄핵 시도에 대한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탄핵으로 굳이 당사자를 그 자리에서 내쫒지 않더라도, 야당에 불리한 행정, 수사, 판결, 조치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야당으로서는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탄핵 카드는 그들을 움츠러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야당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탄핵에서 돌아온 그들의 가지게 될 반발과 무분별한 탄핵을 바라보는 국민적 정서이다. 계속된 탄핵은 대상 기관의 집단 반발과 순수성을 의심한 국민적 저항은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탄핵의 부메랑 효과는 그 어떤 것보다도 크다. 여야 정치세력이 연대하여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효과는 보수정권의 궤멸과 대적 불가한 진보정권의 탄생을 가져왔다. 반면 한나라당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실패는 그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가져왔다. 그 만큼 탄핵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어느 한 축은 거의 궤멸적 타격을 입는다. 이런 경험들이 탄핵을 전가의 보도로 여기는 정치판이 되었고, 다른 쪽에서는 그 탄핵의 부메랑 효과를 고대하고 있다. 이런 정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 입법 폭주와 이에 맞서는 거부권의 쳇바퀴 돌기, 이런 정치에는 진실이 없다.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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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택시사프리즘
    2024-08-03
  • “욕망과 조롱의 파리올림픽, 역대 최악”
    기독교 모독, 동성애 옹호 등의 이슈로 전 세계 기독교의 공문을 사고 있는 제33회 파리올림픽 개막식 논란이 좀처럼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소 개방적이라는 유럽 기독교와 천주교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이어가는 상황인데, 한국교회 내부에서는 한기총, 한교총, 한장총 등 주요 연합단체들의 비판 성명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지난 26일 개막식에서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작품이 선보였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분장한 뚱뚱한 드래그퀸(여장 남자)을 등장시켰고, 주위에도 비슷한 인물들을 배치시켰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남자, 여자, 동성애자가 도서관에서 만나 의기투합한 듯, 한 방으로 뛰어 들어가는 모습도 연출하였다. 이 외에도 오륜기를 거꾸로 건다든지, 공연에서 프랑스 마지막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머리가 잘린 모습을 무대에 등장시키고, 헤비메탈 음악과 함께,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를 연상하는 피가 사방으로 튀는 것과 같은 모습이 연출 되었다. 그야말로 경악스런 연출에 한국교회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먼저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는 "이번 올림픽은 영적으로나 종교적으로 가장 타락하고 피폐해, 볼품없는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은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 정신을 모독했다. 기독교 정신에 대한 무도한 패러디는 스스로 그들 정신의 미래가 없음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문화, 종교와 제도는 패러디를 통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비판과 개혁을 통해 발전해 가는 것"이라며 "개회식은 기존의 모든 가치를 허물어버림으로써 혼돈 말고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을 보여줌으로 그들 정신에 발전적 미래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욕망과 조롱이 난무한 폭력'이라고 정의하며 "개인의 자유만 과도하게 강조하다보면, 방종을 막을 수 없고, 이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한 폭력의 형태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마치 성경 속 소돔과 고모라 그 자체"라며 "재미도 감동도 교훈도 없는 최악의 올림픽 개회식으로,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모욕과 불쾌감, 혐오감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한교총 증경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이번 '최후의 만찬' 사태를 6·8혁명 이후 완전히 자리잡은 유럽의 반기독교 정서의 발호로 봤다. 소 목사에 따르면 6·8운동은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는 구호 아래, 정치, 사회, 성적 금기 등 인간을 구속하는 모든 것을 깨뜨리겠다는 문화운동으로, 프랑스의 언론인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의 자살'이라는 책에서 '68혁명 이후 프랑스는 이슬람, 동성애 등의 문제로 자살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소 목사는 "6·8혁명 이데올로기는 영국과 미국에도 흘러가 낙태, 이슬람, 동성애 등 반 기독교적 사상의 통로가 됐다"면서 "그런 문화사적 맥락에서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의 자살로 명칭되는 혼돈과 해체, 조롱과 파멸의 음습하고 기괴한 사상과 정신의 실체를 보는 듯한 충격적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한편, 파리올림픽 위원회는 논란의 개회식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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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이승현 목사의 '클라스가 다른 구속사' 1700여 성도 환호
    역시 구속사 강의는 이승현 목사였다. 지난 8/1~2까지 이틀 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어지는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의 '2024 교회회복을 위한 특별구속사 세미나'에서 이 목사는 그야말로 클라스가 다른 '어나더레벨' 강의를 선보였다. 세미나 현장에서 평강제일교회 성도를 포함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전국에서 몰려든 1700여 성도가 함께했다. 이미 수백번, 수천번도 더 들었을 구속사 말씀이지만, 참석자들은 진리에 대한 변치않는 깨달음으로 흐트러짐 없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바로 '여호수야'였다. 하나님이 절대 지도자였던 모세를 이어 민족을 이끌 지도자로 낙점한 '여호수아'의 일생을 통해 하나님의 진정한 구속경륜을 엿보고자 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성경의 수많은 인물 중 하나님의 역사가 투영된 단연 손꼽히는 지도자들로 꼽힌다. 특히 지도자의 대물림, 세대교체에 있어 완벽한 표본을 보여주고 있어 교회 운영의 귀감이 되는 사례다. 특히 모세의 대탈출(개척),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성취)이라는 대서사는 지도자의 판단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정확히 지목하고 있다. 이승현 목사는 총 3번의 강의동안 여호수아의 나이 속에 담긴 구속 경륜, 훈련 속에 담긴 구속경륜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여호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모세에 이어 지도자로 부름받은 때가 무려 '93세'였음을 되짚으며, "노령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정복 사명을 맡아 그것을 끝까지 성취한 위대한 지도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여호수아는 철저히 훈련을 통해 지도자로 거듭난 인물임을 강조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지도자가 아니라, 광야의 시련과 타민족과의 전투에 승리키 위해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꾸준한 연단과 훈련으로 준비한 인물이 바로 여호수아였다. 만약 모세가 수십여년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훈련치 않았으면,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의 시련을 극복할 수도, 가나안 정복을 성취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혼란을 거듭 중인 현 평강제일교회 사태와 은근히 맞닿아 있다. 교회의 개척과 고난, 성장과 분쟁 등 이스라엘 민족이 겪은 광야의 여정이 평강제일교회의 역사와 닮은 면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이승현 목사님의 구속사 강의를 들으러 먼 거리를 찾아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성경을 관통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충전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는 고 박윤식 원로목사(평강제일교회)가 정립한 구속사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코자 만든 순수 복음단체다. 최근에는 점차 장기화되는 교회 이슈로 점차 위축되어 가는 구속사 복음운동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승현 목사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구속사&구속사 만나’를 통해 휘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를 전하고 있다. 매일 오전 5:30분에는 ‘아침을 여는 구속사 만나’, 수요일 저녁 6시에는 ‘수요일에 만나는 하늘만나 양식’, 또한 성경 속 위대한 신앙인들의 이야기 ‘청년들이 거두는 만나’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채널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HUISUN-Abraham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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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한기총 “쪽방촌 주민 여러분 무더운 여름,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올 여름 한기총의 감동적인 릴레이 선행이 한국교회는 물론 국민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달 급작스런 폭우로 고통받고 있는 수해민들을 위해 긴급 복구 사업을 벌인데 이어,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에는 각각 동대문 가나안쉼터와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한 끼 밥상 나눔'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임원들이 뜨거운 뙤약빛이 절정을 향하던 오전 11시경 서울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을 찾았다. 광야교회(담임 이명희 목사)가 섬기는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에 나선 것이다.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기총의 방문 소식에 이른 오전부터 주민들이 삼삼오오 예배 장소를 찾았다. 그렇게 모인 인원이 무려 300여명, 나름 식사를 넉넉히 준비했지만, 워낙 많은 인원이 몰려든 탓에 배식은 쉽지 않아 보였다. 예배의 설교는 공동회장 송미현 목사(한소망교회)가 맡았다. 평소 소외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나눔에 앞장서 온 송 목사는 이날 삼계탕 나눔의 섬김이 역할을 손수 자처했다. 송 목사는 인간의 죽음으로 마주하게 될 천국과 지옥의 선택지 속에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복음의 정수를 매우 쉽고 간결하게 설파했다. 아직 복음에 익숙치 않은 주민들을 위한 눈높이 설교가 돋보였다. 송 목사는 "우리는 언제나 죽을 수 있다. 그것이 먼저냐 나중이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죽고 난 이후의 다음 세상이 있다는 것이다"며 "우리는 죽음 이후 천국 아니면 지옥에 간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매우 간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과거는 비록 불행했을지언정, 예수님을 만나면 불행할 미래는 없다. 오늘의 불행이 내일의 불행이 아니며, 오늘의 아픔이 내일의 아픔이 될 수 없다"며 "서로 손을 잡고 힘내기를 응원하자.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께 위로받자"고 독려했다. 인사를 전한 정서영 대표회장은 "소박한 대접이지만, 섬기는 마음을 기억하시어 맛있게 드셔주기를 바란다. 삼계탕 먹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기도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예수님이 여러분을 언제나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달라. 예수님이 여러분의 생명이며, 구원이며, 삶의 희망임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삼계탕 나눔에는 정서영 대표회장과 송미현 목사 외에도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이의현 목사(비서실장), 김문기 목사(개혁), 이미숙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동참했다. 특별히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한 주민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이 오셔서 직접 음식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바람 한점 불지 않는 이 곳에서 땀을 흘리면서 섬기는 목사님들의 모습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오늘 말씀처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 더 이상 내일은 불행치 않고, 아프지 않길 바란다. 오늘 먹은 삼계탕은 평생 잊지 못할 듯 싶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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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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