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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를 위한 제6회 D.F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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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제6회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7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뇌사 장기기증인 3,222명의 평균 연령은 48.6세였으며, 이들 중 40~50대는 1,534명으로 48%에 달해 경제적 지원이 필수적인 어린 자녀를 둔 가장들이 뇌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본부는 2020년부터 D.F장학회를 출범하여 기증인의 유자녀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경제적 제약 없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명을 나눈 아버지 따라 선한 발걸음 내딛는 유자녀들
장학생 중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신강민 군(24세)은 3년 전 뇌사로 생을 마감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故 신준욱 목사의 장남이다. 본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였던 신 목사는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뇌사에 이르렀고, 2022년 4월 14일 심장, 폐, 간, 췌장, 신장, 각막 등을 기증해 환자 8명을 살린 후, 조직기증을 통해 수많은 이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했다.
신 군은 “생전 자신이 맡은 사역에 최선을 다하셨던 아버지를 보며 삶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인류애를 실천한 아버지를 통해 경험한 장기기증의 가치를 널리 알려 생명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2006년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故 김종운 씨의 딸이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수진 양(26세)은 “아버지의 결정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생명이 전해졌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간직하며 잊지 않겠다.”라며,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용기와 사랑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순간 생명을 나눈 위대한 영웅의 자녀들, 2025년 D.F장학회 장학생 17명
올해 D.F장학회는 새 학기를 맞이한 17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모두 갑작스러운 뇌사로 한순간 부모를 잃은 유자녀들로, IT개발자, 간호사, 건축가, 댄서, 바이올리니스트, 요리사 등을 꿈꾸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히 매진하고 있다. 장학생은 대학생 강민우 군(故 강창구 씨의 자녀, 대학교 4학년), 김규리 양(故 김태업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김수진 양(故 김종운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김정은 양(故 양은영 씨의 자녀, 대학교 2학교), 문선호 군(故 유순미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문양환 군(故 문재준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서채우 군(故 서웅렬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신강민 군(故 신준욱 씨의 자녀, 대학교 3학년), 이범희 군(故 이주영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이승민 군(故 이희문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유선우 군(故 유진선 씨의 자녀, 대학교 1학년), 차주영 양(故 최경숙 씨의 자녀, 대학교 4학년), 최효원 양(故 최경민 씨의 자녀, 대학교 4학년), 고등학생 박원근 군(故 박영진 씨의 자녀, 고등학교 2학년), 송용승 군(故 송영비 씨의 자녀, 고등학교 1학년), 안성웅 군(故 안병철 씨의 자녀, 고등학교 2학년), 중학생 김서진 군(故 김철수 씨의 자녀, 중학교 1학년) 이상 17명이다.
생명 나눈 기증인의 유자녀들 미래 응원하는 나눔의 손길도 이어져
이번 수여식에는 2022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수여받은 안가은 씨도 참석해 후배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당시 ROTC 학군사관후보생이었던 안 씨는 현재 육군 소위로 복무중이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군 복무를 하셨던 5사단에서 현재 복무를 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힌 안 씨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보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그럴 때면 여러분의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제게 언제든지 연락 달라.”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리더스강남, 암웨이미래재단, 영웅시대대구별빛스터디방 등의 단체 후원과 구신장로교회(조성광 담임목사), 대영교회(박갈뫼 담임목사), 목천교회(이한진 담임목사), 안성중앙성결교회(송용현 담임목사), 원미동교회(김승민 담임목사), 은평중앙교회(박병도 담임목사) 등의 교회 후원, 그리고 네이버 해피빈 및 개인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이루어졌다. 특별히 올해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의 일원 14명도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생명나눔의 자긍심을 간직한 유자녀들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본부는 앞으로도 뇌사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뇌사 장기기증인의 추이는 2019년 450명, 2020년 478명, 2021년 442명, 2022년 405명, 2023년 483명으로 비슷한 증감 양상을 보이다 지난해 39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2019년 32,990명에서 2023년 43,421명으로 5년 만에 1만여 명이 증가하는 등 이식대기 환자에 비해 기증이 현저히 부족해 장기기증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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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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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대통령 탄핵 사건 헌재가 제대로 재판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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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야당 중심)로부터 탄핵을 당하여 현재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서 심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헌재에서 절차상의 문제와 편파적인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들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절차상의 문제이다. 윤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탄핵을 당한 것은 비상계엄의 법적 절차와 ‘내란죄’ 문제이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으로는 대통령을 탄핵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내란죄를 넣은 것인데, 국회 쪽에서는 후에 내란 문제를 뺀다고 하였다.
탄핵 문제에서 핵심이 내란죄인데, 이를 빼면 헌재는 바로 ‘각하’를 결정해야 한다는 헌법 전문가의 의견이 있음에도, 헌재는 그런 법적 하자에 대한 고려는 염두에도 없었다. 이는 ‘형사소송법’ 제298조에서 공소장을 변경할 때, 공소 사실의 동일성을 해치지 않아야 되는 기본을 어긴 것이다. 당초 검찰이 공소장을 쓸 때는 ‘내란죄’를 명시했던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대통령측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해 주어야 하는데, 헌재는 그 ‘방어권’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이다. 이를테면 지난 4일 증인 심문에서 홍 모 국정원 1차장에 대한 심문 시간 3분을 더 달라고 대통령측에서 요청했는데 이를 기각했다. 그리고 11일 대통령측에서 꼭 필요한 증인을 신청했지만, 헌재소장 권한대행인 문형배 재판관(이하 문 대행)은 이를 기각했다. 그러다 나중에 비판 여론이 일자 어쩔 수 없이 추가로 증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증인에 대하여 대통령이 직접 심문을 원했지만, 법적인 근거도 없이(TF팀이 써 준 각본대로 진행하며, 이를 재판관들이 합의 했다며) 거절하였다. 여기에서 TF팀의 역할과 권한, 그리고 재판에서의 영향력에 대한 것도 따져 보아야 한다. 헌재 재판관들이 누군가가 써주는 대본대로만 한다면, 헌재에 대한 공신력은 더더욱 떨어진다.
또 대통령측에 아주 불리한 시간 배정을 하고 있으며, 헌재가 일정을 임의대로 정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 밖에 증인 신청에서도 국회측의 증인과 대통령측이 원하는 증인 수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고, 대통령측에서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였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이번 비상계엄의 원인인 ‘부정선거’에 대한 것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헌재의 요청이 있을 때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문 대행은 이를 묵살하였다. 국민들이 그렇게 알고 싶어 하고, 비상계엄의 원인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헌재가 왜 일방적으로 가로 막아야 되는가?
탄핵 심판은 단심제(單審制)이기 때문에 피청구인에게 충분한 방어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억울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역사에 큰 오점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헌재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판 과정에서부터 공정하고 세심하고 바르게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지켜보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이를 찬성하는 집회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국민들의 민의(民意)를 증명하고 있다.
또 수많은 대학 교수들도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지난 10일 연세대에서의 ‘탄핵반대시국선언’을 시작으로, 서울대, 경북대, 고려대, 한양대 등으로 번져 나가는 상황이다. 또 헌법학자와 법률가들도 헌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모든 정황들로 인하여 국회 청원에는 문 대행을 탄핵하자는 의견이 지난 1월 31일 올라왔는데, 2월 17일 기준으로 17만여 명에 달한다. 5만 명이 넘으면 국회는 자동적으로 이를 심사해야 한다. 국민들이 이처럼 분노하고 있다.
거기에다 문 대행은 도덕적인 문제까지 나와서 많은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그가 속했던 고교 동문의 카페에는 약 7,700개의 글이 올라와 있는데, 그중에 2,000여 개가 아동·청소년 음란물과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가 드러난 사진과 영상들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들이 나오고 있다. 모 의원은 그를 ‘변태적 이중인격자’라고까지 비난하고 있다. 물론 문 대행이 음란물을 직접 올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음란물들이 난무하는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같이 있었다는 것은 사회 최고위직인 판사로서 우선 도덕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다. 동문 카페는 음란물을 올리는 공간이 아닌데 이를 묵인한 것이다. 그들을 지도하지 못한다면 속히 이곳을 빠져나왔어야 옳았다. 문 대행은 320여 차례 입장하였고, 그 안에서 댓글도 18차례 썼다고 알려진다.
문 대행은 도덕적인 책임감과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그런데도 문 대행은 이에 대하여 미안함이나 사과보다는 헌재의 공보관을 통하여 이에 대하여 경찰에게 수사를 요청하고 해킹까지 수사해 달라고 하였다니, 기가 차다. 이 문제는 이미 사적영역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최고 지도층에 관한 사건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 대행 ‘감싸기’ 한다며,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우리나라에는 약 4만 명의 법조인(판사, 검사, 변호사)이 있는데, 현직의 최상위 법조인은 헌법재판관이며, 그중에서도 문 대행은 최상위 으뜸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만한 도덕적, 지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누가 모든 법률의 다툼에서, 최종 권위인 헌법을 가려 위헌이냐 합헌이냐를 결정할 것이며, 또 정당을 해산시키고, 심지어 국민들이 투표를 통하여 뽑은 대통령까지 파면시킬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가? 이는 헌재와 여기에서도 가장 책임 있는 문 대행이 아닌가? 그런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참담할 정도로 부끄럽다.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되는가?
헌법재판관은 모두 장관급이며, 특히 소장은 총리급이다. 예우도 국민들이 낸 세금에서 상당히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수장인 문 대행은 좌파의 상징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이념 편향적인 문제까지 가지고 있다. 자신의 성향은 얼마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재판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목숨까지도 바꿀 정도로 막중한 권한으로 재판을 하는 헌법재판관으로서, 국가의 운명까지도 가를 정도로 중요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다루는 재판관 중의 수장으로 적합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헌법재판관을 영어로 ‘Justice’라고 한다. ‘정의’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헌재나 문 대행에게서 ‘정의’를 느낄 수 있나?
지금 우리나라는 종북(從北)·종중(從中) 세력에 의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 그야말로 국민들이 침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아직도 이런 위기 상황을 모른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침묵이 배신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지금 누가 불법인가? 누가 부정을 감싸고 있는가? 누가 누구를 재판한단 말인가? 헌법 최고 기관인 헌재와 그 일부 재판관들과 특히 헌재소장 권한대행에게 나타난 문제들을 바라보면서, 매우 낙심이 된다. 헌법재판소와 특히 이를 이끌고 있는 문 대행은 공직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재판관의 명예심을 살려,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양심적이고, 헌법에 따른 정의를 올바로 세워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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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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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지막까지 이어진 신장기증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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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박진탁 이사장)는 지난 2월 12일, 생존 시 신장기증인 故 이수권 장로(1941~2025)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생전 생면부지 타인을 위해 신장을 나눈 이 장로가 마지막 순간 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고인의 나눔 정신은 더욱 깊이 남게 됐다.
하늘로 긴 여행 떠나며 마지막까지 나눔 실천한 아버지
1994년, 당시 53세였던 이수권 장로는 자녀들에게 여행을 다녀온다고 말한 뒤 일주일동안 집을 비웠다. 여행 장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여행 목적은 ‘쉼’이 아닌 ‘나눔’이었다. 평소 신장의 기능을 모두 잃어 투병 중인 환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이 장로는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자녀들에게 걱정을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신장기증 수술 대신 여행이라 일렀다. 30여 년 전 생명을 나누기 위해 병원으로 여행을 나섰던 아버지를 떠올리던 딸 이지현 씨(46세)는 “아버지께서는 법 없이도 사셨을 만큼 선하신 분이었고, 나눔을 삶의 원칙으로 삼으셨다.”라고 밝혔다.
신장기증 이후 자신과 같은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을 돕기 위해 간병 봉사를 실천하기도 했던 고인은 신장을 기증했던 한양대학교병원에 생애 마지막 순간 시신을 기증하고 하늘로 먼 여행을 떠났다.
365일 새벽예배 드리며 이웃 사랑이 남달랐던 사람
고인은 폐에 물이 차는 등 고통스러운 투병 중에도 나눔에 대한 신념을 내려놓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심혈관 수술을 받으며 몸이 많이 쇠약해진 고인은 올해 2월 9일 갑작스러운 소화 불량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다. 그리고 이튿날인 2월 10일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손쓸 겨를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평소 경기 파주시 큰기쁨교회를 장로로 섬기며, 새벽예배를 단 하루도 거르지 않을 만큼 신실한 신앙생활을 해왔던 고인은 한평생 어려운 이웃을 보면 먼저 손을 내밀었고, 전도에 대한 강한 열정을 품고 많은 이를 신앙의 길로 이끌기도 했다.
이웃 사랑이 남달랐던 이 장로는 시신기증으로 의학발전에 기여해 환자들을 돕고자 하는 소망을 늘 밝혀왔고, 고인을 뜻을 존중한 가족들의 결정으로 마지막 순간 실현되었다.
이 장로의 딸 이지현 씨는 “아버지께서 마지막까지 생명을 나누는 길을 택하신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며느리 이경희 씨(53세)도 “생전 저를 친딸처럼 대해주시던 아버지께 늘 당부하셨던 형제 간 화목과 믿음 생활을 잘 지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이수권 장로가 남긴 사랑과 헌신은 그가 기증한 장기와 시신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며 길이 남을 것이다.”라며, “삶으로 보여주신 나눔의 가치가 많은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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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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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5학년도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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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화) 경기캠퍼스 한울관 3층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입학식은 전송은(공공인재학부 22학번) 학생이 사회를 맡아, 이영미 교목실장의 기도, 강성영 총장의 입학 선언, 신입생 대표의 한신인 명예 선언, 강성영 총장의 총장 말씀,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의 교수단 소개,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학년도 신입생인 오예성(신학·인문융합계열) 학생은 한신인 명예 선언을 통해 “한신인으로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스승에 대한 예의를 다하고 벗을 아끼며, 모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들어나가고, 한신 8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글로벌 평화리더가 될 것”을 선언했다.
강성영 총장은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도시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오두막을 짓고 자연주의 삶을 추구한 『월든』(Waldan)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핵심적인 사실을 직시하고 삶을 뜻대로 살아봄으로써 ‘횃대 위에 올라앉은 아침의 수탉처럼 한번 호기 있게 울어보기 위하여’ 숲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강 총장은 “한신대에 입학하는 여러분도 소로처럼 살아보길 바라며, 첫째 우리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소음이 아니라 사회 현상의 핵심을 직시하고, 둘째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의 기대와 요구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를 선택하며, 마지막으로 현실의 난관과 미래의 어려움에 미리 주눅 들지 말고, 아침 햇살에 높은 횟대 위에 올라 목청을 높여 홰를 치는 수탉처럼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졸업하는 그날까지 한신대의 모든 구성원은 헌신적으로 여러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신입생 여러분들의 장도(長途)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소개 영상 시청과 최근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이준혁(한신대 03학번)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이세연(소프트웨어융합학부 21학번) 동문의 특강,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소개, 동아리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이후 계열별 특성화 오리엔테이션으로 교수 및 계열(전공) 소개, 수강 신청 및 학사 안내, 대학 생활 안내, 교수와 선배들의 친목 시간 등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종료됐다.
한편, 2025학년도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은 19일(수) 오후 1시 경삼관 로비에서 전공교수와의 만남, 재학생과의 대화 등의 편입생 환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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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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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글로벌 교육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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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월 18일(화) 베트남 호치민 한길유학원, 스카이에듀케이션유학원과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황상군 국제교류팀장, 한길유학원 김도일 대표, SKY EDUCATION 유학원 응오 티 탐 대표(NGO THI THAM) 등이 참석했다.
백석대와 양 유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유학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학생 교류 및 장학 지원 △베트남 현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진로 상담 및 유학 정보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국가 학생들이 백석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길유학원 김도일 대표는 “우리 유학원은 기존 유학원과 달리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취득을 지원해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학은 향후 지속적 협력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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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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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복지재단, 사순절 맞아‘40일간의 동행’기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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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3월 5일 재의 수요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순절 기간 동안 ‘40일간의 동행’ 기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샘복지재단은 2018년부터 매년 사순절 기간마다 ‘40일간의 동행’ 기도 캠페인을 통해 북한 동포와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도와 저금통 모금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북한 어린이의 온전한 회복과 건강한 성장’이다. 북한 어린이들은 심각한 영양 불균형과 정서적 결핍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북한 어린이의 회복과 보호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품는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도 40일의 기도제목과 기도정보, 묵상그림, 한 줄 기도문, 말씀 필사로 구성된 기도집과 저금통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더욱 의미 있고, 깊이 있는 기도를 드리며 뜻깊은 사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샘복지재단 현병두 팀장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는 기도의 열심이 있었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열과 전쟁의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지금이야말로 기도의 불씨를 다시 살려야 할 때입니다. 기도는 곧 회복의 시작입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교회가 다시 한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 교회의 기도를 통해 우리 민족은 평화와 통일의 소망을 이룰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40일간의 동행’ 기도집과 저금통은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 발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샘복지재단 홈페이지(www.samcare.campaignus.me) 또는 전화(02-521-73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금된 저금통 후원금은 북한 사역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인도적 대북지원이 불가한 경우, 지구촌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샘복지재단은 1997년 설립된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국제 보건의료 NGO로, 북한 동포 및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건의료 지원, 교육지원, 구호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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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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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화성시와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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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권칠승 국회의원은 17일(월) 오전 10시 화성특례시청 2층 중앙회의실에서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김대숙 평생교육원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이진형 도의원, 장철규 시의원 등이 참석해,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 및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활용될 한신대 병점교사(지역사회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511.52㎡로 병점역 바로 옆인 떡전골로 118번지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신대 병점교사 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복합문화공간 시설 건립 관련 공동 협력 △복합문화공간 내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업무 체결식에서 “약 7~8년 전만 해도 병점교사에서 다문화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이후 점차 활용도가 낮아지면서 활용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번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병점교사와 병점역 광장이 새롭게 바뀌면, 지금보다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신대 평생교육원의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신대는 경기도 평생 배움 대학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교육·문화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은 병점 지역의 문화적 거점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로서 병점 원도심의 문화 부흥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적 수요 충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신대와 화성시는 해당 시설이 조성되면 병점 광장 및 창업문화복합센터 등 기존 원도심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균형 발전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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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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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목사의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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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헬라어 번역 출판사의 박경호 목사(4GospelChurch)가 30여의 연구 끝에 내놓은 번역 성경 시리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전직역에 가까운 본 시리즈는 기존 4복음서에 더해 계시록, 로마서, 창세기, 히브리서까지 8종을 묶어 세트로 출간 됐다.
벤카임 맛소라 Text를 번역한 창세기는 3년 8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 역작으로 ‘신앙의 출발은 믿음’이란 부제를 달았다. New 마태복음은 계명순종으로 인도하여 거듭나게 하는 원리를, New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 받게 하며 온전하고 완전한 회개로 구원받게 하는 원리를, New 마가복음은 구원을 받았다해도 귀신으로 인해 타락하여 구원을 잃게 되는데 그 귀신을 추방하여 구원을 잃지 않게 하는 원리를 보여주는 책이며, New 요한복음은 거듭남부터 영생까지의 과정으로 복음을 전파하여 타인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원리를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로마서와 히브리서는 복음의 교리와 구원상실의 교리에 대해서 사도바울의 심도깊고 날카롭게 저술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직역한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New 요한계시록은 심판과 재림이라는 부제를 달아서 천국에 들어갈지 지옥에 떨어질지 영적인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는 책이다.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세트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단어들의 뜻을 원어:한글을 1:1로 재정의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결과 어려운 성경 구절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이 되었다. 이러한 1:1 한글 대응 방식은 세계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만의 독특한 번역방식이기에 ‘전무후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러한 1:1 매칭 번역방식으로 탄생한 단어들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화되었기에 전체 성경 어디에 적용된다 하더라도 말씀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진다.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은 25년 이상 어원과 어근을 분석하여 원어의 원래 뜻을 밝혀 보임으로써, 기존의 성경에서는 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진리의 구절들을 발견하여 원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출판사는 “이 성경을 읽으시는 누구에게나 놀라운 흥분들로 다가올 것이며, 특히 기존에 창세기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며 “처음 창세기를 접하시는 일반인들도 쉽고도 흥미진진한 내용에 눈을 뗄 수가 없을 것이다. 박경호 히브리어 번역성경 창세기는 고어체와 서술체가 아닌 경어체와 대화체를 사용하였으며 문장에서 자연스러운 의미를 고려한 의역이 아닌, 부자연스럽고 어색하지만 있는 뜻 그대로를 직역하여, 읽는 분들이 마치 스크린 동영상을 보는 듯 생동감 있게 원문의 원래 의미가 그대로 전해지도록 하는 책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구매자들에게는 기존 성경의 생략구절의 번역된 부분과 장정 비교표 책자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010-7533-7153, nicelamb7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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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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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대학부 ‘테바캠프(TEBAH CAMP)’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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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예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테바캠프(TEBAH CAMP)’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마르투스선교센터(MTC)에서 진행했다. 대학생들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미디어 기기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여 깊은 영적 회복과 변화를 경험했다.
테바(תֵּבָה)는 히브리어로 ‘상자’ 또는 ‘방주’를 뜻하며, 성경에서 모세가 나일강에 띄워졌던 갈대상자와 노아의 방주를 가리키는 단어다. 출애굽기 당시, 바로는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나일강에 던지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모세는 갈대상자를 통해 보호받으며 훗날 이스라엘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로 성장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바로의 위협’은 미디어 중독이라 할 수 있다. 테바캠프는 이러한 미디어의 거센 흐름을 차단하고, 갈대상자와 같이 믿음의 방주 안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회복과 부흥을 경험하는 캠프이다.
5박 6일 동안 진행된 테바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미디어를 차단하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김모 형제는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나 자신을 가치 없다고 여겼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최고의 걸작품으로 보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역사적인 순간도 일어났다. 대학생 박모 자매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믿어졌고, 기도 시간에 깊은 회개와 감동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통독을 하면서 “저의 모습이 사울 왕 같았다. 이런 저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을 때 죄를 용서해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은혜와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별히 캠프 중에는 ‘감정 코칭’ 강의가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2년 국내 우울증 환자는 100만을 넘었고, 이 가운데 20대가 18.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감정 코칭’ 강의는 참가자들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내면의 상처와 감정을 파악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내면의 상처, 거절감, 쓴뿌리 등이 치유되는 은혜를 경험했다.
대학생 이모 형제는 “제 깊은 곳에 저도 알지 못하는 상처를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며 치유해주셨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좋은 모습만 보이려 애썼던 저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것이 상처로 인한 반응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도 가운데 저의 상처를 치유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테바 캠프를 통해 단순히 개인적인 회복을 넘어 가족 관계까지 변화되는 사례도 있었다. 캠프 참가자 김모 자매는 “기도 중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그동안 부모님께 했던 말과 태도를 돌이켜보니 너무 부끄러워 깊이 회개할 수밖에 없었고, 캠프 이후 부모님께 용기를 내어 용서를 구했다”며 은혜를 전했다. 미디어를 통해 외면해 왔던 감정과 관계의 문제를 직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치유받는 경험이 테바 캠프 참가자들에게 큰 변화와 부흥을 가져왔다.
정의호 목사는 “다음 세대가 세상 미디어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교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과 세상의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다음 세대를 세상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미디어를 차단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테바캠프가 교회마다 활성화 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기쁨의 교회가 좋은 모델이 되어 미디어 중독시대에 세상의 흐름에 거슬러 다음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 기쁨의교회는 미디어 중독시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중고등부 대상으로도 테바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적 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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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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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베트남 호치민에 유학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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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지난 2월 17일,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스톤 유학원에서 화이트스톤 유학원과 협정을 체결하고 ‘백석대학교 유학센터’를 설치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황상군 국제교류팀장, 화이트스톤 유학원 김병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치한 유학센터를 거점으로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 유치 홍보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은 “화이트스톤 유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남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유학센터 개설이 백석대와 베트남 대학 간의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이번 유학센터 개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으로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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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