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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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빈대, 미 뉴욕 찾아 ‘2024 유엔고위급정치포럼’ 참석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재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20명의 유엔 및 국제기구 연수단을 이끌고 뉴욕 유엔본부를 찾았다. 연수단은 유엔경제사회이시회 주최로 열린 2024년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고위급정치포럼(HLPF)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해 세미나를 주관했다. 세미나는 칼빈대학과 유엔평화유지군 법무지원 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되었으며 유엔평화유지군 법무지원 사무국 국장을 포함해 10명의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유엔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총장이 직접 재학생들과 교직원 대표를 이끌고 유엔본부를 방문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대학으로는 처음있는 일이다. 황 총장은 이미 십여년 전부터 반기문 사무총장 그리고 오준 유엔대사 재임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국제단체인 평화나눔공동체(APPA) 유엔대표로 여러차례 유엔회의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황 총장이 유엔본부 행사들을 참석을 하며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대학생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글로벌 이슈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엔본부와 국제기구들에 우리의 미래세대가 거의 없다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고 한다. 황 총장은 이미 지난해 칼빈대학을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공식 회원 대학으로 승인을 받게 했다. 10일에는 유엔본부에서 유엔평화유지군 법무지원팀인 Justice and Corrections Service(JCS) 사무국과 공동으로 <평화유지군의 역할과 아시아의 갈등해결>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엔본부 세미나의 기조연설을 통해 황 총장은 왜 20명의 칼빈대학교 유엔 연수단을 이끌고 유엔본부에서 세미나 개최했는지 소개했다. 한국전쟁이 유엔의 도움으로 멈추게 된 1953년 다음해인 1954년에 칼빈대학교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설립 되어 올해가 70년주년이 되었다. 황 총장은 2년전 칼빈대학교 총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우리 대학은 한국전쟁직후에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만학의 기회를 주기위해 세워진 기독학교였다”며 “70주년이 되는 기념으로 한국전쟁의 휴전을 가져다 주고 한국재건에 커다란 도움을 준 유엔의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자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황 총장은 선발을 통해 뽑은 20명에게 항공료 전액을 장학지원했다. 세미나에서 JCS 사무국 로버트 펄버 국장은 “칼빈대학교의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젊은 이들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들 중 하나는 전쟁이 아닌 평화의 중요성을 정부, 지역사회, 친구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CS 리너드 갈란드 부국장은 발표에서 “테러국가들이나 테러단체들에 대한 평화유지군의 법적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유엔에도 칼비대학교 학생들과 같은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전문성을 키워 놓으면 유엔이나 국제기구에서 전문가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리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전사무국장은 발표를 통해 “지구를 파괴하는 정치적 사회적 주범외에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파괴 역시 큰 문제”라며 “칼빈대학교와 같은 대학들이 중심이 되어 유엔의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사업들을 실천해 나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칼빈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주어져 유엔 전문가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학과 정이삭과 유선율 학생은 “유엔의 한국전쟁참여와 전후 재건을 통해 우리 부모의 세대들이 오늘의 한국 정치와 경제를 이룰 수 있었다”며 “그 보답으로 우리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지구의 평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노력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애완동물학과 황보경 학생은 “아직도 국제법을 위반하며 전쟁의 위협과 대량학살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유엔의 강력한 제재도 필요하다”며 “한반도에도 진정한 정치적 평화와 안전은 물론 환경적으로도 동식물과 생태계가 보존 될 수 있도록 유엔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칼빈대학교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교육은 물론 학생관리가 잘 되고 있는 대학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 2000여 명의 아시아권 외국학생들과 1000여 명의 한국인 학생들 포함 3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황 총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한국 전통 한복을 알리는 행사도 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화)에는 버지니아 해리슨버그에 있는 이스턴 메노나이트 대학교(EMU) 수잔 헉스만 총장과 공식 MOU를 맺고 그 자리에서 전통 한복을 선물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7월5(금)일에는 워싱턴 디시에 있는 세계은행본부와 미의회를 방문해 한복을 입고 한류를 홍보했으며 7월 10일(수) 유엔본부 세미나에서 로버트 펄버 JCS 국장에게 한복을 선물하고 한류를 홍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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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교계 언론 크리스OOO 대표, 류광수 목사 관련 폭로 ‘허위’ 유감 표명
    지난해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류광수 목사와 관련해 폭로성 기사를 게재한 교계 언론 크리스OOO의 Y대표가 최근 당시 보도가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협회 및 교단 관계자들 앞에서 유감을 표명했다. 한 쪽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만 보도했음을 인정한 것인데, 향후 이를 바로잡을 후속보도도 약속했다. 크리스OOO은 지난해 9월, 지면 신문을 통해 류광수 목사가 사망사고를 일으켰다는 허위사실을 보도하며 큰 충격을 줬다. 전면에 걸쳐 게재된 당시 보도에는 위 내용 외에도 10여개의 의혹이 제기 됐으며, 류 목사를 종교 사기꾼으로까지 몰았다. 이 기사로 인해 류 목사는 물론 그가 사역하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아야 했다. 허나 확인결과 해당 기사는 류 목사를 반대하는 세력이 제보한 글을 제대로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게재한 것임이 드러났다. 당시 보도가 ‘허위’임이 드러나며, 문제가 커지자 급기야 크리스OOO Y대표는 지난 7월 7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예장개혁 전국장로연합회 장로수련회 현장을 방문해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Y대표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어서 왔다. 지난해 9월 저희 기사 때문에 여러분들의 마음이 상당히 섭섭했고 전도에 지장을 많이 줬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심층취재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족했다.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 후 타 언론이 같은 내용을 취재하는 것과 관련해 “미처 확인치 못한 부분이 있고 하니까 잘 챙겨 보라고 이야기를 했고 또 그간의 사정도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Y대표는 “(류 목사와 협회측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일방적인 주장만 게재하다 보니까 이쪽의 변론 해명의 기회를 드리지 못했다. 정말 미안하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변론과 해명, 주장을 확인하고 취재해 여러분들의 복음사역, 전도사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다하겠다. 재차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말미 한 청중이 Y대표에 “사과하시는 거죠?”라고 묻자 Y대표는 “예”라고 답했다. 다른 사람이 “말로만 하지 말고 기사화해서 사과하라”고 지적하자, Y대표는 “자료 주시면 얼마든지 변론하고 해명하고, 우리가 사과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머리를 재차 숙였다. 해당 언론사 대표의 사과로 류광수 목사 및 세계복음화전도협회에 대한 허위 폭로는 일단락된 상태다. 교단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언론이 취재의 기본 원칙인 사실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기사화 한 결과”라며 “잘못된 보도는 언론의 신뢰성을 망치고, 그 대상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동일한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언론 보도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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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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