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범사에 감사하십니까’(살전 5:18)
-
-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과 가족과 타인에게 그리고 자신이 속한 직장과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감사는 고마운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감사를 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자신에게나 상대에게 즐거움을 주고, 서로의 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주는 아름다운 행위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감사에 인색해서는 안 되며 매사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할수록 유대관계가 좋아지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단지 고마움에 대한 마음의 표현이 아니라 서로를 단단하게 동여매주는 수단이고 건강한 삶도 가져다줍니다.
감사의 말 속엔 따뜻한 긍정의 에너지가 들어 있고,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지만 감사를 잘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비관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18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사의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범사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각으로 보면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상태에서 보면 무엇 하나도 눈물 흘리며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고난도 환란도 유익합니다(욥 23:10; 시 119:67, 71).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지금의 상태가 최고이고 최적의 상태라는 것이지요.
다니엘은 왕의 칙령이 내려졌으므로 자신이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갈 것을 알면서도 집에 돌아와 모든 문을 열어놓고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크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단 6:10). 다니엘은 상황을 원망하거나 하소연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을 바꾸어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처해있는 그 상황에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감사는 환경이나 조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합 3:17-18에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을 보면 감사는 신앙의 문제이지 환경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는 비결은 감사이며, 은혜를 받은 결과도 감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해 감사하는 삶이 바로 신앙의 생명이요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생활인 줄로 믿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 믿음은 대단히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게 된다는 믿음의 확신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말세에는 더욱 감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감사’는 헬라어로 ‘유카리스테오’입니다. 이 말의 뜻은 마음 중심에서 가식이나 부담 없이 자원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감사는 자원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신앙의 표현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늘 감사로 표현했습니다(시 95:2 ; 100:4).
감사는 단순히 인간의 의지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과 감화의 결실입니다.
이러한 감사는 궁극적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고후 4:15) 우리의 전 생애를 하나님께 위탁하며 충성하는 적극적인 신앙의 행위와 태도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 기적이 있고, 기쁨과 사랑과 믿음이 있습니다. 모든 것, 모든 순간, 모든 사건,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로 여기며 범사에 감사하십시다.
-
2024-08-09
-
-
칼빈대 이사회, 열린 교육을 넘어 열린 운영으로
-
-
글로벌 칼빈으로 초비상하고 있는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의 최근 행보가 심히 파격적이다. 모든 구성원이 학교의 주체가 되는 이상적인 대학을 실현코자 하는 것인데, 그 반응이 놀라울 지경이다.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임경만)은 지난 8월 5일 용산 캠퍼스 회의실에서 열린 ‘제232회 이사회’를 학교 구성원들에 자유롭게 공개했다. 학교의 모든 재정운영과 의사 결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인데, 이사회의 자신감에 구성원들이 매우 긍정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사회는 2024년 개교 70년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비전을 선포하고 대학 내부적으로는 ESG 경영을 모토로 한 선진대학 실천의 일환으로 교수, 교직원이 참관하는 개방형 이사회를 진행한다. 칼빈대학이 추구하는 ESG 대학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투명성(Governance)의 세 가지 측면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다.
황건영 총장은 “칼빈대는 일반기업들이 지향하는 인본 주의에 기초를 둔 ESG 가치가 아닌 성경적 가치를 신앙으로 해석한 ESG 경영과 실천을 제시함으로 그 본래적 가치를 시대적으로 바르게 해석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 구성원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이사회를 진행한 임경만 이사장은 “새롭게 시도된 열린 이사회를 통해서 학교의 재정 운영,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구성원 간의 신뢰성을 더욱더 높이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칼빈대는 2024년도 2학기 개강 감사 예배 및 칼빈대 ESG 혁신 대학 경영 선포식 9월 3(화) 준비 중에 있으며 개강수련회를 ESG 혁신 人(IN)이란 주제로 준비 중이다.
-
2024-08-09
-
-
‘2024 한국어와나 후원골프대회’ 개최
-
-
2024 한국어와나 후원골프대회가 10월10일 이천실크밸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로 모아지는 후원금은 ‘Awana Asia Missionary Conference’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어와나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전을 나누게 될 ‘Awana Asia Missionary Conference’는 10월22~24일 경기도 용인 어와나 글로벌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대표 이종국 목사는 “하나님께 기적으로 건립해주신 어와나 글로벌 센터를 통해 전 세계 어와나 선교사를 입양하고, 세계 리더를 훈련하며, 아이들을 영육간 양육하고, 각 국가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갈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든 주님의 일꾼들이 큰 도전과 위로, 그리고 비전을 나눌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후원골프대회에는 어와나 클럽교회 목회자와 기업 대표, 후원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 링크(https://moaform.com/q/Mnh2S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한국어와나 황은애 실장 010-9207-9225)
-
2024-08-09
-
-
카이캄, 제50회 목사고시 124명 필기시험 응시
-
-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50회 목사고시에 무려 124명의 예비 목회자들이 응시했다. 불과 10여년 전과는 비교할 수 있는 독립교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수치다.
카이캄은 이번 목사고시로 기념비적인 50회를 맞이했다. 1997년 시작되어 대한민국에 독립교회의 첫발을 내디딘 카이캄은 무수한 오해와 시기를 극복하고 한국교회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수백 명의 목사안수자가 배출되는 가운데 카이캄으로의 가입 신청도 줄을 이으면서 나날이 회원수는 증가하고 있다. 일부 교단에서는 탈퇴하는 교회들에 고까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는 카이캄은 자유로운 목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커다란 매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카이캄은 6월3일부터 7월26일까지 제50회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를 진행해 155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엄격한 심사로 인해 16명이 자격미달로 서류탈락됐으며, 다양한 사유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15명이 제외됐다.
이에 따라 8월5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 치러진 제50회 목사고시 필기시험은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험장에는 1시간 전부터 일찍이 도착한 응시자들이 시험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 포착됐으며, 8시30분부터 본인확인과 입실이 시작되어 9시 정각에 시험이 시작됐다. 필기시험은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과목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인성심리검사가 실시됐다.
여타 교단에 비해 카이캄 목사고시의 벽이 높은 것에는 MMPI와 MCMI 등 카이캄의 인성심리검사가 한몫한다. 인성심리검사는 개인의 성격과 성향을 수치화하여 정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목사안수 자격 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인성심리검사 결과만 두고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응시자 본인이 자신의 문제점을 얼마나 잘 인지하고 있는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개선의 의지가 있는지, 도저히 개선이 불가능한 결함은 아닌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된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상자들은 별도로 분류되어 심층면접에 임하게 된다. 통상적인 면접을 거치게 되는 응시자들과는 달리 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 교수들에 의해 조금 더 세심하고 면밀한 면접이 이뤄진다.
그 결과 개선의 여지가 있는 응시자들은 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권유하고, 이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후 다시 검증을 거쳐 목사안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시험을 마친 한 응시자는 “필기시험을 마치고 나니 목사안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면접까지 합격하여 당당한 카이캄 목회자로 서고 싶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또 다른 응시자는 “결코 쉽지 않은 신학공부였지만 성실하게 수료하고 카이캄 목사안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처음부터 카이캄을 목표로 공부했다. 어서 안수를 받고 예수님 안에서 자유로운 목회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목사고시 필기고사를 총괄한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카이캄 목사고시 지원자들의 도전에 감사드린다. 자유로운 독립교회 목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들을 읽을 수 있는 자리였다. 카이캄을 향한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는 건강한 운영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목사고시에 도전하는 모든 응시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카이캄은 이날 필기시험의 결과에 따라 8월12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9월2일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까지 합격한 이들은 10월14~16일 진행되는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10월21일 제50회 목사안수식에서 카이캄 목회자로 세워지게 된다.
-
2024-08-09
-
-
[기자수첩] 평강제일교회 사태에 중심추 잃은 총회 "이러다 다 죽어"
-
-
분쟁을 거듭하고 있는 평강제일교회가 소속한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김규완 목사)이 지난 8월 5일, 서울 오류동 평강제일교회에서 제109회 총회를 열고, 교회 관련 사항을 일괄 통과 시켰다. 사실상 총회가 분쟁의 한 축인 유종훈 목사측을 지지하는 모양새인데, 중립을 지켜야 할 교단의 최고기구가 중심추를 잃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평강제일교회는 3년여 전 당회장 선출을 두고, 분쟁이 발발한 이후 유종훈 목사측과 이승현 목사측으로 나뉘어 심각한 분쟁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한 치 양보없는 두 세력 간의 대립에 교계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예고된 이날 합동교단의 총회는 두 세력의 분쟁을 완화할 총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됐으나, 막상 뚜껑을 연 총회의 결의들은 유종훈 목사측에 일방적으로 기울며, 반쪽 총회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최근 법원은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의 '평강제일교회 교인 지위'를 재차 인정하며, 양측 모두를 '평강제일교회'라는 동일 선상에 두었지만, 정작 총회는 여전히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을 '이탈측'으로 구분하며, 분쟁 해결보다는 이승현 목사측 '척결'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결정적으로 이승현 목사측의 구속사 활동과 관련해 '사이비 규정'을 염두, 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의까지 한 상황, 결국 '유종훈 VS 이승현'의 1차적 대립으로 끝냈어야 할 분쟁을 총회가 앞장서 성도들도 모자라 '구속사'까지 끌어들이는 안타까운 상황을 초래했다.
무엇보다 '구속사'는 평강제일교회의 정체성과 같은 존재로, 분쟁을 떠나 양측 성도 모두가 존경하는 고 박윤식 목사의 가르침이 녹아있다. 그런 '구속사'는 지난 분쟁에서 결코 건드려서는 안될 '성역'으로 분류됐지만, 이를 다름 아닌 총회가 건드린 꼴이 됐다.
여기에 총회가 이러한 공격적 내용을 담은 성명을 공개 발표하며, 그간 다소 잠잠하게 흘렀던 평강제일교회 분쟁에 다시금 불을 붙인 꼴이 됐다. '사라예보의 총탄'이 된 총회의 성명에 이승현 목사측은 맞성명으로 대응했고, 그 와중에 결국 H목사의 이단성 논란이 다시금 폭로됐다. H목사의 이단성 논란의 끝에는 그의 이단사상을 옹호했다는 비난을 받는 유종훈 목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유종훈 목사가 H목사를 비호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바로 '고 박윤식 목사'였다.
법적인 분쟁에 한정됐던 평강제일교회 사태에 '이승현의 사이비', '유종훈의 이단옹호', 그리고 '박윤식의 피인용(被引用)'이란 워딩을 끌어낸 것은 다름 아닌 총회다. 더군다나 그 중심에 평강제일교회의 정체성인 '구속사'를 사용하는 우를 범했다.
총회는 중립을 지켰어야 한다. 오랜 분쟁에 신음하는 평강제일교회 성도들과 지교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최소 이들의 아픔은 돌보지 못했더라도 적어도 총회가 이들 사이에서 총질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는 상금 500억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오직 돈에 눈 멀어 승리에만 혈안이 된 이들의 만행 앞에 한 노인은 이렇게 말한다.
"이러다 다 죽어"
-
2024-08-09
-
-
세계로선민교회 ‘예스캠프(YES CAMP)’, ‘완벽한 부르심’을 체험하라
-
-
세계로교회(담임 김현두 목사)의 예스캠프(YES CAMP)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은혜 가운데 성료했다.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완벽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다음세대의 미래와 신앙을 위한 거룩한 선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캠의 뜻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예스(YES)가 된다’라는 것으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캠프의 주강사는 최종남 목사가 맡았다. 최 목사는 “예스캠프는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배워 그들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전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FUN(뻔)한 프로그램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예스캠프는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FUN(뻔)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
특별히 예스캠프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GBS(Group Bible Study)는 아이들과 함께 깊은 말씀을 나누고 묵상할 수 있는 공과 시간으로 ‘이성, 미디어, 진로, 성’ 등 교회 안에서 쉽게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성경적으로 속 시원히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으로 준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캠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1:1 양육 케어를 기반으로영적인성장을이끈것은물론, 깊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비전을 찾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예스캠프는국내에소개되지않은외국찬양팀의곡들을자체적으로번안해각음향에맞게무대를세팅하고조명을맞춰아이들이집회에집중할수있는현장분위기를구성했다.
특별히 올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나리오부터 노래, 안무까지 전부자체적으로제작한창작뮤지컬‘동행’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은혜 받는 캠프’
모든 준비와 프로그램이 섬김과 헌신의 손길을 통해 세워지는 예스캠프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은혜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사가 먼저 바르게 세워질 때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만난다는 것을 알기에 캠프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온전히 함께 기도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필수로 갖는다.
캠프에 참여한 이병철 교사는 “어렸을 때는 학생으로, 지금은 교사로 참여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충만한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만났던 경험이 지금까지 이르게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병철 교사는 “캠프를 통해서 교사인 본인 또한,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했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성장이 교사들에게 더욱 큰 감사와 은혜를 준다”고 말하고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몇 년 후에는 교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세계로선민교회는 복음을 향한 강한 비전을 가지고 초등부 수련회를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유치부 수련회를 8월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캠프와 관련한 주강사 최종남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예스캠프(yes camp)의 주제를 ‘부르심’으로 선택한 이유는?
: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제가 ‘진로’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의 비전과 꿈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연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 사실 우리의 선택과 방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길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걸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우리 친구들이 깨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 캠프에 참여했던 몇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부흥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캠프를 통해서 교육과 시너지를 얻고 아이와 교사들이 본 교회로 돌아가 리더로서 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감사했고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앞으로 캠프의 방향성은?
: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무조건 ‘복음’을 외치고 가르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부가적인 일이다. 결국 전 세대에 걸쳐서 이 땅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캠프의 본질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