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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믿음의 능력’(막 9장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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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믿음으로 위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눈을 들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에 이르는 첩경입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이 지닌 놀라운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고 또한 힘을 얻게 합니다. 언약궤를 짊어진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물이 잔뜩 불어 있은 요단강에 믿음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 흘러내리던 강물이 멈추어 섰고 이스라엘 백성은 강바닥에 드러난 길을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수 3장).
그뿐이 아닙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군사들로 하여금 견고한 여리고 성을 엿새 동안 돌게 한 뒤,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같은 방식으로 일곱 번을 돌며 큰 소리로 외치게 하자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수 6장).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용사 골리앗에 맞서 매끄러운 돌멩이로 그를 제압했습니다(삼상 17장).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한 여인이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자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마 9:20-22).
한 어머니가 예수님에게 귀신들린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으로 딸은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마 15:28).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많은 문제와 역경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답답하고 어려워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물리치시고 용기를 가지고 승리하십시다. 어려울 때일수록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인간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바꾸고, 사회를 변혁하며,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위대한 신앙은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고백이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할 수 없다는 말은 불신앙인 것입니다.
렘 32:27에서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셨고 막 9:23에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에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환난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오히려 믿음의 훈련장인 것입니다.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환난은 스스로를 문제로 위장한 채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오히려 기회로 포착하시기 바랍니다.
삶을 비관적이거나 절망적으로 보지 마시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뜻이 있음을 믿읍시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대로 역사하십니다.
믿음은 생명력이 있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합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을 때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주님의 능력을 믿고 강하게 매달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일도 주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전능하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말에는 역사가 나타나고, 확신 있는 기도는 그대로 받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11:23-24). 언제나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체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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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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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김종대 장로, 세계성령봉사상 ‘보훈’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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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독 출신의 새에덴교회 김종대 장로가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이하 세성협)가 주관하는 제16회 세계성령봉사상 '보훈'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새에덴교회의 6.25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섬기고 있는 김종대 장로는 현역 시절보다 더 큰 애국심으로 전 기독교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대 장로는 "아직 전쟁이 종료되지 않은 첨예한 이념 대립 속에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시국 안보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복음사역 외에 할 수 있는 시대적인 소명은 바로 숭고한 희생으로 이 땅을 지킨 참전용사들을 섬기는 것"이라며 "2,500여명의 전역 장성 중 유일하게 제가 매년 해군 정복을 입고 18년동안 새에덴교회에서 애국 보은행사를 하며 참전용사를 섬기는 영광을 누렸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사람에게 애국의 사명을 감당케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드리며, 소강석 목사님의 지도편달과 새에덴교회 성도들의 격려와 응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대 장로는 지난 1965년 해군 소위로 임관해, 1991년 소장으로 진급해 해군 제1함대 사령관, 국방부 해외정보부장 등을 역임하다가 해군제독으로 1997년 전역했다. 이후 지난 2007년부터 새에덴교회에서 국내외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의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날 성령봉사상 교육 부문에 민경배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 박사는 "매우 과분한 상이다. 제 생애 가장 영광스러운 일로, 무엇보다 내가 90세가 되는 때에 수상 통고를 받은 것이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연세대학교 교수(1964-1999), 서울장신대 총장 등 유수의 신학대학원과 신학심포지엄에서 민족사관으로 한국교회사를 교수했다.
한편, 이날 예배의 설교는 소강석 목사가 맡았다. 소 목사는 최근 스탠트 시술 탓에 영상으로 대신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민경배 박사와 김종대 장로는 성령의 능력으로 봉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삶을 살아오셨다”며 “여러분 모두 이 두 분을 본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를 자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훈 목사가 영상으로, 김성길 목사와 배진기 목사가 함께해 축사를 전했으며, 김창곤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규 목사의 축도로 시상식 예배를 마쳤다.
한편, 세성협은 1990년 제1회 세계성령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이숙녀 전도사, 정근모 장로, 안요한 목사, 이원숙 여사, 이희호 여사, 신현균 목사, 이승만 목사 등의 국내 인사와 대천덕 신부, 그레고리 코만단트 목사, 토마스 왕 목사, 오야마 레이지 목사, 말리 홀트 여사 등 해외 인사들의 공을 치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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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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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의 통합 합의안 거부··· '현대판 을사늑약'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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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의 도를 넘는 행태에 끝내 격분했다. 한교총이 보내온 '통합 합의안'이 통합 제의라기보다는 일방적이다 못해 사실상 협박에 가깝다는 것인데, 무엇보다 한교총의 목적이 애초 통합이 아니라 '3대 종단 협의체'를 노린 것으로 보여 불쾌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9월 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본부에서 긴급 임원회를 열고, 한교총이 보내온 '연합기관 통합 합의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2일 한교총은 자체 작성한 합의안을 한기총에 보내는 한편, 지난 3일 상임회장단 회의를 통해 해당 합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자연스레 '통합의 공'은 한기총으로 넘어간 상태, 한기총이 합의안을 거부한다면 의도와 관계없이 통합을 깬 장본인이 되기에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임원회가 열리고 한교총이 보내온 합의안이 공개되자, 회원들의 분노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는 "이건 한기총을 통째로 갖다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고,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다. 통합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결정적으로 한 회원은 한교총의 합의안이 "사실상 한기총을 향한 협박이라 생각될 정도"라며 통합은 고사하고 절대 이대로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통합에 대한 동등한 제의 아닌 일방적 굴복 요구
대표회장 및 인선위원장 모두 한교총··· 한기총은 이름만 내놔라?
그도 그럴 것이 한교총이 작성한 통합 합의안은 이기적인 수준을 넘어 매우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통합의 파트너로 정중히 상대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굴복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비춰질 정도다.
가장 문제는 지도부다. 통합 이후 대표회장을 포함한 주요 요직, 주요 회의체를 사실상 한교총이 독점하겠다는 내용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통합 대표회장은 오정호 목사(한교총 통추위원장)가 맡는다. 대표회장 인선에 대해 논의를 요구하거나 양 대표회장이 함께하는 공동 대표회장제를 제안하지도 않고, 한교총의 오정호 목사를 아예 못박았다.
주요 회의체 역시 모두 한교총이 독식하게 된다. 기본적인 공동대표회장단은 한기총측에서 추천한 1인만 들어갈 수 있으며, 상임회장단은 한기총에서 추천한 단 3인만 포함한다. 들러리조차도 내줄 수 없다는 태도다.
결정적으로 매년 대표회장 선임을 담당하는 인선위원회의 위원장을 현 한교총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무려 3년간 독식하는 안이 들어있다. 인선위원회는 선거를 없앤 한교총에서 대표회장의 선임권을 지닌 실제적 권력기구로 장종현 목사가 2년 전 인선위의 비상식적인 결정으로 대표회장 문턱에서 고베를 마시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탐냈던 종교계 기독교 대표권 끝내···
‘종지협’ 회원권 얻지 못하자 새로운 종교 협의체 구성 노려
그렇다면 한교총은 대표회장과 인선위원장, 여기에 상임회장단 공동회장단의 주요 회의체까지 완전히 독점하는 반 민주적 합의안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진정 통합을 원했다면, 상식적으로 이런 합의안을 도출키는 어렵다.
이번 합의안에 대한 한교총의 진짜 노림수는 마지막 8항인 '3대 종단 협의체' 구성에서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한교총은 합의안 1~7항까지 양 기관의 통합에 따른 합의 내용들을 언급하다가 갑작스레 8항에서 뜬금없이 '3대 종단 협의체 구성 : 통합이 무산된 경우, 한교총이 중심이 되어 3대 종단(기독교 불교 천주교)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를 등장시킨다.
통합을 제의하면서, 통합의 무산을 염두하는 매우 비상식적인 태도에 더해, 한교총이 3대 종단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한기총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명령(?)을 보탠다. 한 마디로 통합이 깨지면 자기들이 불교, 천주교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인데, 한기총은 이를 막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한교총은 뜬금없이 양 기관의 통합 합의안에 '3대 종단 협의체'를 넣었을까? 그것은 바로 종교계에서 갖는 기독교의 대표권을 한교총이 갖겠다는 의도로 추론된다.
여지껏 종교계에서 기독교의 대표권은 줄곧 한기총이 가져왔다. 한기총이 직접 설립 멤버로 참여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바로 그 핵심에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한교총이 종지협 내에서 한기총을 밀어내고, 자신들이 기독교 대표로 서기 위해 매우 적극적인 시도를 폈었는데, 내부의 거부로 매번 무산됐었다는 점이다. 스스로 한국교회 95%를 포함하는 대표라고 말하지만, 실제 종교계에서의 대표는 여전히 한기총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 통합은 한교총에 있어 기독교의 대표권을 득할 매우 유효한 기회다. 한교총 입장에서 만약 통합이 성사된다면, 자연스레 한기총이 갖고 있던 기독교 대표권을 가져오게 될 것이며, 통합이 되지 않더라도 불교, 천주교 등과 따로 종단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또다른 기독교의 대표권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지난해부터 그토록 탐내던 종교계 내 기독교의 대표권을 어떤 식으로든 얻겠다는 계산이 바닥에 깔린 셈이다. 여기에 최근 한교총은 천주교, 불교의 대표와 만남을 갖고 이를 보도자료로 언론에 분출하며, 한기총을 향해 무언의 압력을 행사했다.
한기총의 역공 “WCC 다원주의 단체와 통합 안해”
한교총의 불분명한 신학 정체성 정면 지적
노림수가 뻔히 보이는 몰염치한 합의안에 한기총은 한교총의 WCC 문제로 응수했다.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한교총은 WCC, WEA, NCCK, 다종교, 동성애 찬성 교단들이 있는 곳이다. 나무아미타불아멘을 하는 교단들도 있다"며 "우리가 이런 것을 아는 이상 하나될 수는 없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저들과의 통합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 역시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야 한다. 이를 혼합한 한교총은 해체해야 한다"며 "WCC의 회원교단들이 함부로 이단을 운운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한교총의 태생적 한계도 지적됐다. 엄 목사는 "한교총은 애초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조율하겠다고 나온 조직이다. 자기들은 절대 단체를 구성치 않겠다고 하더니, 결국 단체를 만들어 한국교회를 혼란케 했다"며 "한국교회는 진보의 NCCK, 보수의 한기총 두 곳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이러한 입장을 성명서에 담아 한국교회에 발표했다. 통합 무산의 근본적 원인은 바로 한교총의 불분명한 정체성 때문이라는 회심의 역공이다.
한기총은 "한기총은 보수 연합기구이지만, 타신학을 배척하지 않고 존중한다. 그러나 신학이 다른데도 단순히 모여있는 것을 연합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한기총이 개혁보수신학과 신앙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방향의 통합이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는 결코 타협할 수 없고, 타협해서도 안되는 성경적 가치가 있으면 그 절대성을 지켜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로써 한기총은 자신들에 넘어온 '통합의 공'을 다시 한교총으로 넘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교총이 합의안에 일방적으로 명시한대로 '3개 종단 협의체'를 구성을 강행할 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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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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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전 의원 “누가 아이들에 이념교육을 허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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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9월 5일,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교육감 재보권선거의 공식 출마를 선포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0년 좌파가 망친 서울시 교육을 바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사전에 출마 소식을 접한 조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함께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 전 의원은 출마에 앞서 '서울교육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교육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 지난 10년 서울의 교육은 조희연 교육감으로 대표되는 좌파 세력들에 황폐화 됐다"며 "교육현장을 오염시켜 온 그릇된 정치, 이념교육의 침투를 막는 수문장이어야 할 교육감이 특정 교사 집단과 시민단체 카르텔의 수장을 자처했기에 그 불법행위로 단죄를 당했고, 우리 서울시민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낭비하며 다시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이 있는 그들은 아무런 반성도 없이, 오히려 더 뻔뻔한 얼굴로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내세우려고 한다. 교육을 망가뜨리고 나라를 망하게 하려 했던 이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전 의원은 점차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학교 교육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학교 담장을 넘어 들어오는 컨텐츠는 반드시 사회적으로 합의되고, 검증된 내용이어야 한다. 비합리적인 탈원전 교육, 무분별한 젠더리즘, 동성애 코드 등이 걸러지지 않고 학교에 침투하고 있다"며 "유치원 원아에게 노동인권교육이 웬 말인가? 여자 사위, 남자 며느리 가정이 왜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으로 아이들의 교과서에 소개되어야 하나? 우리가 언제 이런 내용에 합의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좌파 교육과의 전쟁에 승리할 합리적 보수 후보는 오직 본인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조 전 의원은 "이 일은 사실상 전쟁이다. 전쟁터에는 강인한 전사가 필요하다. 두렵다고 피하지 않겠다. 맞서 싸워 이기겠다"며 "경험과 비전, 용기있는 실천력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교육혁신의 큰 물결을 일으키겠다. 조전혁이 바꾸겠다. 조전혁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전혁 전 의원의 출마 소식에 기독교계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수도권기독인총연합회,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GMW연합,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대한애국기독청년단, 진리수호구국기독인연합, 국가바로세우기시민연합, 탈북여성인권협의회, 열방통로선교회, 예배회복 나라회복기도회, 새예루샬렘성 생명선교회, 한국종교문화원, 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등이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수기총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는 "이번 보궐선거는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기회다. 조 전 의원을 통해 서울의 교육이 더이상 왜곡된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참된 교육의 가치를 회복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수기총은 조전혁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전 교육감의 낙마 이후 공석이 된 서울시 교육감 자리를 놓고 현재 14명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진보계와 보수계의 다툼이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양 세력이 내부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조전혁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에 실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의원을 역임했던 지난 2010년 4월에는 법원의 제재에도 굴하지 않고, 6만여명의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며 사회적 반항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를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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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