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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생명나눔, 나누고 더하는 사랑”
    기증인의 사진이 담긴 별 모양의 크리스털패를 가슴에 꼭 안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9월 9일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기념식 “생명나눔, 나누고 더하는 사랑”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월, 건강했던 아들을 사고로 한순간에 떠나보내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홍성희 씨는 눈물을 훔치며 “아들이 정말 다정하고, 따뜻했던 아이였기에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홍 씨의 아들 故 한영광 씨(기증 당시 31세) 지난 5월 27일, 낙상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심장, 폐, 간, 신장 등을 기증하며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한 2024년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는 홍 씨를 비롯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50명과 생존 시에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해 신장 하나를 기증한 기증인 15명, 장기이식인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장기기증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어 생존 시 신장기증인 중 올해 기증 30년을 맞이하는 10명에게 ‘기증 30년 기념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기념패를 전달받은 기증인 중 대표로 시를 낭독한 성희직 씨는 2023년 발간한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중 “2-1로 얻은 행복”이라는 자작 시를 낭독하며 신장기증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15명에게도 기증인의 사진이 담긴 별 모양의 크리스털 패인 ‘생명의 별’이 전달됐다. 이후 올해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로 출간된 뇌사 장기기증이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도움서 ⌜애도의 문⌟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사별 앞에서 장기기증이라는 고귀한 선택을 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도움서는 9월 전국 200여 명의 도너패밀리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도움서 제작에 함께한 굿데이심리상담코칭센터장 양은숙 박사와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유가족 신경숙 씨, 박미정 씨, 김예지 씨가 참석해 ⌜애도의 문⌟ 출간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2019년 9월 아버지 故 김혁수 씨의 장기기증을 결정한 김예지 씨는 “삶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가 더는 곁에 계시지 않아 슬프지만 수많은 생명을 살리신 사실은 늘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00년 20대의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받은 후 24년간 건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는 송범식 씨도 무대에 올랐다. 송 씨는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알린 2000년, 신장과 췌장이 모두 망가져 투병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라며 “장기기증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것에 감사하며 기증인과 유가족의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늘 소중히 다루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으로 결성된 도너패밀리 중창단의 공연이 장식했다. ‘만남’, ‘사랑으로’ 등을 열창한 20명의 중창단은 공연 중간 ‘이식인에게는 희망을, 장기기증인에게는 자긍심을’이라는 문구 등이 적힌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장기기증의 가치를 알렸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23년 말 기준 전 국민의 3.44%(178만 3,283명)로, 수년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서울시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5.02%(470,434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민 56%가 장기기증 등록자인 미국 등과 견주어 보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반면 장기이식 대기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해 2013년 2만6,036명에서 지난해 5만1,857명으로 10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매일 7.9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고 있어 장기기증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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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2024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지부장 송해경)는 지난 9월 9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품 쌀 200kg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송해경 지부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최영숙 지회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송해경 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소중한 마음을 담아 쌀을 전달해드렸다”며 “광명시의 이웃으로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소중한 쌀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최영숙 지회장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회원님들을 위해 나눔을 전해주신 송해경 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절을 앞두고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든든한 희망파트너로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서 동참해주시는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송해경 지부장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전해주신만큼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에서 전달받은 쌀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로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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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한신대 강성영 총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이 지난 9월 6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총장실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긍정 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차별이나 학대가 없는 긍정 양육을 위해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전국 공공기관장, 최고경영자 등에게로 이어지는 가운데 강성영 총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총장으로부터 다음 참여자로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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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기독교-천주교-정교회, ‘AI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관점’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
    한국 정교회 대교구(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이용훈 의장주교) 및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와 함께 오는 9월 27일 서울 명동 대성당에서 ‘AI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관점: 봉사자인가 지배자인가?(AI from a Christian Point of View: Servant or Overlor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오늘날 인류에게 많은 편의를 주었으나 한편으로는 거대한 도전으로 다가온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그리스도교적 관점에 대해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AI의 긍정적 면과 AI가 야기한 문제들에 대해 살펴보고, 하느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그리스도교 영성 안에서 어떤 신념과 이해로 살아가야 할지 통찰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은 특별히 ‘정교회 한국 대교구 및 일본 엑사르히아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심포지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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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한교총, 제12회 평화음악회 in 서울 개최
    (사)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사)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2회 평화음악회 in 서울’이 7일(토) 오후 4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되었다. 평화음악회는 한국교회가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2024년 평화음악회 in 서울은 ‘위로’라는 주제로 5월 청주와 7월 군산에 이어 올해 마지막 공연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지역아동센터와 교육복지센터 아동들과 탈북민 청소년 등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특별초청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였다. 출연진으로 뮤지컬 배우 임태경, 가수 HYNN(박혜원), 추승엽,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채혁, CBS소년소녀합창단과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가 수준 높은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음악의 향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평화와 위로 등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더불어배움 상임이사 손달익 목사는 “우리 사회는 정치 이념과 경제, 세대와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 또한 저출생과 위기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환난 중에도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곳에 위로를 전하고 모두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화음악회를 기획하였다.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회가 된 것에 감사한다. 특히 이 음악회를 준비한 관계자와 출연진들, 음악회를 진행하도록 후원해 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회,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교총과 더불어배움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 문화 예술공연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를 진행 중이다. 9월에는 1일(일) 세종 세상의빛교회를 시작으로 8일(일) 서울 성진성결교회, 22일(일) 경북 봉화 옥방교회, 25일(수) 서산제일장로교회, 27일(금) 울산 우정교회, 29일(일) 전북 완주 로뎀교회, 29일(일) 전주 좋은교회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더불어배움 홈페이지(thebaeu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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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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