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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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개혁 종로측 새출발 "교단 혁신 통해 전도의 초심회복"
    전 세계를 향한 개혁의 형제들이 열방 전도를 위한 복음의 갑옷을 새롭게 갖춰 입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 종로측(총회장 강태흥 목사/ 가칭)은 한때 교회의 사명인 전도를 외면했던 지난 날을 회개하며, 선교 총회로서 재출발을 선언했다. <설명: 개혁교단 분립에 따라 독자 이해를 위해 언론에서 강태흥 목사측은 종로측, 조경삼 목사측은 강서측으로 명명> 개혁종로측은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임마누엘서울교회(담임 황상배 목사)에서 제109회 총회를 열고, 강태흥 목사(영광교회)를 총회장에 선출했다. 최근 교단 내분으로 분립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개혁종로측은 이날 총회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총회가 되어 전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근래 큰 내홍을 겪은 총회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완연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밝게 치러졌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규모에 있어서도 분립 이전의 숫자를 대부분 유지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총 908명에 이르는 총대들은 이날 총회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임을 자축하며, 교단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번 혼란 중에 비대위원장으로 수고한 김송수 목사(증경총회장) 역시 이번 총회가 지난 과거를 치유하고 나아갈 새로운 선택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전도협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전도와 선교 명령을 수행하는 소중한 도구다. 지금도 237나라 5천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와 전도의 열기는 활기차게 타오르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귀한 사역을 멈출 수 없다. 아니 멈추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에 섰다. 총회의 신설이 아니라 혁신이다. 진정한 개혁주의는 제자리로 찾아가는 운동으로 이는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이요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이다"면서 "우리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필요한 제도적 개선에 추호의 망설임도 없어야 한다. 오직 예수 오직 그리스도로 각인, 뿌리, 체질화된 본래의 복음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 총회 조직이 신설됐다. 보고에 따르면 기존 22개 노회중 18개 노회가 구성됐고, 서울남부, 경중노회는 삭제됐고, 경인, 강서노회는 보류됐다. 전도운동의 의지를 담은 '전도캠프위원회'가 새롭게 조직됐으며, 교단 목회자 윤리 강화를 목표로 윤리위원회는 상설위원회로 두기로 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강태흥 목사가 올랐다. 강 목사는 '복음' '전도' '선교' 운동 중심의 총회 회복을 강조하며, 새 총회가 오직 생명을 살리는 전도운동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강 총회장은 "전도하는 목회자, 중직자, 성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총회의 정신을 회복해야 할 때다. 모든 교회가 다시 한 번 전도 중심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갱신해야 한다"며 "전 세계에서 다민족의 많은 제자들이 몰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전 세계 237개 나라에 생명을 살리는 전도운동이, 참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5천여 미전도 종족에 참 복음이 증거되어 참 복음으로 세계를 치유할 제자들이 일어나는 약속된 시간표가 성취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가 '오직 복음만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류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모든 일꾼이 파수꾼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울과 같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며, “복음 전파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총회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교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비롯해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증경총회장 박지온 목사, 미주총회장 김태성 목사, 일본총회 증경총회장 강명주 선교사, 증경총회장 최정웅 목사 등이 각각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예장개혁측은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시작된 내부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하고 분열에 이르게 됐다. 해당 분열로 증경총회장 4인 중 김송수 목사와 정학채 목사가 종로측에, 조경삼 목사와 김운복 목사가 강서측으로 나뉘었다. 분열 이후의 공식적인 교단 명칭은 아직 확정치 않았으며, 추후 각 교단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기총 회원권은 양측 분열에 따른 사고총회로 처리되어, 양측 모두 회원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개혁종로측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강태흥 목사(영광교회) △부총회장 조상용 목사(광주복음교회) △부총회장 김경수 장로(임마누엘교회) △서기 김일환 목사(대구선교교회) △부서기 나성주 목사(BS동두천교회) △회록서기 한상조 목사(오직예수교회) △부회록서기 심대의 목사(안성임마누엘교회) △회계 김진열 장로(임마누엘안산교회) △부회계 김홍갑 장로(대전열방선교교회) △총무 김경만 목사(한빛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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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신앙의 발견’ (막 10:17~22)
    본문에 등장한 이 사람은, 본문 후반에 가면 재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나오며, 마태복음에는 재물이 많은 ‘청년’으로, 누가복음에는 ‘어떤 관리’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부유하고 안정된 직업을 가진 젊은 사람은 아마도 자신의 신변이 남부러울 만큼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마음과 알 수 없는 미래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의 한계상황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미 예수님을 만날 결심을 하고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겸손해 보이는 자세를 취하며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을 부르는 호칭 또한 가장 예수님께서 듣기 좋아하실 것 같아보이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 젊고 부유한 청년은 하나님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으로 보아 더욱 그러함을 알게 됩니다. 이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볼 때, 그는 사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이나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깨닫지도, 실천하지도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본다면 온전하지 못한 성도,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는 있지만, 마음 중심에서 허무함과 허탄함을 갖고 하나님과 긴밀한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일반적인 현대 교인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해보면서, 나 자신은 이러한 사람이었거나, 현재 이러한 삶을 사는 자는 아닌지 무거운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고민은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음성을 통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18절 말씀(“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은 얼핏, 예수님조차도 선하지 않은 분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질문자가 어떤 마음으로 질문했는지에 따른 예수님의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칼뱅(John Calvin)은 18절, 예수님의 답변에 대해 “내가 하나님에게서 온 사실을 너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거짓으로 나를 ‘선한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구나”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진심에서 나온 표현이 아닐 경우에는 상대방을 괜히 띄워주고 바람잡으려는 역할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진정한 마음을 갖고 순수하고 진실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젊은이가 평소 계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젊은 부자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십계명 중 사람과의 관계에 해당하는 대인(對人) 계명 여섯 가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십계명 중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제1~4계명을 생략한 이유는, 여섯 가지 대인 계명이 제1~4계명의 실천적인 방안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제대로, 진정으로 잘 섬기는 사람이라면, 사람을 향한 관계 또한 제대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순으로 적용할 할 경우, 즉 가까이 있는 보이는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행위를 실천하는 자라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공경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시한 계명들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는 젊은 부자의 대답(20절,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은 단지 본인의 생각이었을 뿐입니다. 그는 겉보기에는 흠이 없을 정도로 계명을 지킨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그는 하나님과 사람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의 신앙적 열심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말씀을 이어가신 것입니다(21절). 그 젊은 부자가 놓친 것은 자기가 그토록 아끼고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는 물론 하나님과도 나눌 수 없었던 것이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주신 주님의 말씀은, 비단 돈을 아까워하지 말고 어려운 자를 도우라는 단편적인 의미만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보다는, “너가 진정 원하고 바라고 사랑하는 바가 무엇이냐?”라고 물어보시는 의미가 더 강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의 중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인데, 예수님께서는 그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으로써 우리 삶의 실천적인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터치하시고 점검하신 것입니다. 2천 년 전 젊은 부자에게 말씀하셨던 그 말씀은 오늘 이 시간 우리 각자에게 주신 예수님의 음성인 줄 믿습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말씀을 진정으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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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오직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무너지고, 죄악과 음란의 늪을 더이상 비판치 못하는 그릇된 세상을 바로 잡고자 모인 이들 전문가들은 시대를 위해 앞장설 곳은 오직 한국교회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공동대표 이재훈 한기총 고명진 목사/ 이하 한다연)은 지난 2월 28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에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10~20대의 다음세대 뿐 아니라, 이들을 가르치는 사역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다음세대를 살릴 중요 핵심은 '올바른 교육'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기도회에는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노휘성 소장(예스티칭연구소),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등 총 4인의 강사가 기도, 교육, 진화론, 성교육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본 강연에 앞서 인사를 전한 길요나 목사(왕성교회)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창조질서를 대적하는 동성애 사상을 비롯해 각종 반성경적 교육이 전방위적으로 다음세대를 포위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면 얼마 가지 않아 다음세대는 점령당할 것이다. 이 시간 우리가 부르짖는 데로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를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는 ‘가장 소중한 기도를 배우게 하라’라는 주제로 기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지난 수년간 한국교회가 국가적 위기와 반기독교적 흐름 속에서 기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온 바 있다. 손 목사는 "대한민국은 학생 1명당 18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안학교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대안학교에도 국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학교도 공교육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국회의원 300명을 모두 만나서라도 반드시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교육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목사는 교육개혁의 당위성을 강력히 어필했다. 현재 기독교 사립학교들을 대변하는 '사학미션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이 목사는 이날 발제에서 현 대한민국에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교육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 이면에는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경험이 자리한다. 이는 곧 교육개혁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공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입시 경쟁을 완화하며,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줄어들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를 위한 실제적 대안으로는 사립학교의 자율성 보장을 꼽았다. 이 목사는 "현재의 문제는 지난 50년간의 평준화 교육 부작용을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결과"라며 "단순한 대책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과감히 인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에 부합하는 교육정책으로 전환될 때, 차세대들은 행복한 학창생활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휘성 소장은 '진화론 세계관'의 오류와 그 속에 숨겨진 근본적인 위험성을 연구 발표했다. 노 소장은 먼저 우리사회가 아이들에게 '진화는 과학, 창조는 신앙'이라는 식의 구분을 하며, 그저 창조론은 종교적 주장일뿐,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교과서는 우주가 ‘대폭발과 대혼란’으로 시작되었으며, 인간은 ‘별 먼지에서 출발한 존재’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주 만물은 물질적 요소의 변화의 결과이며, 인간과 생명은 비인격적 과정의 산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화론이 지배하는 교육 속에서는 창조로 시작한 성경 역사는 거짓이 된다. 선과 악의 개념도 사라지고, 기독교적 가치관이 무너진다”며 “마약, 가정 파괴, 안락사, 학교 폭력, 동성애, 페미니즘, 낙태 문제 역시 이러한 인본주의적 교육이 초래한 결과”라고 했다. 노 소장은 “한국교회가 진화론과 반기독교적 교육 흐름에 맞서 창조 신앙을 회복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는 ‘성교육의 흐름과 효과적인 대처’를 주제로 강연하며, 현재 공교육에서 진행되는 외설적이고 자유방임적인 성교육의 문제점을 고발했다. 그는 “성교육의 흐름을 보면, 청소년들에게 혼외 성관계를 장려하고, 피임만 하면 괜찮다는 ‘세이프 섹스 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학업 성취도를 저하시키고, 혼외 출산 및 자살 충동을 증가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며 “우리 자녀들에게 성적 방종과 문란을 조장하는 교육이 아니라, 성도덕과 결혼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공의와 진리로 바로 서도록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구 절벽 위기를 극복하도록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진리와 바른 지식으로 무장하여 복음 통일을 이루는 ‘거룩한 이음세대’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다연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는 “자녀들을 위해 우리가 뒤로 물러설 수 없다” “학부모 운동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한국교회가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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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언론회 논평] 근거도 없이 교회를 무차별 공격하는 언론들
    지난 1월 19일 새벽 3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공수처가 신청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하여 소위 ‘내란 수괴’로 몰아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자 법원 근처에 있던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내로 몰려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은 엉뚱하게도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교회에 언론 폭탄으로 떨어졌다. 1월 2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공장장(?)인 김어준이 ‘법원 폭동에서 서부지법에 난입한 ‘투블럭’이라는 사람은 06년생이며, 그를 파주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는데, 파주에 있는 극우 교회의 교인으로 의심된다고 하면서, 그는 10대 인생을 끝장나게 했으며, 이를 배후 지휘한 목사를 잡아야 한다’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하였다. 김어준이 소위 ‘좌표’를 찍어 준 것이다. 파주에 있는 극우 교회와 그 교회 목사를 괴롭히라는 명령을 내린 것과 같다. 그러자 MBC, jtbc,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SBS 등이 보도와 취재에 달려들었다. 그래도 언론이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는데, 교회에 확인만 한번 했어도, 그런 의도성 악보(惡報)를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확인도 안 된 것을 빌미로, 이 교회가 극우(?) 집회에 아이들이 참여한 문제, 담임 목사가 아이들에게 역사관으로 좌익에 대항하도록 가르쳤다는 문제, 또 무인가 대안학교를 하고 있다는 등, 여러 가지 교회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들을 서슴지 않았다. 그야말로 언론이 승냥이떼 같은 행위를 보였다. 이런 언론들이 소위 ‘촛불집회’ ‘탄핵찬성’ 집회에 나갔다면, 반대 현상으로 보도하지 않았을까? 이런 언론들은 이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 어느 때인데, 10대들이 탄핵반대 집회에 나갔다고 떠들어 대고 있는가? 10대들은 자신들의 의견 표명도 못하는가? 그리고 10대들이 어른들이 끌고(?) 다닌다고 끌려다니는가? 또한 ‘투블럭’이라는 청년을 지정하고,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그가 파주의 교인이라고 말하는 그 무지하고, 천박함이야말로 현재 좌파 언론이 가진 현주소이다. 나라에 대한 애국심, 불법에 대한 국민적 의사 표현을 무조건 ‘극우’로 몰아갈 수 있다고 보는가? 이 교회에 알아본 바로는, 그 교인들은 서부지법의 사건이 있던 날, 그곳에 간 사람이 없고, 김어준이 좌표로 찍어 준 사람도 교회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김어준의 이런 방송으로 인하여 이 교회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의 카페에서는 ‘극우교회, 방화교회’로 소문이 나서 교회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불신 남편들은 교회 다니는 아내들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기독대안학교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 보낸다고 하고, 여러 관청에 고발과 제보로 인하여, 시청, 경찰, 교육청, 언론사 등으로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와 좌표를 찍어준 김어준은 아무런 사과나 잘못을 표현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언론인가? 잘못되고 악의적인 불량품(뉴스)을 만들어 내는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한다. 지금 대통령의 탄핵에 관한 문제는 국민들 사이에서도 처음에는 잘 몰라서,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계몽(啓蒙)이 잘 되어서,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오죽하면 야당의 근거지요, 텃밭이요, 심지어 야당에 볼모로 잡혀 있는, 호남의 중심, 광주에서도 지난 주 15일 보수 집회 사상 처음으로 수만 명이 모였고, 이를 전국에서 커뮤니티로 지켜본 사람은 87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탄핵반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이런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언론 보도는 스스로의 신뢰감을 갉아먹는 어리석음의 극치가 될 것이다. 파주의 교회와 목사를 근거도 없이 공격한 김어준과 이를 따라서 공격한 언론들은 그 교회와 한국교회 앞에 깊이 사과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언18장 6절~7절)고 경고한다. 아무리 좌파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무너트리려고 괴롭혀도, 그것 때문에 한국교회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한 언론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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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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