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차별금지법, 약자 보호인가 자유의 억압인가"
-
-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이 내포한 법적 허점과 사회적 부작용을 심도 있게 파헤치는 전문가 세미나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조배숙 의원(국민의힘)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차별금지법과 젠더 이데올로기 비판 세미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법조계, 학계,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대한민국 공동체의 해체 위험성을 경고했다.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
개회사를 맡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최근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잇따라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하며 입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차별금지법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목소리를 내는 국민의 입을 막고 처벌하는 독소조항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영국의 사례를 들며 "성중립 화장실 도입 이후 여성들이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종교적 신념을 지킨 직장인들이 해고되는 현실이 한국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여성 안전권 침해와 명확성 원칙 위배"
발제자로 나선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차별금지법이 오히려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 불평등'을 조장한다고 분석했다. 지 변호사는 "생물학적 남성이 스스로를 여성이라 주장하며 여성 전용 시설(화장실, 탈의실 등)을 이용할 경우, 여성의 프라이버시권과 안전권은 완전히 무너진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젠더 이데올로기로 대체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법안의 '명확성 원칙 위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조 변호사는 "과거 헌법재판소는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 같은 주관적 잣대로 처벌하는 것이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차별금지법상 '괴롭힘'의 기준 역시 피해자의 주관적 감정에 의존하고 있어 법적 안정성을 심각하게 해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천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하는 집단소송과 징벌적 손해배상은 반대 의견을 가진 개인과 단체를 경제적으로 파산시키는 강력한 독재 도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젠더 이데올로기, 다음 세대 교육의 근간 흔든다"
이용희 교수(거룩한방파제 준비위원장)는 교육 현장에 침투한 젠더 이데올로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학교에서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해 비판적인 교육은 원천 봉쇄된다"며 "아이들에게 70여 가지의 성별이 있다는 가설을 사실인 양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교육권과 아동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현숙경 교수(한국침례신학대)**는 'UN 권고'라는 프레임을 정면 반박했다. 현 교수는 "UN의 UPR(보편적 정례검토) 권고는 각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는 권고일 뿐 사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서구의 특정 이데올로기를 보편적 인권으로 둔갑시켜 국내법 제정을 압박하는 것은 국가적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적 저지 운동으로 법안 폐기 이끌어낼 것"
사회자인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는 "오늘 세미나는 차별금지법이 단순히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체제의 문제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지속적인 국민 대회와 서명 운동을 통해 입법 시도를 저지할 뜻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차별금지라는 이름의 역차별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2026-03-06
-
-
[인터뷰] 중년이 된 빵공장 소년의 고백 "하나님, 저 정말 애썼지요?"
-
-
빵공장 화장실에서 태풍 부는 청계산까지
김기남 목사의 인생은 '광야'의 연속이었다. 남원교회 120년 역사 속에 흐르는 누님의 눈물 젖은 순교적 신앙을 보고 자랐지만, 그의 청년기는 차가운 빵공장에서 시작됐다. 하루 20시간의 중노동, 한 달 600시간을 일하며 받은 12만 원의 월급. 그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그가 유일하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곳은 빵공장의 낡은 화장실이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19살 소년이 감당하기엔 세상이 너무나 차가웠죠.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보여주신 건 새벽 3시 반에 신문을 배달하던 어린 형제들이었습니다. '저 아이들도 사는데 너라고 못 하겠느냐'는 하나님의 위로가 저를 일으켰습니다."
그 야성적인 기도는 훗날 청계산으로 이어졌다. 목회 소명을 받고 1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을 올랐다. 태풍 '매미'급의 강풍이 몰아치던 날, 하나님은 그에게 "텐트를 철거하지 마라"고 명령하셨다. 모두가 미쳤다고 했지만, 다음 날 확인한 산 정상의 모습은 경이로웠다. 주변의 텐트가 모두 찢겨 나갔을 때, 그의 텐트 위로는 거대한 참나무가 부러져 우산처럼 덮여 있었다. "하나님의 뜻대로만 하면 살려주신다"는 확신이 그의 골수까지 박힌 사건이었다.
"이성이 영성을 앞지른 시대, 다시 기도로 돌아가야"
김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의 침체가 '지식의 과부하'와 '기도의 부재'에 있다고 진단한다.
"신학은 필요하지만, 신학이 기도를 죽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이성이 영성을 앞질러 버렸어요. 하나님을 머리로 분석하려 하니 기도의 야성이 사라진 겁니다. 저는 집회 전에는 반드시 금식하며 저를 꿇어앉힙니다. 내가 죽어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최한 '어웨이크(Awake) 집회'는 바로 이 '잠든 영성을 흔들어 깨우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는 목회자들조차 사실과 진실이라는 이름의 현실 앞에 자존심을 내세우며 무너지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아브라함이 자기 몸이 약해진 것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을 직시하는 이성이 아니라 현실을 초월하는 믿음입니다."
100억의 성(城)을 허무시고 세우신 '세계로 열린 문'
사업가 시절, 그는 한 달에 수천만 원을 벌며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허리를 치셨고, 그가 쌓아올린 100억대 자산을 민물과 썰물처럼 한순간에 거두어 가셨다.
"만약 제가 100억을 손에 쥐고 목회를 시작했다면, 저는 100% 실패했을 겁니다. 하나님은 저를 망하게 하심으로 저를 살리셨습니다. 물질에서 자유로워지니 비로소 영혼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개척 초기, 아파트 한 채만 남은 상황에서도 그는 매일 14시간 이상을 기도하며 전도의 자리를 지켰다. 그때 형성된 '하루 9시간 기도'의 습관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가 담임하는 세계로열린문교회 청년들이 화·목·토요일마다 전도 현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원동력 또한 담임목사의 꺾이지 않는 기도 무릎에서 나온다.
마지막 고백 "기남아, 참 애썼다"
인터뷰 내내 강건한 어조로 복음을 외치던 김 목사는 마지막 질문에 무너졌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듣고 싶은 말. "수고했다··· 정말 애썼다···"
이 짧은 한마디를 내뱉은 그는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빵공장 화장실에서 흘렸던 서러운 눈물, 100억의 재산이 사기로 사라질 때 삼켰던 눈물, 그리고 개척 현장에서 굶으며 제단을 적셨던 그 모든 눈물이 응축되어 쏟아졌다.
"목회는 계산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거래해서도 안 됩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무지한 바보처럼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이 제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김기남 목사는 오늘도 스스로를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부르며 기도의 산을 오른다. 그의 눈물은 한국교회를 깨우는 가장 뜨거운 마중물이 되고 있다.
-
2026-03-06
-
-
[신간] 한국에흐예언약학회, 성경 관통하는 ‘구속의 메시지’ 조명
-
-
한국에흐예언약학회(회장 박용호)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할례·피·언약’이라는 세 가지 핵심 렌즈로 풀어낸 신간 『성경의 대서사: 할례, 피, 언약으로 읽는 구속의 메시지』(대표저자 박용호/ 지식과감성#)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지는 성경의 대서사를 단편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닌, 하나의 일관된 구속사적 흐름 속에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회는 이번 출간이 “부분적인 성경 읽기와 교리 중심의 안심 신앙이 낳은 시대적 빈틈을 직면하고,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초점을 다시 ‘마음의 변화’—곧 ‘마음의 할례’로 되돌려 놓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오늘날 한국 교회 현장에 ‘믿음’과 ‘확신’이라는 단어는 넘쳐나지만, 정작 성경이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회개와 경건의 열매가 약해졌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저자는 구원이 단순히 ‘말의 고백’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가 마음에 새겨져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지는 실제적인 ‘사건’임을 역설한다.
대표저자인 박용호 회장은 “많은 이들이 성경을 부분적으로 읽으며 자의적인 확신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책을 통해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언약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흐르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우리 마음판에 어떻게 새겨지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자 했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이어 “구원은 지식적 동의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라는 실질적인 변화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이 책이 한국 교회가 ‘말로만 하는 안심 신앙’을 넘어 진정한 제자의 삶으로 회복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책은 성경 해석의 큰 틀로 ‘두 층위 언약’을 제시하며 신학적 깊이를 더한다 인간의 한계와 죄성을 드러내며 구원의 필요성을 증언하는 ‘인류 언약’과, 타락 직후 하나님이 스스로 선포하시고 역사 속에서 성취해 가시는 주권적 구원 언약인 ‘에흐예(Ehyeh) 언약’이 그것이다. 이 관점에서 ‘십자가’는 과거의 박제된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이 돌판이 아닌 마음판에 기록되는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의 실체로 정의된다. 특히 할례, 피, 언약이라는 세 가지 렌즈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며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할례’는 내면의 변화를 묻는 언약적 장치로, ‘피’는 언약의 생명성을 증언하는 심장으로, ‘언약’은 죄인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 의지로 묘사된다.
3부 2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의 큰 산맥과 구원의 기준을 잡아주는 구조서로서, 설교와 강의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신학적 지도를 제공한다. 학회는 특히 “교회가 사람을 변화 없이 안심시키는 곳이 아니라 제자를 세우는 곳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회개와 기도가 실제 경건의 삶으로 이어지는 새 언약 신앙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성경의 대서사』는 성경의 맥락을 잡고자 하는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자신의 신앙을 본질적으로 점검하고자 하는 평신도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6-03-06
-
-
이진수,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
-
경제·금융 전문가 출신 정치인 이진수(1976)가 5일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에서 세대교체를 이끌 후보로 주목받으며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인 강남이 다시 혁신과 도약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경제와 행정,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을 세계적인 미래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강남에서 약 40여 년간 거주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개포초등학교와 개원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거쳐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증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자금조달, 전략기획 등을 담당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금융과 기업 전략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실무적 시각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증권사 퇴직 이후에는 인터넷 독립언론사의 대표·발행인을 맡아 공공정책과 사회 현안에 대한 활동을 이어왔다.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기획실장, 청년단체 트루스포럼 부대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희망포럼 부회장 등을 맡으며 시민·청년단체에서도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기획위원장과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 미디어모니터링단장을 맡아 사회·정치 현안에도 참여해 왔다.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미디어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정치와 언론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3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강남은 대한민국 경제와 혁신을 상징하는 도시”라며 “경제·금융, 정치와 언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교육·문화 인프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경제도시 강남’, ‘미래산업 강남’, ‘품격 있는 도시 강남’을 핵심 방향으로 한 정책 구상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2026-03-06
-
-
“수사 자체가 문제였나” 이승현 목사 사건 재수사론 확산
-
-
평강제일교회 분쟁의 핵심 사건으로 꼽히는 이승현 목사의 재정 관련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거나 최소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청탁 정황이 드러난 만큼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승현 목사 관련 수사에 관여했던 경찰관 가운데 한 명은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고, 또 다른 경찰관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사건의 성격이 단순한 교회 내부 분쟁을 넘어 수사 공정성과 사법 정의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해당 사건은 주요 일반 언론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당연히 교회 내부의 반응도 뜨겁다. 일부 성도들은 “이승현 목사 사건 자체가 불법 청탁에 의해 시작된 수사일 가능성이 있다면 수사 결과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드러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평강제일교회 유종훈 씨 측이 이승현 목사를 겨냥해 경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전직 경찰관 조모 씨를 공무상 비밀누설과 부정처사후수뢰,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 씨는 현직 경찰 시절부터 특정 교회 측의 청탁을 받아 수사에 개입했으며, 퇴직 이후에도 수사 상황을 전달하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다수의 일간지에서도 평강제일교회 관련 사건이 ‘청탁 수사’, ‘불법 로비’ 등의 제목으로 보도되며 사회적 관심이 확산된 상태로 핵심은 당회장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유종훈 씨가 이승현 목사의 횡령 사건 수사에 경찰 로비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관련 정황에 따르면 유종훈 씨 측이 계획한 로비 금액은 총 28억 원 규모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실제 전달된 금액은 약 7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 씨 측과 연관된 전직 경찰이 이승현 목사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에게 접근해 수사 정보를 확보했다는 내용도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승현 목사에 대한 해외 출국금지 조치, 압수수색 및 구속영장 신청 계획 등 주요 수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으며 검사와의 대화로 추정되는 약 31분 분량의 녹음파일까지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교계에도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이승현 목사는 약 3년여의 경찰 수사 끝에 검찰에 기소됐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나 수사 기밀 유출 정황이 드러난 만큼 당시 수사 과정 전반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와 이를 토대로 한 검찰의 기소 판단,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이승현 목사가 단순한 피의자가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을 받은 피해자일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정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 목사 사건의 법적 판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사건은 현재 경찰의 검찰 송치 단계에서 제기된 혐의와 정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법원의 확정 판결을 통해 사실관계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관련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밝혀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회 분쟁을 넘어 사법 정의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평강제일교회 ‘7억 경찰 로비 의혹’. 향후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이승현 목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
2026-03-06
-
-
[세구본 탐방 - 태백] “하늘 아래 첫 구속사, 강원도 전역을 복음의 생수로 적신다”
-
-
2026년 새봄, 강원도 태백의 험준한 산맥을 뚫고 뜨거운 말씀의 열기가 피어올랐다.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이하 세구본)가 주관하는 ‘2026년 상반기 제9기 태백구속사아카데미’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다.
본지는 올해 [세구본 특강]이라는 대주제 아래, 전국 각지의 구속사 아카데미를 순례하며 그 현장의 감동과 지역별 특징을 조명하는 특별 탐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행선지는 구속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산소 도시’ 태백이다.
지난 5일, 태백초원교회(담임 황영수 목사)에서 열린 개강예배 및 특강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30여 명의 아카데미 회원들로 가득 찼다. 태백아카데미는 회원 대부분이 현지에서 사역 중인 목회자들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이곳에서 받은 은혜를 지교회 성도들에게 즉각 전파하는 매우 바람직한 구속사 전파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구속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가 준 죄로부터의 해방”
이날 태백아카데미의 개강에 맞춰 세구본 이사장 이승현 목사가 직접 현지를 찾아 강의를 전했다. 구속사 시리즈 제4권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를 주제로 강단에 선 이 목사는 구속사를 대하는 근본적인 관점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목사는 “지금 우리가 왜 구속사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구속사는 단순히 흘러간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이뤄지는 역사이자, 앞으로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는 미래의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원 전에 계획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멈추지 않고 성취되어,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완성되는 것”이라며 구속사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특히 이 목사는 ‘구속’의 의미를 헬라어 원어로 풀어내며 강의의 깊이를 더했다. “죄 아래 갇힌 상태인 ‘슁클레이오’는 사면이 완전히 봉쇄된 흑암 속 철창과 같다”며,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인간을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 피로 ‘단번에’ 해방을 주신 것이 구속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경영’인 경륜, 그리고 교회의 존재 이유
이어 이 목사는 하나님의 ‘경륜’이 곧 하나님의 ‘경영’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존재 이유와 교회의 사명은 바로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이 비밀의 경륜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있다”며, “배 밑창에서 노를 젓는 노예와 같은 ‘휘페레테스’의 마음으로 절대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비밀을 맡겨주신다”고 독려했다.
또한 섭리(Providence)를 ‘하나님이 미리(Pro) 보시고(Video) 준비하시는 활동’으로 정의하며, “겸손한 자가 하나님의 섭리를 개닫고 하나님의 인자를 받는다. 참다운 성도라면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그 인자를 깨닫고, 그 입술에서 주께 대한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목사는 특강 중 본인이 겪은 사법적 고난과 승리의 과정을 간증하며 “말씀만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만사가 구비되고 견고케 하신다(삼하 23:5)”고 전해 큰 감동을 주었다. 강의를 청취한 목회자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구속사 강의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명쾌한 강해에 영안이 열리는 기분이다. 이번 9기 과정을 반드시 완주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태백 구속사 운동의 거점, 강원 복음화의 심장으로
태백 지역은 지난 2017년부터 구속사 세미나가 꾸준히 진행되어 오다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아카데미가 설립되어 지역 구속사 운동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태백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강원도 전체의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범 지역적 말씀 공동체’로 성장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이다.
센터장 황영수 목사는 "태백아카데미가 강원도 구속사 운동의 핵심이 되어 향후 동해, 삼척, 강릉 등 강원 전 지역에 아카데미가 설립되길 바란다"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목사님이 이 귀한 말씀을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현 목사는 “태백 목회자들의 열정을 보며 구속사 전파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본지의 ‘세구본 전국 아카데미 탐방 프로젝트’는 태백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뜨거운 구속사 현장을 차례로 찾아갈 예정이다.
-
2026-03-06